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 스크롤의 압박이 있어서 가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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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줄서던 기억이 나서 부산가기 전 미리 사둔책.
결국 저걸 3번이나 정독함. 닥치고정치 그거 들고갈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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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도착하자마자 수영역 주변의 겜방에서 깔끔하게 하루 보내고
7시에 지하철타고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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했는데 인파 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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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일요일밖에 없었는데 무슨 생각인지
첫날엔 그냥 인파 구경하기로 함.
사실 표 없어도 안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다만 행사장을 못가는것 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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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이유로 미리 들어가서 개장 1시간전에 찍음.
오픈 직전에는 저 녹색줄까지 사람이 꽉 채워버림.
끝나고 알았는데 올해 인파가 역대 최다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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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엔 30분 땡겨서 6시 반에 출발했는데 그래도 이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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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개장 3시간쯤 전. 역시 덕후들. 다들 라노베 아니면 PSP...
개장 이야기는 요쯤하고. 본격적인 부스샷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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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는 대기열 너무 길어서 그냥 구경만 하다가 끝.
리니지이터널은 대박스멜이 나긴 하는데 너무 개발기간이 길다는
한계가 있으니까 어케 될지 모르겠음.
벌써부터 블소 개발늦다고 까는 기사 올라오는거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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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는 디젤로 올인플레이. 나머지는 다 영상만.
솔직히 RPG는 티저떡밥이 장난아니니까 평가하기가 그렇고
디젤은 그냥 구경만 해본바론 FPS 출품작중 중간정도가 아닐까 함.
제일 나아보이는건 파이어폴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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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S2는 솔까말 서든 짝퉁으로밖에 안보였다능. 아니 아무리봐도 서든.
요거 뒤로는 코어파이트라고 2D 횡스크롤 액션이라고 있었는데 이건 직접 만져봄.
던파와 매우 비슷한 것처럼 보이는 게임. 실제로는 많이 다름.
문제는 대다수 청소년이 그냥 던파 짭으로 생각할 가능성이 높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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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거 왜 찍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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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는 맨날 모바일쪽에 쩌리로 붙다가 처음으로 단독부스.
주변에 넥슨/한겜/블자 붙어있어서 위치때매 피봤지만
부스 자체는 라인업 굉장히 충실했다고 봄.
행사장 내부 무선인터넷이 정말 ㅈ망 수준이었는데 그런데도 불구하고
주말 네트웍 에러는 한번도 못본듯.
대세는 타이니팜이라는데 나는 매직트리만 몇번 해봄. 이것도 꽤 괜찮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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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가. 프야매 밀려고 나온 부스...인데 내가 야구에 관심이 없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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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겜 먹여살리려고 졸라 큰 동상까지 세웠는데 진짜 이건 시망이다.
뭔가 근본적으로 재검토를 해야 될 정도로 (상대적으로) 안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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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자는 이번에 디아3, 스타2, 와우 라는 3대 악마를 소환했는데도 불구하고
이미 다 플레이 가능하거나 아니면 이미 떡밥이 풀어질대로 풀어진 게임들이라
생각보다 대기열 길지 않았음. 게임이 대박이지만 인기는 그저그랬던 케이스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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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는 앱부스 반 천룡기 반으로 꾸며놨는데 앱부스 입구를 하나로 해버려서
토요일날 일요일날 미친듯이 줄이 막혔음. 내년엔 이러지 마라.
아무튼 천룡기는 관심없고 앱은 싹다 해봣는데 퀄리티는 괜찮다.
히어로스퀘어는 정말 잘 만든것 같음.
반면에 리듬스캔들은 최초 스마트폰 댄스게임치곤 뭔가 재미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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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로사... 이야기만 많이 들었는데 이날 처음 해봣다. 재밌다.
겟암 짭으로 여기기 쉽지만 시스템이 많이 다르고 캐릭터도 상당히 차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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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엔 관심없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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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게이들 무서워...뭐야 저 컨트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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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부스였지만 아스트로레인저 쪽도 무서웟음. 뭐야 저 컨트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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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부스 마지막은 넥슨.
이거보려고 십만얼마 꼴아박은거니 좀더 상세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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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인 평가를 하자면, 이번 넥슨부스는 싸이퍼즈가 먹여살렸음.
근데 그 싸이퍼즈 시연대가 다른 곳이랑 똑같으니까 이거만 대기열 2시간씩 밀리고
심지어 쿠폰 오링나서 시연 끝나고 난리가 나버리니까 오히려 점수 깍아먹은듯한
느낌도 있음. 이럴거면 쿠폰주지 말고 시연만 하도록 하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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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만 빼면 의외로 넥슨의 출품작은 괜찮은 선택이 아니었나 싶기도 함.
