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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이야 오투잼 하는 사람이 몇명이나 있겠냐마는 디맥 온라인과 더불어서 거의 양대산맥, 혹은 온라인 리듬게임 원톱일 때의 이야기.

동영상에 올린 B.S.CAT 이라는 곡은 오투잼 전체 역사로 볼때 상당히 초반부에 등장한 신곡. 일단 여기까지 읽고 영상을 눌러서 들어보도록 하자.



들어보신 분 혹 있으시냐는?


리듬게임 중에서는 정말 희귀하게도 아카펠라곡을 BMS화 시킨 곡. 딱히 인기는 없었지만 엄청나게 레어한 곡이기도 함. 하지만 내가 찍은 저 한개의 영상은 유튜브에 딱 하나밖에 없는 플레이영상이다. 왜?


이것을 이해하려면 이걸 똑같이 친 영상을 하나 더 봐야 함.
(아래 영상은 다른 분이 올콤으로 친 영상입니다.)



뭔가 노래가 이상하게 들린다는 걸 깨달았는지?


그렇타. 이 곡은 cool 판정선대로 치면 제대로 된 노래를 들을 수 없다.  퍼펙트 쿨로 쳐도 마찬가지. 애당초 이 곡 자체의 버그인듯한데 내가 오투잼을 접을 때까지 이 버그는 고쳐지지 않았다. 나중에 O2mania 영상도 봤는데 여전히 이 싱크를 유지한 것을 보면 끝까지 고치지 않은 모양인듯

그래서 똑같은 쿨이라도 좀 늦게 치거나 일찍 치는 등 뻘짓을 좀 해서 BGM과의 싱크를 맞춰야 하는데 이게 정말 어렵다. 말이 싱크맞추기지. 리듬게임 좀 치는 사람이면 본능적으로 노트 정가운데를 치려고 하는 본능이 있기 때문에 일부러 조금 늦게 친다는 발상이 굉장히 어려움; 진짜 뻥안치고 몇백번 쳐서 연습하고 녹화 자체도 꽤 많이 실패해서 만든 영상이 가장 위에 있는 동영상.

그리고 이 영상은 현재 유튜브에 있는 영상중 B.S.CAT이란 곡을 제대로 들리도록 플레이한 유일한 영상이 되었다. 리게이들이 다 그렇듯이 곡보다는 점수를 더 중시하는 경향이 있고 저레벨 곡이라 별 신경 안썼는지도.



나도 올리고 나서 완전히 잊고 있었는데 오늘 간만에 유튜브를 확인하다가 이런 댓글이 있길래 한번 끄적거려 봄. 쓰고 나니 자기자랑처럼 보이는건 안자랑.

요즘도 모바일로 오투잼이 있긴 하지만 역시 이런건 PC로 해야;



덧- 원래 곡은 이거다. 이걸 리듬게임화시킨 오투잼도 참 대단;

      요즘 탭소닉 포함 리게이곡은 죄다 가요 투성이라...



-mazefind (미투 / 트윗 / 페북 / 구플 /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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