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홈페이지, 붉은색 옷을 입다
6월 14일부로 넥슨 메인 홈페이지가 변했습니다. 어째서인지 지금까지의 메인 컬러였던 푸르딩딩색을 버리고 붉은색으로 탈바꿈했군요. 더불어서 저번 메인페이지에 있던 자잘한 하단부 정보들을 전부 지우고 단순화시켜 디자인적 변화를 꾀했습니다. 게임 홈페이지는 게임하러 들어온다 - 는 단순한 진리를 이해한 걸지도.
로그인한 이후의 상단 화면. 어째서인지 제 프로필사진이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기분탓입니다(...) 물론 오른쪽 위 아이콘 3개가 미묘하게 페이스북 아이콘과 닮은 듯 하지만 그것도 기분탓...어? 순서대로 '인맥의 변화', '방명록(대화) 새글', '반응글' 기능을 가지고 있네요.
좀더 큼직큼직해지고 오른쪽에 핑/퐁/챗/대화 칸이 추가되었다는 것만 달라졌네요. 디자인적으로는 뭔가 많이 변했지만 기본적인 글쓰기 기능은 동일합니다. 더욱이, 개인 프로필 페이지는 변함이 없어서 뭔가 '공사가 덜 된것 같다'는 느낌을 줍니다.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거? 더욱이 '길드 페이지'는 넥슨홈이 제일 처음 생길때부터 지금까지 아무런 변화가 없어서 더더욱 안타깝습니다. 하다못해 IE 아닌 곳에서 글쓰기라도 제대로 되기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는데...안되겠지 orz
더불어서 장기적으로는 미투데이나 구글 플러스처럼 상단 공간을 어떻게든 바꿀 수 있도록 해줘야 할 것 같은데 이걸 해줄지는 잘 모르겠네요. 저야 빨간색을 꽤 좋아하기도 하니까 상관없지만 눈아프다는 사람은 분명 있을 겁니다. 그림 업로드가 안된다면 적어도 단색 색깔 조정이라도 해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요.
상단 화면 아래로는 그간 사람들이 쓴 챗과 함께 중간중간에 광장, 친핑, 이벤트, 게임정보가 뜹니다. 근데 앞서 말했지만 게임정보를 빼면 다 '중간중간'에 뜨기 때문에 챗만 보려는 사람, 이 정보들만을 보려는 사람 모두 불편합니다.
합성은 항상 그림판으로만...
차라리 이런식으로 버튼들을 다 위에 몰아놓고 마우스를 올려놓으면 펼쳐지며, 누르면 전환되도록 하는 편이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 방식은 모든 사람들이 필요없는 휠 스크롤을 하고 있으니까요.
자잘한거 하나 더. 이건 넥슨홈 생길때부터 그랬는데 아무래도 고칠 기미가 없어서 같이 써둡니다. 노트를 쓸 때 배경색을 선택할 수 있는데 주황색, 노란색 효과가 똑같이 나옵니다. 실제로 해보시면 바로 알수 있습니다.
그리고 안드로이드용 어플은 출시때부터 줄곧 ''콜해서 답글 달기' 기능이 없어서 매번 @닉네임@ 이걸 핸드폰 자판으로 쳐야만 하는 불편함이 있었죠. 이것도 왠간하면 개선을 시켜 줬으면 좋겠습니다. ...... 근데 안해주겠지 orz
결론 : 첫페이지는 아무래도 좋으니까 길드랑 안드로이드 앱부터 어떻게좀 해주세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