이번 지스타 특징이 전반적으로 FPS랑 MMORPG에 쏠려 있다 싶을 정도로
그거만 보였다는 건데 넥슨 부스만 보면 그런 쏠림을 벗어나고자 하는 노력이 보인달까.
실제로 이번 지스타 부스 중 페이스북 게임 내놓은 곳은 넥슨의 아틀란티카S가 유일.
그리고 삼국지를품다의 경우 이게 웹게임인지가 의심될 정도의 퀄리티[...]
던파랑 메이플 왜빠졌나 했더니 싸이퍼즈 인파 의식한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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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근데 이게임은 까야겠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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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조작이 버벅거린다거나 하는 소소한 점을 치더라도
상당히 나쁘지 않은 게임이었음. 문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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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sd로 이동하는것까진 좋은데
방향키로 공격을 하도록 디자인하는 병크를 저질렀다는 거.
이게 느긋하게 하는 게임이면 상관없는데 총쏘고 뛰는 게임이자나.
급하면 우리는 본능적으로 wasd말고 방향키를 누르게 되어있다고.
결국 졸라 뻘짓하다가 사살당함; 이거 누가 이렇게 조작하자고 했냐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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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번에 열라 웃었던 카트라이더 바이크.
저번 포스팅에서도 말했지만 이게 정말 안습인게 헨들을 꺽어서 조작하는게 아니고
덤으로 달린 패드로 조작한다.
아 그리고 시연부스도 안습인게 '3바퀴 도는 맵'을 선택해놓은거임.
다 끝나니까 사람들이 하나같이 죽을거같은 표정으로 내려옴 ㅋㅋㅋㅋㅋ
아니 1바퀴나 2바퀴 도는것도 많자나여. 왜 3바퀴 맵을 택해놓습니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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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바이크 이야기하면 요 게임을 꼭 같이 언급해줘야함.
이번 중소부스중 셀빅에서 나온 아케이드 게임.
작년에는 그냥 프로토타입이었던것 같은데 정식 출시.
정말 솔직히 말하면, 이게 더 레이싱게임같이 느껴짐. 일단 헨들이 꺽어지자나.
넥슨도, 이왕 제휴할거면 이정도 퀄리티로는 만들어야 문상 27장 값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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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트위터 활용은 정말 괜찮았다.
부스에서 유일한 트위터 연계 행사이기도 했고.
문제는 아까 링크했지만 행사장 안의 무선네트웍이 시망이라.
특히 헬지는 답이 없었슴다. 그냥 안에서 3G꺼놓고 다녔음. ㅋㅋㅋ
벡스코에서 300미터는 벗어냐야 3G가 켜지는데 ... 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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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푼은 중소도 아니고 대형도 아니고 상당히 어정쩡했는데
레이싱이지만 달리기 게임이고 거기에 리듬감의 요소도 추가되어 있는데
이게 또 특유의 카툰랜더링과 합쳐져서 굉장히 스릴넘친다.
개인적으로는 올해 지스타 최고의 작품으로 꼽는데
이래저래 듣보잡의 신세라 안타까움( __)
이하 중소부스. 줄이 적으니까 실제 해본것 꽤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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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팔도강산이었음. 실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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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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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 개조시리즈에 나오는 색깔별 버튼 눌러서 스테이지 통과하기
뭐 이런 느낌의 퍼즐게임인데 너무 어려워. 난이도가 너무 높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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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뇌파로 컨트롤을 하는 게임.
게임 자체는 간단한 거라지만 헤드셋만 끼고 있는데
이리저리 뭔가 움직이는걸 경험하니 신기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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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들 이러면 안돼여. 이런 짭을 이런 큰 장소에서 공개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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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왜 중소부스에서 얼쩡거립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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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대학인지 기억이 안나는데 중소부스중에선 제일 퀄리티가 높았다.
다만, 퀄리티가 높다는거지 게임성이 좋다는건 아니라;
UI가 상당히 어설픔. 아니 뭘 키우라는데 네모난거 몇개 놔두면
제가 그게 뭔지 어떻게 압니깡. 옆에 글자라도 써주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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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샷보면 '간단한 인터페이스를 통해
누구나 손쉽게 게임방법을 배우지 않고도 즐길수 있는 액션슈팅.
인데 하나가 틀렸슴다. 이건 즐기라고 만든 게임이 아냐.
즐기려고 만들 게임인데 탄막슈팅을 만들면 어쩝니까. 손가락에 마찰열 나잖아.
마지막으로 행사장에서 좀 떨어진 곳에 위치한 네이버 부스.
아무튼 모님이랑 같이 들어간 것으로 치고 가방 하나 받았음.
참고로 나꼼수는 1개 기본이 1시간 반쯤 하는 팟캐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