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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더게임스라고 아시는지? 지하철에서 천원인가 이천원인가에 파는 게임 신문매체인데 사실은 온라인에서도 기사발행하고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 메이플스토리 뉴스클립을 만들기 위해 좋건 싫건 검색결과에 걸리는건 다 읽어야 하는데, 계속 읽다보니 이 신문 뭔가 이상하네요. 원래 안 적으려고 했는데 너무 이상하게 기사가 올라와서 한 마디 씁니다. 아 근데 이런거 올리면 넥슨에서 전화올거 같은데...

 

아래부터 나오는건 최근 메이플스토리 단어를 넣어서 작성한 더게임스의 기사입니다(링크생략)

 

[100901] 엔씨-넥슨, 캐주얼게임 시장서 치열한 ‘공성전’
[100827] 캐주얼 강자 입지 굳힌 엔씨 “넥슨 나와라”
[100825] 업계 ‘14세 셧다운제’ 수용…최고 피해자 넥슨?
[100824] 넥슨게임 ‘총체적 부진’…“뭔일이 생겼길래”
[100815] [올드&뉴] 메이플스토리 VS 펀치몬스터
[100817] ‘메이플스토리 도적편’ 앱스토어 출시
[100812] [리뷰vs리뷰] 펀치몬스터
[100812] 메이플스토리, 빅뱅 3차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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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10] 넥슨, 유동성에 문제 생겼나 ‘갸우뚱’
[100809] [사설]`마영전 유저' 외면하는 넥슨
[100809] 넥슨, '메이플' 사기메일 무방비 `눈총'
[100729] [사설] 넥슨 최고 기업 답게 행동하라
[100726] 넥슨 캐시 아이템 증발 잇따라 ‘말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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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26] 탄력붙은 플레이엔씨 “타도 넥슨닷컴”
[100726] 메이플스토리, ‘빅뱅 업데이트’ 실시
[100719] 넥슨, ‘메이플스토리’ 동접 기록 갱신

 

뭐 이상한거 못 느끼시겠나요? 메이플스토리의 경쟁작(저는 아류작이라고 부르지만[...])이 꽤 있는데도 불구하고 유난히 엔씨의 펀치몬스터를 띄워주고 있습니다. 리뷰에는

 

 '엔씨가 라이벌 넥슨의 간판 횡스크롤 MMORPG인 메이플스토리를 겨냥, 집중 프로모션중인 펀치몬스터'

'국내 횡스크롤 캐주얼 게임의 대표주자인 넥슨의 ‘메이플스토리(이하 메이플)’의 아성을 무너뜨릴 작품이 등장했다.'

'“완성도 높지만 독창성은 부족”VS“메이플 능가할 캐주얼 대작 탄생 예감”'

 

이런 식으로 나와 있어요. 웹진 기사를 자주 읽지 않으시는 분은 이게 뭐가 이상하냐 할테니 - 다른 웹진(디스이즈게임이나 게임메카 등)의 펀치몬스터 기사를 함께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아무리 잘적어도 '경쟁작이 생긴다' 정도거든요. 이렇게 대놓고 '빨아주는'기사는 나오기 힘듭니다. 더욱이 게임순위에서

 

메이플 "깝 ㄴㄴ"

 

요런 상태거든요. 게임웹진마다 순위에 약간의 차이가 있고 게임웹진의 순위도 그리 신뢰할 것이 아니긴 하지만, 공통적으로 펀치몬스터는 메이플스토리를 아직 건드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경쟁을 하려면 적어도 신문기사에 실리도록 20위권을 뚫어줘야죠. 스2같은 경우 랭킹떨어지면 '망하나' 올라가면 '부활하나'식으로 초점이 바뀌기라도 하는데 이건 그런것도 없이 찬양일색입니다.

 

물론 펀치몬스터도 나쁜 게임 아닙니다. CBT 거치면서 약간의 현실화(?)가 이루어지긴 했지만 일단은 가능성이 있는 게임. 하지만, 깝도 안되는 게임 순위가 2달동안 지속되고 있는데도 지속적으로 '메이플을 꺽어버릴 게임'으로 부각시키고 있다는 점이 이상합니다.

 

 

그리고 하나 더, 위의 녹색 박스에 붉은색 글자로 칠해진 기사는, 뉴스와이어건 연합뉴스건 기타 수단이건 간에 넥슨에서 공식적으로 뿌린 보도자료입니다. 대부분의 기사는 이걸 그대로 복사/붙여넣기 하거나, 다른 게임의 보도자료와 합치거나 하거든요. 사실 우리가 보는 대부분의 기사는 이런식으로 쓰여진 것이 많습니다. 그런데 이 보도자료가 더게임스에선?

 

한줄?

 

전 처음에 보고 실수인줄 알았습니다. 게임이 아닌 일반 속보는 이런식으로 한줄 적은 다음 내용이 추가되는 경우도 있거든요. 그런데 방학중에 뿌려진 넥슨 관련 게임의 보도자료가 다 이렇게 1문장만 나오고 짬처리되었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이 직접 눌러보거나 검색해보시길. 심지어 메이플 41만 동접이나 마영전 XE 시작같은 빅뉴스까지 전부 이런식입니다. 다른 게임도 이렇게 되면 별말 안하겠는데 유독 넥슨발(發) 보도자료는 게임을 가리지 않고 전부 1줄 짬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반대로 NC 캐주얼게임은 리뷰까지 몇개가 올라오고 있구요. 넥슨 관련 기사는 전부 안좋은 제목으로 나와 있고...

 

제가 방학 내내 지켜보건데 이건 악의적인 편파보도 또는 의도적인 밀어주기입니다. 저도 딱히 넥슨이 좋다거나 하는 건 아니지만 ㅅㅂ 이런건 좀 아니잖아염. 여기를 바로 들어오거나 RSS 구독하시는 분들 상당수가 메이플에 관심이 있을겁니다. 물론 넥슨+메이플이 많이 까일거리가 있는건 맞지만, 이렇게 악의적인 보도방침을 가지고 기사가 나오는 경우도 있다는 걸 알고 기사를 보시길 바랍니다.

 

 

 


-mazefind
* 추측성 글이라 view 발행 및 타 팬사이트 복사는 하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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