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 2.0/일하고 써보고 찾아보고

토탈커맨더 개인적인 세팅내용 공유

mazefind 2024. 12. 1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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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예전의 글에서 썼듯이 윈10 이전의 윈도우탐색기는 탭 기능이 없어서 이런저런 프로그램을 찾아보다가 집에서는 QTtabbar라는 프로그램을 깔아서 이걸로 거의 정착을 했다. 그런데 회사에서는 어째서인지 이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제대로 설치가 안 되고 탭이 자꾸 하단에 튀어나오는 문제점이 있었다. 게다가 번거롭게도 상단 메뉴에서 QTtabbar를 계속 실행시켜줘야만 하는 불편함이 있어 실제로 활용하려면 품을 많이 팔아야 했다.

 

그래서 아예 회사용 파일 관리 프로그램을 따로 찾아보려고 이런저런 검색을 해 봤는데 제대로 쓸 수 있으면서 무료로 사용가능한 프로그램은 넥서스파일토탈커맨더 정도. 넥서스파일은 무료프로그램이고 지금도 사용할 수는 있지만 현재는 개발중단이 된 상태라 패스. 기능 자체는 나름 준수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회사 사무실에는 토탈커맨더를 깔았는데 워낙 기능이 많다보니 저번의 그 QTtabbar처럼 설정이 더럽게 많다. 그래서 이런저런 블로그와 사이트를 보면서 정리하고 개인적으로 최적화된 설정을 공유해보고자 한다. 파일은 이 글의 가장 아래쪽에 업로드되어 있으니 일단 받아놓고 읽어보시는 것도 방법.

 


 

토탈커맨더 설치

 

 

 

Total Commander - home

 

www.ghisler.com

 

위 사이트에서 토탈커맨더를 다운받자. 예전에는 32비트 64비트 확인하는 방법까지 알려주고 했는데 요즘 PC는 대-부분 64비트 운영체제이기 때문에 그냥 64비트를 다운받아도 무방하다 보여짐. 그리고 설치를 해서 '다음'을 연타하면 되는데...

 

 

연타를 하다보면 이런 화면이 뜬다. '프로그램의 설정 파일을 저장할 경로를 지정하라'는 내용으로, 'ini 파일 경로 변경'을 누르면 여러가지 옵션 중 하나로 바꿀 수 있다. 기본은 Aplication data 폴더인데 이 경우 프로그램을 삭제해도 설정 파일을 남겨놓을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지금처럼 다른 사람 설정파일을 집어넣어야 할 때는 설정파일이 어디 있는지 몰라 헤매게 된다. 그런 분들은 '프로그램 디렉토리'를 골라 프로그램 설치 폴더에 설정 파일도 같이 저장하도록 만들어두는 것이 좋다.

 

 

프로그램 설치가 완료되고 프로그램을 처음 실행시키면 토탈커맨더가 셰어웨어이기 때문에 1/2/3 버튼을 누르라는 메시지가 뜬다. 누르라는 것만 누르면 실행이 되니 쫄지 말자. 한달동안 사용 어쩌구라고 되어 있는데 1달 지나도 기능제한은 없고 그냥 이 창이 실행할 때마다 나오는 것이 제약이 전부. 혹시나 이 창이 싫으면 공식 리셀러 등을 통해 구입하는 방법도 있다.

 

토탈커맨더 세팅하기

 

프로그램이 켜지면 [환경설정>옵션]을 들어가서 초기 세팅을 한다. 지금 설명한 것들은 이 글 가장 마지막 ini 파일로 공유를 해놓았는데, 모든 사람이 나처럼 쓸 리는 없으니 가급적이면 세팅을 직접 보면서 필요한 것을 직접 조정하는 것을 추천한다.

 

레이아웃

 

