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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윈도11을 공개한 마이크로소프트. 여기서 만든 웹브라우저가 그 유명한 인터넷 익스플로러다. 익스플로러의 후속작인 마이크로소프트 엣지(이하 엣지)를 만든 것은 2015년. 참고로 외래어표기법상 '엣지'가 아니고 '에지'가 맞다고 한다. 씁... 🤔  아무튼 (지금은 레거시 버전이라고 부르는) 그 당시의 엣지는 뭔가를 해보려고는 하는데 무지막지하게 불편한 그런 느낌의 웹브라우저였다. html5를 가장 완벽히 지원한다고는 했는데 그것때문인지는 몰라도 우리가 쓰는 상당수의 사이트와 호환이 안되는 그런 불편함이 많았다. 그래서 MS는 기존 엔진을 버리고 구글의 오픈형 웹브라우저인 크로니움을 기반으로 프로그램을 다시 짰다. 결과적으로는 괜찮다고 본다. 일단 구글 크롬 앱스토어의 모든 앱과 호환되며 전작인 익스플로러와 비교해도 속도가 빨라졌고 엣지만의 특징(왼쪽 탭버튼, 컬렉션 기능, PDF 리더 등)도 생겼다.

 

이 엣지 브라우저의 안정화에 자신을 좀 얻었는지 기존의 구버전 웹브라우저인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지원을 2022년 6월 15일자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그래서 이날 이후에는 윈도우의 기본 웹브라우저가 엣지로 전환되고 기존 익스플로러를 쓰고 싶다면 엣지 안의 IE 모드를 켜서 이용해야 한다. 이 IE모드도 2029년까지만 지원한다고 밝혔고 2030년부터는 익스플로러 전용 사이트를 원래 모습대로 보는 것은 힘들어질지도 모른다. 특히 우리나라(중에서도 관공서)는 익스플로러 전용사이트가 매우 많으므로 당장 내년부터는 무슨무슨 사이트는 접속 매뉴얼부터 고치든가 사이트를 뜯어고치든가 둘 중에 하나를 해야 할지도.

 

'나중에'를 눌러야 전환되지 않는다

 

사악하게도 한번 더 물어본다. '나중에알림'을 눌러야 전환되지 않는다.

 

문제는, 이 지원중단을 앞두고 윈도우가 뜬금없이 '지금부터 전환할래?'를 물어본다는 것이다. 게다가 일부러인지 아래쪽의 Y/N 버튼 위치와 색깔 배치가 묘하게 안 맞아서 잘못 누르는 사람이 굉장히 많다. 이걸 전환하면 익스플로러 아이콘을 눌러도 전부 엣지가 켜지면서 사람을 돌아🤬버리게 한다. 단순히 웹서핑만 할 거라면 전환해도 상관없지만 다시 익스플로러를 쓰고 싶다면 다음과 같이 하자.

 

1.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오른쪽 위 메뉴를 누른 뒤 '설정'에 들어간다.

 

2. 설정에서 '기본 브라우저'를 선택하면 'Internet Explorer를 사용하여 Microsoft Edge에서 사이트를 열어보세요'라는 옵션이 있다. 자동전환을 하겠다고 눌렀다면 '항상'이 선택되어 있는데 이것을 '안함'으로 고쳐주면 된다.

 



-mazefind (트위터 / 인스타 / 유튜브 / 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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