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기아 니로(2019년식)을 몰고 있는데 이게 갑자기 7월에 업데이트를 하더니 화면도 보라보라하게 변했고 무엇보다 '기아 페이'라는 것이 추가되었다. 이게 원래는 현대에서 '현대 카페이'라고 현대차에서 차 밖에 안나가고 주유나 주차 카드결제하는 서비스가 있는데 이것의 기아버전이라고 보면 될듯.

참고로 모든 차량에서 다 되는 것은 아니고 되는 차량 안되는 차량이 있다. 현대차의 경우 여기, 기아차의 경우는 여기를 보면 가능한 차량을 볼 수 있음. 가능차종이라도 펌웨어를 최신으로 올려줘야 사용 가능하고 앱 설치를 통해 결제할 차량과 카드를 미리 등록하는 것도 필수과정. 기아차 다른 앱을 사용하고 있다면 해당사항이 없는데 다른 앱을 하나도 사용하고 있지 않다면 기아쪽 회원가입이라는 절차가 추가된다.

 

 

모든 설정을 다 마치면 차 내부에서 기아페이 메뉴를 이용할 수 있는데 기본적으로는 이런 형태다.

1. 기아페이를 지원하는 장소(주유소나 주차장)로 이동한다.
2. 내비에 뜨는 기아페이 버튼을 누른다.

3-1. 주유소: 차 안에서 결제 후 주유
3-2. 주차장: 나가기 전 차에서 결제하고 바로 출차

그렇기 때문에 일단은 주변에 결제할 수 있는 곳을 찾고 그 장소로 이동하는 것이 필요하다. 아니 그러면 먼저 결제하고 가면 안되냐 그럴 수도 있는데 그게 안됨. 무조건 그 장소로 먼저 가고 그 다음에 결제를 해야 한다. 굳이 이렇게 할 필요가 있는가 싶기도 한데 시스템이 그렇다. 장소에 도착하기 전에 화면의 기아페이를 누르면 일단 그 장소로 가라는 메시지가 뜬다.

 

 

주유소에서 일단 차를 세우고 차 안에서 결제를 한다. 주유량을 정하고 결제카드를 고른 뒤 미리 앱에서 설정해둔 결제인증번호를 누르면 끝. 내용 자체는 밖에 주유기에서 결제하는 과정과 크게 다르지는 않다. OK캐시백의 경우 앱에서 등록해두면 결제과정에서 자동으로 적립.

 

 

그 다음에 주유기로 가서 'CARPAY'를 누르고 차량번호 끝자리를 치면 결제내역이 나오고 바로 주유가 가능.

 

 

결제가 끝나면 일반적인 결제처럼 영수증이 나오고 CARPAY라고 결제라고 표시.


카페이는 앞서 글처럼 '비대면 간편결제'를 차에서 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다. 주차장의 경우는 창문을 열지 않고도 결제 후 출차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겠지만, 주차장은 결국 차에서 나가 주유를 해야 하기 때문에 그 전의 단계인 결제를 차에서 하나 주유기에서 하나 큰 차이가 없는 듯한 느낌을 받았음. 개인적으로는 스타벅스의 사이렌오더와 비슷하지 않겠냐 생각을 했는데 그 장소에 가야만 결제가 된다는 점에 있어서 차이가 있다. 그래서 살짝 실망.

결정적으로 실망했던 일도 있었다. 개인적으로 자주 가는 상점이 이 기아페이를 지원하는데(아이파킹) 실제로는 결제를 하지 않도고 입차·출차가 되도록 해놓은 곳이었다. 그런데 이 기아페이 녀석은 주차장을 자동으로 인식해서 실제론 돈을 낼 필요가 없는데 계속 돈을 내라고 메시지가 떴다. 그것도 하루하루 지날때마다 금액이 늘어나면서. 그래서 바로 기아페이 결제수단을 지워버렸다. 뭐 이런 서비스가 다 있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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