  • [■ 수직도구모음 보이기]: 가급적 보이도록 놔두자. 일단 1) 이 프로그램은 위쪽의 가로 도구모음과 수직(세로) 도구모음 모두 버튼을 자기 마음대로 설정할 수 있다. 자주 쓰는 기능을 버튼을 놔두면 확실히 편리하다. 그리고 2) 세로 도구모음이 없으면 2개의 창 비율을 조정할때 마우스 조정이 잘 안됨. 아무래도 활용을 잘 안한다 싶으면 나중에 꺼도 상관없다.
  • [□드라이브 버튼 보이기]: 도구모음 밑에 드라이브 목록이 나타난다. 드라이브를 많이 가지고 있지 않다면 굳이 필요한 기능이 아니다.
  • [■폴더탭 보이기]: 내가 사실상 이 프로그램을 쓰는 목적에 가까운 기능. 윈11부터는 이 폴더탭을 기본지원하는데 그 이하 버전에서는 반드시 켜두는 것을 추천.
  • [▲최근 폴더 목록/즐겨찾기 폴더 목록 버튼 보이기]: 이걸 활용하지 않는다면 굳이 켤 필요는 없음. 개인적으로는 자주 쓰는 폴더 탭을 잠그는 식으로 관리하는 것이 더 편해서 꺼놨다.
  • [▲평평한 사용자 인터페이스]: 이걸 끄면 눌러야 하는 부분의 테두리(외곽선)이 사라져 좀 더 깔끔해진다. 처음 사용한다면 체크하고, 어느 정도 익숙해질 경우 끄는 것이 좀 더 깔끔해 보인다.

 

화면

 

  • [■숨김파일 표시하기][■시스템 파일 표시하기]: 이걸 끄면 특정 파일이 아예 안 보인다. 가급적 켜 두자.
  • [■긴 이름 사용하기]: 반드시 켜 둘 것. 끄면 파일명이 (영어 기준) 32자까지만 적힌다.
  • [■드라이브의 루트에서도 상위 폴더 표시 보이기]: 체크해제하면 루트 드라이브(C:\, D:\ 등)에서 상위 폴더로 가는 버튼이 사라진다. 보통 루트 드라이브에서 상위 폴더를 누르면 '내 PC'라고 해서 C·D드라이브 외에도 다운로드폴더, 바탕화면폴더, 문서폴더 등이 뜨는데 이 옵션을 끄면 '내PC'로 가기가 힘들어진다.

'↑ ..' 이 부분이 사라진다.

  • [▲정렬 방식]: 4가지 방식이 있는데 자기에게 가장 맞는 방법을 택하자. 대부분은 '자연스러운 정렬'을 택할 거라 생각하는데 보고서 등의 문서를 만들면서 '@@@@보고서 최종'식으로 특문을 앞에 붙여 관리하는 사람은 '알파벳과 숫자 순(@/2/10)'을 택하는 것이 좋다.

'자연스러운정렬: 문자코드와 숫자 순으로' 선택시
'자연스러운 정렬: 알파벳과 숫자 순으로' 선택시

  • [▲폴더 정렬]: 윈도우탐색기는 '항상 이름순으로' 정렬을 따른다. 폴더도 만든 순서대로 정렬하고 싶다면 '파일처럼'을 선택하자.

 

아이콘

 

  • 아이콘은 크게 설정할 내용이 없다. 파일명 왼쪽에 아이콘을 끌 수 있다는 것 정도.

 

글꼴

 

  • 글꼴은 파일 목록창, 그리고 프로그램 메인화면, 설정창 또는 경고창과 같은 대화상자 글꼴을 전부 다르게 설정할 수 있...는데 보통은 같은 폰트로 하지 않을까 예상한다. 나는 여러 책상을 옮겨다닐 일이 있어서 어느 컴퓨터에나 있는 돋움 글꼴을 사용하지만 더 좋은 글꼴이 있다면 그걸로 설정하면 된다. 코딩용 글꼴로 설정하면 소문자 l와 대문자 I 등 헷갈리는 알파벳을 확실하게 구별할 수 있어서 더 편리하다.

 

색상

 

  • [▲색설정>어둡게]: 흔히 말하는 '다크모드' 옵션이다. 취향껏 설정하자.
  • [▲파일 형식별 색상 정의]: 확장자별로 보여지는 색깔을 다르게 설정할 수 있다. 자주 쓰는 문서나 확장자에 색깔을 지정하면 확실히 편하다. 워드/엑셀/PPT/PDF/이미지 정도만 해 두어도 상당히 편했고, 필요한 사람이라면 영상이나 사운드 확장자에도 색깔을 지정해두자.
    • 색깔 추가방법(1가지씩): [파일 형식별 색상 정의] 클릭 → [추가] 클릭 → 파일 형식에 [*.(확장자)] 입력 후 [확인]
      → 색깔 지정 후 [확인]
    • 색깔 추가방법(여러가지): [파일 형식별 색상 정의] 클릭 → [추가] 클릭 → [정의] 클릭 → [플러그인] 클릭
      → [규칙간 관계]: or(아무거나 일치) → [속성]: 확장자 → [값]: 색상을 설정하고 싶은 확장자 입력(여러가지 확장자에 모두 같은 색을 입히려면 [규칙추가] 클릭해 복수의 확장자 지정 → 탬플릿 이름 지정
      → 방금 적은 탬플릿 이름을 클릭하고 [확인] → 색깔 지정 후 [확인]
    • [파일 형식별 색상 정의] 창에서 [어둡게↔일반] 버튼을 누르면 일반보드와 다크모드일때의 색상 차이를 미리 확인할 수 잇다.

