110502_검색최적화 外

2011. 5. 2.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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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을 까려는게 아닙니다.
이분을 까려는 거였다면 닉네임을 공개했겠죠.

이 블로그를 오는 분들에겐 굉장히 생소한 단어지만, SEO(search engine optimization)라는게 있다. 말 그대로 검색엔진에 잘 걸리도록 자기 블로그를 최적화시킨다는 것. 이 단어를 몰랐더라도 상관없다. 보통 블로그를 하다보면 야생의 감으로 이걸 깨닫고 시도하게 되니깐. 아무래도 네이버/구글/다음 순으로 검색최적화를 시도하는데 네이버는 검색엔진으로서의 실력이 졸라 구리다. 그래서 거의 '제목'을 기준으로 내용을 판단하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비슷한 글이 올라오면 네이버블로그를 우선해서 띄워주는 경향이 있고. 구글은 '어떤 곳과 링크가 되어 있는지, 얼마나 많은 블로그가 그 문서를 링크했는지'를 기준으로 삼기때문에 단순히 제목을 잘 짓는다고 상단에 뜨지는 않는다.

문제는, 네이버는 이 제목도배 신공이 통한다는 거지. 그래서 블로그 내용에 적어야 할 단어를 전부 제목에 넣기도 한다. 위의 스크린샷처럼 말이지. 저렇게 하면 확실히 효과가 있다. 하지만 적어도 내 기준에서는 저게 과연 '글의 제목'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든다. 게다가 저런걸 적으라고 블로그 마지막에 '태그'라는게 존재하는거고. 실상 자기가 방문자수에 환장한게 아니라면 위 스샷의 키워드들은 전부 '태그'로 입력해도 무관하다. 태그가 뭔지 모르니까 블로그본문의 PS(꼬릿말) 적기용으로 사용하는 사람들 있던데 사실 그렇게 쓰라고 만든게 아니지라...

메이플스토리 패치뉴스야 제목만 보고 뭐가 들어간건지 모르니 요약을 해주는 의미로 넣는다고 쳐도 단순한 일기 포스팅인데 저렇게 많은 키워드를 넣을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티스토리 몇몇 인간들도 어디서 본건 있어서 저런 식으로 제목인지 단어 도배인지 알수 없는 괴랄한 제목센스를 남발중. 사실 나야 방문자수가 올랐구나 내렸구나 하는걸 보는 수준이지 '아 방문자수를 끌어올려야겠어'까지의 생각수준까진 가지 않는지라 그냥 핵심키워드만 딱딱 넣어서 제목을 짓는 편. 검색에 좀 안걸리면 어때.

토요일날 넥슨홈 넥슨스타 간담회에 갔다왔다. 사실 쇼부마님이랑 버블군님을 직접 봤다는걸 빼곤 다 모르는 사람이라 잘 기억도 안남(게다가 내 경우 사람 얼굴을 잘 기억못하기도 하고).

아무튼 설문하고 간담회도 하고 하다가 마지막에 '올해 넥슨스타의 변화사항'을 브리핑해줬는데 글로 요약하면 대충...

넥슨닷컴과 홈의 연동 강화 - 이거보다 각 게임 홈페이지 로그인박스에 자기 넥홈 링크를 다는게 더 효과적이지 않냐고 말했긴 했는데...이건 그야말로 각 게임 웹팀에서 해결해야 될 문제로 보임. 넥슨을 메인홈페이지에서 로그인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지도 모르겠다.
넥홈 메인에서 각 게임별 챗을 볼 수 있도록 지원 - 하는김에 유저도 같은 게임 하는 사람 찾기 쉽게 지원좀...
프로필 화면 대개편 - 첫번째 스샷 참고. 페이스북? 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거랑도 쫌 다른듯. 디자인 닮았다고 서비스까지 닮았다고 말하기도 곤란한 측면이 있고. 따로 물어봤는데 넥슨홈 고유주소를 (숫자 말고) 아이디로 만드는 것도 계획중이라고 함.
캐릭카드 지원 추가 - 넥슨아이디로 로그인하지 않는 게임(메이플 던파 등)은 대표캐릭터, 서버, 레벨 정도만 보여줄 수 있는 정도라고.
블로그 쓰기 지원 - 두번째 스샷 참고. 오오오오오오...
이미지 에디터 지원 - 지원보다 엑티브엑스부터 어떻게좀...

이정도.

간담회를 새로 지었다는 넥슨 건물 지하에서 진행했는데 넥슨 트위터(@nexon_kr)에서 가끔 '넥다'라고 나오는 그곳이다. 당연하다면 당연하게 '넥슨직원 전용'. 이곳에서 가장 놀랐던건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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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이 가격은

이래도 되는 겁니까 넥슨

# 이번달 타이틀 그림은 이거 둘 중에 하나로 할 예정입니다. 사진은 일부러 작게.

# 조금 덕스러운 이야기

쿄애니의 신작 '일상(nichijou)'의 오프닝은 작사/작곡/보컬이 '마에야마다 켄이치'로 나와 있다. 인터넷에서는 햐다인이란 닉네임으로 더 유명. 중간에 여자 목소리로 추정되는 것들이 나오는데 이는 이펙트질로 여자 목소리를 만들어낸것 즉, 이 노래는 전부 '한 명이 불렀다'. 음성변조로 여성 목소리를 만든만큼 같은 앨범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