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분 글을 보고 갑자기 생각나서 메모. 미투데이에 적으려 했는데 너무 길다.

저 글이랑 지금 적는게 무슨 상관이 있는것도 아니지만 평소에 적어보고 싶었던 메모.

 

1.

우리나라 정치가 싫으면 우리나라를 떠나야 할 것인가?

올블로그가 싫으면 올블로그를 탈퇴해야 할 것인가?

두 문장의 차이는 무엇일까? 이건 진심으로 몰라서 묻는거다.

이번 일로 아무개 사이트를 탈퇴하신 분들은 두 질문에 전부 YES라고 말할 수 있는가?

 

2. 마녀사냥글이건 비판글은 좀 쉽게 적으면 안될까?

난 학교에서 암호해독하는것도 버겁다.

 

이들은 근본적으로 (봉건체제 자체의 혁신적 자기방어 패러다임으로서의 신봉건 기획에 불과한) 절대주권과 절대주의적 주권국가, 절대주권의 낭만적, 혈통민족주의의 변혀애인 민족주권, (시민혁명을 억압한) 비인(Wien) 반동체제, (시민공화국과 국민국가를 대체한) 민족국가와 관혼국가 등 계몽의흐름에 대항하는 '신봉건적' 또는 '전근대적' 신드럼, 심지어 '복고반동적' 현상을 근대 계몽기획의 산물로, 또는 근대정치·외교사의 기원으로 착각하였던 것이다.

계몽의 기획 - 황태연

 

이게 한문장.

ㅇ<-< 황태연 교수님 매너. 자기 책을 자기가 대놓고 어렵게 썼다고 말하다뇨.

...이게 할말이 아니라, 블로그에 낚시글이건 사냥용 칼질이건 어렵게 쓰는건 그만뒀으면 한다. 특히 '리즘' 접미사 붙여가면서 쓰면 정말 매니악해 보임. 그렇다고 그렇게 어렵게 쓴 글이 꼭 맞냐면 그것도 아니다.

내가 초딩게임 전문 필자라서 하는 소리가 아니다. 명연설은 항상 짧고 쉬운 글이었다.

 

3. 우리 학교 정외과 교수님이신 박명호 교수님이 최근에 계속 강조하는 말이 있다.

"한국 사람들의 문제는 참을성이 짧아진다는 것이다. 가만히 두고 보질 못하고 뭔가 바뀌어야만 직성이 풀린다. 그 참을성의 주기는 좀 짧아질 것이다."

 

이후 총선이야기는 빼고 앞머리만 요약하면 대충 저거.

이번 일을 보면서 저 말이 정말 맞다는 생각이 든다. 뭐든지 갈려야 속이 풀리는 듯.

난 내 스케쥴 수첩에 이렇게 적어놨다.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를 지 모를 때에는 그 어떤 것도 의심하면 안된다.'

 

아직 나는 '두 입장을 전부 적은 글'을 보진 못한 것 같다.

'둘다 이해가 간다'는 글은 한개인가 두개인가 본 거 같다.

꼭 한쪽 편을 들어야 쿨해보이고 옳아보이고 맞는말같고 그런건가?

 

내가 하는 아무개 게임(이 블로그의 포스트 10개만 읽어보면 무슨 게임인지 알수 있다)는 패치만 하면 무조건 회사가 돈에 환장했다고 까고 시작한다. 정말 솔직히 말하면 이번 일로 인기글 테러하는 사람들, 그 전에도 무슨 이슈만 터지면 이슈만 쫓아 글 써대는 사람들 - 은 지금 말한 일단 까고 시작하는 꼬꼬마 초딩들과 별로 다른 게 없어 보인다. 이것도 초딩게임의 영향인가?

 

 

아 과제하기 싫어. 당원을 중시하는 공천방법이란게 존재하긴 하는거야? ㅇ<-<

 

-mazefind


김기자   3.29 02:12am

무슨 말씀을 하시려는지 감이 옵니다. 사실 기사중에도 굉장히 어려운 것이 있습니다. 배울때는 모든 사람들이 알기 쉽게 쓰는 기사가 좋은 기사라고 하지만, 기사를 쓰다보면 인간의 특성상 문자 쓰고 싶고 아는 척 하고 싶어 어려운 용어를 막 가져다 부치지요.

ㅋㅋㅋㅋ 세상이 다 그런 법 아니겠습니까. 하나 부터 열까지 어떻게 다 걸고 넘어집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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