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단 공지사항]
자잘하게 건드렸습니다. 맞춤엔진과 광고 위주로...

Ctrl+V life 2018.11.03 23:46

컴퓨터 구입

최근에 컴퓨터를 구입했다. 이전에 쓰던 컴퓨터는 대략 5년정도 쓰던 거였지만 하드웨어는 소프트웨어만큼 잘 아는 편이 아니라 일단은 사놓으면 어떻게든 최적화와 청소를 하면서 꾸역꾸역 잘 굴리고 있었다. 그런데 올해부터 윈도우10 정기 기능업데이트가 굴러가지 않으면서 문제가 심각해졌다. 원인은 아직도 잘 모르겠고 업데이트를 할 때마다 블루스크린이 뜨는 것. 심지어 필수 업데이트라서 컴퓨터를 켤 때마다 2시간동안 자동으로 하드를 버벅이게 만들다가 결국 블루스크린이 뜨게 만들고...이런 상황이 2개월 이상 지속되니 드디어 새 컴터를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다음부터는 속전속결. 일단 다나와를 좀 보다가 괜찮은 완제품이 있길래 하드 1기가 추가하고, 그래픽카드가 없길래 추가하고 ODD도 추가하고(필요없는데 혹시나 싶어서) 파워도 600W로 바꾸고... 윈도우는 고민하다가 설마 이정도로 윈도우를 깔았는데 하나는 되겠지 싶어서 일부러 주문 안 함.

그래서 컴퓨터가 왔는데...너무 컸다. 원래 위에 책장이 달린 책상을 쓰고 있었고 이전 컴퓨터는 책장이랑 높이가 맞았는데 새 컴퓨터는 높이가 아슬아슬하게 딱 맞는 수준이라 집어넣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책상과 책장 사이의 나무 부분을 뜯어내고 컴터를 넣은 다음에 다시 붙였다.

그 다음 가장 중요한 윈도우 설치. 처음에는 C드라이브(SSD)와 D드라이브(HDD)중 D드라이브에 설치를 했는데 굳이 그렇게 할 이유가 없어서 싹다 밀고 다시 C드라이브로 설치를 했다.

설치를 하고 나니 당연히 정품이 아니라고 떠서 예전 컴퓨터의 윈10프로버전의 디지털 라이센스를 적용해보기로 했다. 그런데 적용이 안됨. 아놔 이러면 안되는데...라고 생각하면서 이래저래 고민을 하다가 예전 컴퓨터에 붙어 있던 OEM 윈도 시리얼을 입력했는데 홈버전 인증이 됐다. 뭐지... 프로버전은 아니지만 아무튼 64비트 윈도우를 까는 데에는 성공.

그 다음에는 쉽다. 일단 한컴오피스 설치. 정품이니까 그냥 받아서 키 입력하고 설치하면 끝. 그리고 예전 컴퓨터의 하드를 뜯은 뒤 도킹 스테이션에 꽂고 필요한 파일을 옮기면 된다. 프로그램 설치 목록은 '프로그램 단축아이콘'이라는 폴더를 따로 만들고 거기에 설치된 프로그램 대부분의 단축아이콘을 모아놨기 때문에, 이를 복사하고 거기 목록을 차례차례 설치해나가면 된다.

그리고나서 파이어폭스 설치. 크롬은 뭘 깔다 보니까 알아서 깔리더라. 개인적으로는 파폭을 더 오래 써서 파폭쪽이 더 편하다. 파이어폭스 64버전부터는 라이브북마크가 없어진다고 해서 뭘 쓰지 하다가 선더버드도 깔았음. 겸사겸사 달력도 연결하고 메일계정도 연결하고... 말나온 김에 쓰면, 동사무소는 아웃룩 달력에 아예 접속이 안되는데 (어째서인지) 구글 캘린더는 접속이 되더라... 뭐임; 그래서 아웃룩 캘린더는 버리고 구글캘린더를 연동함. 그런데 to-do list 기능은 구글 태스크보다 MS to-do가 더 나은 것 같아서 이쪽을 사용.

그리고 마무리는 64비트 윈도우가 없으면 실행이 안된다고 퇴짜를 놨던 뿌요뿌요 테트리스 구매. 온라인은 고인물이 너무 많아 건드릴 게 못되지만 단순히 컴까기만 해도 재미있다. 시간이 마구 사라지는 재미가 있음.



-mazef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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