 

파일 형식별 색상 정의. 나는 파일 아이콘과 비슷한 색상으로 설정했다.

 

탭설정/데이터형식

 

  • [▲파일 확장자 표시]: '파일명 바로 뒤에 표시하기'를 하면 윈도우탐색기처럼 파일명 바로 뒤에 확장자가 붙고, '탭에 나란히 맞추기'를 선택하면 '확장자' 열에 확장자가 따로 표시된다. 외관상 후자가 더 깔끔한데 취향껏 선택하면 된다.
  • [■창 너비에 탭 맞추기]: 토탈커맨더의 기본 정렬 '간단히/자세히/파일설명' 선택시 해당 옵션을 끄면 프로그램 창의 크기가 바뀌더라도 파일명 등의 탭 길이가 늘어나지 않는다. 해당 프로그램을 특정 위치의 특정 크기로만 사용한다면 굳이 선택하지는 않아도 되나, 그게 아니라면 가급적 설정하는 것이 좋다. 단, 이 옵션은 토탈커맨더의 기본 탭 기능을 사용했을 때만 적용되므로 '사용자 열'에서 자신만의 열을 설정해 사용할 경우 이 옵션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폴더탭

 

  • [■ 탭이 하나만 있어도 탭 헤더 보이기]: 가급적 켜 두자. 끌 경우 탭이 하나만 있을 때 폴더 탭이 등장하지 않는다.
  • [▲탭을 여러 줄로 사용하기]: 옵션을 끄면 탭이 여러 개로 늘어나서 화면을 벗어날 때 가장 오른쪽의 화살표 버튼을 통해 폴더 탭을 찾을 수 있고, 옵션을 켜면 폴더 탭이 어려 줄이 되면서 모든 폴더탭을 항상 확인할 수 있다(대신 좀 지저분하다).
  • [□ 더블 클릭으로 탭 닫기]: 켜두면 상당히 불편해서 꺼 놓는다.
  • 나머지 옵션은 크게 건드릴 것이 없다. 참고로, 새 폴더탭은 CTRL+T 단축키로 통해 만들 수 있고, CTRL+TAB을 통해 폴더탭 간 이동이 가능하며, CTRL+W 단축키로 폴더탭을 끌 수 있다. 요 정도는 외워두면 매우 편하다.

 

사용자 열

 

  • 사용자 열 설정: 메인창의 파일목록 위를 보면 '파일명', '확장자', '크기', '날짜', '크기' 등이 있고 이를 오름차순, 내림차순 등으로 정렬할 수 있는데 이를 사용자 마음대로 항목을 넣을수 있다. '새로 만들기'를 누른 뒤 '열 추가'를 클릭해 필요한 속성을 추가하면 된다.
    참고로, '열 추가'에서 '설명'을 추가하면 descript.ion 주석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이 기능이 뭔지에 대해서는 나무위키 참고.

 

동작

 

  • [■한 번에 오직 토탈 커맨더 한 개만 허용하기]: 실제 만져보면 1개 이상 실행시킬 일이 그리 많지 않다.(창도 기본 2개인데다가 폴더 탭도 지원되기 때문).
  • [■파일명 변경시 파일 이름 부분만 선택하기]: 파일명만 단순하게 고칠 일이 많다면 켜 두는 것이 좋다.
  • [마우스 선택 모드: ●왼쪽 마우스 버튼]: 원래 방식은 파일을 '오른쪽 클릭'으로 선택하고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길게 누르면 메뉴가 나오는 형태다. 적응이 되지 않으면 매우 불편하게 느껴지니 윈도우 표준 방식을 택하자.

