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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もし見る日本ユーザーたちに:このスレに関して足りないサシルイとかSSがあればメールお願い致します. mazefind@gmail.com

*이것을 볼 한국 유저들에게 : 이 기사를 읽는 도중 당신은 반드시 ''이라는 소리를 내게 될 것이다. 심지어 위젯이나 넥슨 관계자들조차.


과연 잡을 수 있긴 한 건가?


작년, 한가롭게 메이플을 하고 있을 무렵. 갑자기 용암지대가 생기더니 메이플 최강의 몬스터라는 자쿰이 등장했다. 레벨은 물론 체력도 알 수 없고 맨날 전체공격을 쓰는데 mp는 떨어지지도 않고 체력이 떨어지면 자기 맘대로 힐 써서 자기 체력 올리고 팔 다 떨어지면 hp/mp 를 1/1 로 만들어버리는 사람 환장할 스킬 덕분에 사람 여럿 죽였던...수식어를 붙이자면 밑도끝도 없으니 이쯤에서 줄이자;;;

아무튼 이 자쿰. 처음에는 각 서버에서 여러 사람들이 잡으려고 의기투합했다가 결국 물약의 한계 등으로 인해 지금은 본체를 포기하고 '팔만 짜르고 도망친다'는 사냥방식을 정착시켰다. 최근 고레벨들의 순위싸움이 치열해지며 그 랭커들의 평균 레벨이 가파르게 상승한 것도 이 '자쿰 팔 사냥'과 상당한 관련이 있다. 도전하는 사람들마다 생각했다. 테섭에서도 단 한번 잡았다는(그것도 부활 마구 시켜서) 저걸 과연 잡을 수 있긴 한 건가.


그런데 잡았다고?


일본은 우리나라의 유저간 커뮤니티가 상당히 달라 개인 홈페이지를 통한 활동이 더 활발하게 이루어진다. 그래서 일본쪽 상황을 알기 위해서는 개인 홈페이지와 블로그가 팬사이트쪽보다 더 도움이 되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28일 낮. 블로그를 돌아보던 중 자쿰 동체(본체)를 드디어 파괴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각종 홈페이지를 찾아본 결과 자쿰 본체가 파괴되었다고 가장 먼저 써진 기록이 1월 28일 오전(새벽) 1시 46분경. 따라서 약 1시정도에 자쿰이 깨진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현재 웹 어디에서도 정확히 몇시간이 걸렸는지, 언제 자쿰을 때리기 시작했는지에 대한 정보는 나와 있지 않아 정확히 얼마나 걸렸는지는 알 수 없다. 심지어 새벽 1시쯤에 자쿰 전이 시작되었다는 기록도 있다.(모두 사실이라면 자쿰 잡는데 46분?)

여기에서 그 당시 참가한 사람의 글을 간단히 읽어보자.

안녕하세요.
패치가 와서, 장난감성이나 지구방위본부에 시선이 모이는 중, 용사는 몇가지 난관을 넘어와 마침내 ….

자쿰 본체 파괴

2005년 1월 28일 오전 1시경. 마침내 자쿰전을 시작.
정원을 넘겨 처음으로 본체를 파괴할 기회를 놓친 사람이나, 팔에서 랙으로 떨어진 사람, 본체 파괴중 본체에 부딫쳐 죽는 사람이 끊이질 않았다.

…(중략)…

몇가지 난관을 넘겨 약 20명의 용사가 동체 파괴에 성공.
굉장했다.

파괴 후, 지면에 80 무기나 메소, 고가의 회복약 등이 떨어졌고 또 그 중에 자쿰의 투구도 떨어지고 있었다.
일제히 줍는 파괴자. 그리고 한숨.

여러분, 정말로 피곤했습니다.

이렇게 시간이 걸려, 최강의 라스트 보스라고 말해진 자쿰을 20명의 유저분과 함께 싸울 수 있었던 것을 자랑으로 생각합니다. …(후략)



자쿰의 투구, 실체를 드러내다.


아무튼 중요한건 뭐가 떨어지는가 - 일 것이다. 아래 그림을 주목하시길 바란다.



이 그림을 자세히 살펴보자.


일단 돈이 상당수 보인다(동전은 픽파킷을 통해 떨어진 동전으로 추정됨) 그리고 전혀 알수 없는 3개의 무기, 그리고 자쿰의 투구가 보인다. 솔직히 말하면 자쿰 나왔다고 했을때 자쿰의 투구 - 이야기는 뻥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실제로 존재했고 그것도 1개가 아니라 상당히 많이 떨어지는 것을 알 수 있다. 일본 공식홈페이지에서 등수 안에 들어간 사람들의 아바타에서 약 8개정도의 투구를 발견할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한마디로 '많다'고 할 수 없다. 실제 이 원정을 통해 마지막까지 남은 사람은 약 20여명. 여전히 아이템보다 사람이 많다.)

