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나들이 : 2021.11.05.~2021.11.06.
2021년 11월 5일 ~ 6일 숙소만 예약하고 거의 무계획으로 와이프랑 떠난 전주 여행.
전주에 오자마자 한옥마을에 숙소부터. 포항에서 가는 길이라 대충 3시간정도 걸린 것 같은데, 와서 알았지만 주차공간이 엄청나게 부족했다. 근데 숙소에서 말해주는 주차장이 너무 멀어서 다리 건너 갓길에 대 놓고 숙소에 짐부터 풀었다. 생각해보니 숙소 사진 안찍음. 한옥 개조했다고 밑에 온돌도 있고 해서 그렇게 춥지는 않았음. 다만 TV 앞에서 누워있을 곳이 없어서 그건 좀... 그리고 목욕탕을 잘못 쓰니까 옆의 침대방으로 물이 새는 문제점이...문턱 있길래 물 안 넘어갈줄 알았는데.
숙소에서 짐을 풀고 한옥마을 간단하게 구경. 상점은 대부분 문 닫아서 경기전 담장 위주로 구경. 담장 야경도 의외로 사진찍기 좋았음. 원래 오목대까지 걸어가려고 했는데 와이프가 걷기에는 너무 힘든것 같아서 그냥 입구 부분만 보다가 다시 숙수로 빠꾸.
식당도 거진 다 문을 닫아버려서 여기저기 돌아댕기다가 떡갈비. 의외로 맛있었음. 보다보니 자꾸 식당 앞에 미국 로또 파는 자판기가 있던데 시도는 안해봤다. 당첨되면 어디서 환전하는거지...
다음날 다시 전주한옥마을 투어. 태종 이방원 어진을 안에서 볼 수 있다고 해서 구경. 사실 진품이랑 아닌거랑 구별이 잘 안되더라. 오히려 바깥에 걸린 가짜가 더 빛이 바래서 진짜같기도 하고. 낙엽이 엄청나게 쌓여 있는데 가을냄새 느껴지는 기분.
그리고 카카오프랜즈샵. 예전에 갓 라이언이라고 해서 특산물(?) 인형을 팔았던것 같은데... 가보니 인형은 없고 레고모형만 있더라. 이거 말고도 뽐뿌질 오는 인형들이 꽤 있었는데 꾹 참고 귀환. 원래는 도로교통공사쪽 공원을 더 가보고 싶었는데 주말이라 그런지 차가 너무 많았다. 주차장에서만 20분을 보내고 그냥 집으로 돌아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