 

복사/삭제

 

  • [■폴더의 날짜/시간 복사하기]: 윈도우는 기본적으로 폴더를 복사할 때 폴더의 '수정한 날짜'를 새로 설정한다. 10년전에 만든 폴더를 오늘 복사하면 복사된 폴더의 '수정된 날짜'는 오늘이 되는 식이다. 이 옵션을 켜면 폴더를 복사할 때 '수정한 날짜'도 똑같이 복사한다. 폴더도 만든 순서대로 정렬하며 관리한다면 필수 기능. 단, '만든 날짜'는 여전히 복사한 시점으로 기록된다.
  • [■탐색기의 삭제 방법 사용하기]: 이 옵션을 끄면 앞서 언급한 descrip.ion 주석도 같이 삭제하는 식으로 처리한다. 해당 주석기능을 사용하지 않는 유저라면 켜놓고 윈도우 탐색기와 똑같이 삭제방식을 유지할 수 있다.

 

더불어서, 스크린샷은 없는데 '새로고침 메뉴를 가면 [■ 파일 생성, 삭제 및 이름 변경시 새로 고침] 옵션이 있는데 체크를 해 주는 것이 좋다. 옵션을 끄면 토탈커맨더 외부에서 파일 목록에 변화를 줘도 바로 새로고침이 되지 않는다. 예를 들어서 토탈커맨더로 '다운로드' 폴더에 들어간 다음 웹브라우저에서 어떤 파일을 다운로드 받는 경우, 옵션이 꺼져 있다면 토탈커맨더를 한번 클릭해줘야 새로고침이 되지만 옵션이 켜져 있다면 알아서 파일 목록을 갱신해 다운로드한 파일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플러그인
imagine 뷰어 플러그인을 추가한 화면.

 

  • 토탈커맨더를 쓰는 이유중의 하나라는 플러그인이다. 워낙 종류가 많아서 쓰기 전에 여러 경로에서 공부를 해 보고 설치해 사용하기 바란다. 단순 탐색기 대체사용 용도라면 굳이 건드릴 사항은 없고, 나중에 파일 미리보기 같은 기능 없나? 또는 이런 기능은 없나? - 하고 의구심이 들 떄 한번 찾아보면 된다.

 

 

  • [단축키 설정]: 토탈커맨더는 아래아한글처럼 거의 모든 기능에 단축키가 설정되어 있다. 전체 단축키는 메인 메뉴 중 '도움말' > '단축키'를 눌러 확인할 수 있다(한글번역). 그래서 잘 쓰면 파일관리의 속도가 엄청 빨라지는데...윈도우 탐색기와 비교하면 기본적인 기능의 단축키가 달라서 적응에 애를 먹는다. 정말 기본적인건 따로 외우는게 더 편하고, 정 안되면 단축키를 따로 추가해서 사용하자.
    • 추가방법: '단축키' 아래쪽의 Ctrl, Alt, Shift, Win 키 중 최소 하나를 선택한 뒤 오른쪽 선택박스를 통해 같이 누를 키를 선택한다. (Alt+UP 단축키를 추가하고 싶다면 Alt 체크박스 선택 후 UP 키를 선택한다)
      그러면 아래쪽 명령어에 이미 지정된 기능 또는 '기본 명령(재정의 안함)'이라는 식으로 단축키 지정이 되어 있지 않다고 뜨는데, '명령어' 옆 돋보기를 눌러 필요한 기능을 선택하면 된다. 메뉴가 워낙 많으니 '필터' 창에 검색해서 찾아보도록 하자.
    • 내가 쓰다가 너무 적응이 안되서 추가한 것들: '이름 바꾸기'(Shift+F6 → F2), '상위폴더 이동'(Ctrl+PageUp → Alt+Up), '파일 찾기'(Alt+F7 → Ctrl+F), 폴더경로 수정(단축키없음 → F6)
    • 원래 단축키 중 외워두면 좋은 단축키: Ctrl+R (현재 폴더 새로고침), F7(폴더 만들기), Shift+F1(사용자 열 지정메뉴), Ctrl+Shift+F2(주석 보기 모드), Ctrl+Z(주석 만들기)
    • 개인적으로 찾아봤는데 이 프로그램은 삭제, 복사, 덮어쓰기 등에 대한 실행취소 단축키도 없고 실행취소 기능도 없으므로 주의할 것(파일명 일괄변경에 대한 실행취소 기능만 존재) - 위키피디아 페이지 참고

 

wincmd.ini
0.03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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