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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둘 중 한 문제 골라잡기

  - 1) 푸코의 기율권력에 대해서 설명하고 기율권력의 한계를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서 논하시오.

  - 2) 공자와 구분되는 맹자의 정치사상에 대해서 논하시오.

 

많이 요약한 A.

 공자와 맹자는 상당한 시간을 건너뛴 양대 사상가이지만 둘다 유가에 기반을 두고 있다. 따라서 공통점이 많다. 하지만 차이점도 많다. 일례로, '인(仁)'의 경우 공자는 친, 효가 포함된 점진적이고 포괄적인 개념이지만, 맹자는 사단/사덕설을 통해 애매한 인의 개념에서 박시제중이라는 공적 개념이 포함된 인을 분리시켜 설명하고 있다.

이러한 두 사상가의 차이점은 정치사상에서도 차이점을 보인다. 그 중에서도 가장 뚜렷한 차이점은 군주와 백성의 지위 차이에 있다. 물론 공자도 '군주방벌론'을 주장하며 폭군의 왕위를 뺏을 수 있다고 했다. 차이점은 '처벌의 강도'다. 맹자가 주장한 역성혁명론은 군주의 왕위를 뻇는 건 물론이고 그 일족도 왕이 되지 못한다고 하고 있다. 조선의 예를 들면, 김씨 왕조에서 폭군이 발생했을때 그 왕이 물러나는 것 뿐만 아니라 김씨 일족이 왕을 할수 없다는 것이다.

또한 맹자만의 정치사상으로는 '정어일(定於一, ※시험때는 이거 한자를 까먹어서 못적었다)' 사상이 있다. 역사는 반복된다는 논리의 상당히 보수적인 사상이지만 공자와는 구별되는 주장이라는 점에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소감.

정어일사상을 끄트머리에 잠깐 말한건데 넣을까 말까 어쩔까 하다가 결국 넣었다. 넣고나니 후회가 되긴 하는데 이미 다 쓴거 어쩔수 없다. 점수가 보너스로 작용하기를 바래야지.

그저께 한정입 시험에 이어서 예상한 문제가 또 나왔다. 이것도 수월하게 적은 편. 게다가 작년에 동영정치사상으로 지옥훈련을 했기 때문에 이정도야 하면서 풀었다. 사실 그 수업을 듣고도 한마디 못적었다면 진짜 32시간 내내 잤다고밖에 볼수 없는 뭐 그런...문제랄까.

 

 


-mazef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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