그리고 눈에 띄는 것이 바로 그레이트로헨. 기존의 아이템은 물론 현재까지 메이플 내에서 모습을 한번도 보이지 않은 아이템까지 나오는 것을 보아 자쿰의 드롭아이템은 예상보다 훨씬 다양하다고 생각된다. 다만 현재 자쿰을 처음 잡았기 때문에 정확히 파악을 못 하는 것일 수도 있다.

현재까지 공개된 스크린샷을 통해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아이템들을 만나보도록 하자.



주 아이템인 자쿰의 투구. (모니터 앞에 있는 사람들 중의 대부분이 여기에서 무의식적으로 한마디씩 하지 않을까 생각된다-_-) 정말 말 그대로 사기같은 능력치를 보여주고 있다. 얻기 힘든 만큼 굉장할 것이라는 우리의 추측을 벗어나진 않았으나 그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능력치다.
현재 돌아다니는 스크린샷으로 볼때 중급의 옵션은

STR +15, DEX +15, INT +15, LUK +15, 물리방어 +150, 마법방어 +150, 회피 +20, 명중 +20
그리고 업그레이드횟수 10

그리고 그 외에


크롬. 80렙제 양손둔기 공격력 95


코브라스피아(어?), 80렙제 아대, 공격력 38, 물방 4


다크아룬드, 80렙제 활, 공격력 +85, 이동속도 +11

알려지지 않았던 각종 아이템들도 공개되었다. 특히 80렙제 아대와 둔기가 자쿰에게 드롭된다는 사실이 새롭게 밝혀진 점이 매우 중요하다. 처음 잡힌 자쿰이기 때문에 확실하게 결론을 내릴 수 없지만 이것 외에도 공개하지 않았던 아이템이 있을 수도 있다고 충분히 생각할 수 있다. 덤으로 궁수의 새 활도 이전의 활과 마찬가지로 색칠놀이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일본 내 게시판에서는 똑같은 미공개무기라도 옵션이 서로 다르게 되어 있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다. 즉, 미공개무기도 1개가 아닌 2개 이상이 떨어진다는 사실.

[그림07] 다크아룬드+자쿰의투구 착용모습. 현재 이 유저는 일본 전서버 랭킹 4위이다.


어째서 일본에서인가?


그럼 왜 한국에서는 깨지지 않던 자쿰이 일본에서는 가능했을까.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중 가장 중요한 이유는 평균적인 레벨이 한국보다 훨씬 높기 때문이다.



이번에 자쿰 본체를 깨는데 성공한 '카에데'서버의 랭킹을 살펴보면 1등이 170. 100등도 123레벨이다. 그에 비해 한국은 전서버의 랭킹을 살펴보면 1등이 151. 100등이 123이다. 자쿰 사냥을 통해 열심히 따라가고 있지만 아직 격차가 크게 나는 것이 사실이다.

일단 일본의 메이플스토리는 한국보다 경험치와 드롭율이 1.25배 높다. 이벤트성도 아닌 영구적으로 높은 것. 거기에 '사각사각 티켓(사크치케)'라는 캐시아이템때문에 특정 시간대에는 경험치가 2배가 된다. 결과적으로 일본과 한국의 경험치는 최대 2.5배까지 차이가 난다. 그런 높은 경험치, 그에 따른 평균적으로 높은 레벨이 이번 자쿰원정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수 있었던 기반이라고 여겨진다.



(*그렇다고 해도 경험치x2 아이템을 출시하는 것과 이건 별다른 문제임을 기억하기 바란다.)


잡을 수 있구나!


일본이 우리보다 먼저 자쿰을 잡았다. 약간은 아쉬운 부분이지만 적어도 우리는 저 투드수준의 괴물이 유저에 의해 정복될수 있다는 사실을 새롭게 깨달았다. 좀 더 노력해서 우리도 한번 잡아보지 않겠는가?

뱀꼬리-
근데 이런 것도 있다고 한다. 사실이라면 좀 고쳐야 하지 않을까?
 

자쿰 원정에 여러가지 제약이 있는데 치명적인 버그가 있습니다. 5팀이 들어가서 1팀정도는 죽는다고 치고 4팀정도는 있어야 가능하다고 생각되는데 자쿰의 체력이 반 이하로 떨어지면 3명정도를 남기고 전부 튕기는 버그가 있습니다. 이번 패치(1.82)에서 고쳐졌는줄 알고 다시 해 보았지만 전부 튕겼습니다. - 스카니아서버 익명제보자



...솔직히 말하면 뒤의 이펙트가 없었다면 뽀대는 그다지;;;
-MapleiN : mazefind / 포션노가다

각종 스크린샷과 정보 출처
http://metal.bbzone.net/maple/
http://forever620.exblog.jp/
http://www.maplestory.info/
http://smile.poosan.net/maplecom/
http://maplestory.netgamers.jp/
http://gameweb.nexon.co.jp/maple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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