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왠만해서는 기사 전체 펌질을 안하는데 이건 해야될것 같습니다...; 여러곳을 초청했는데 제 레이더망에는 ZD넷과 베타뉴스가 걸렸습니다.
색칠된 부분은 제가 강조한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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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너스 기사단은 신규 유저와 기존 유저가 모두 즐길 수 있는 '메이플 스토리'의 콘텐츠로 부각되기 위해 오랜 시간을 시험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신규 유저와 기존 유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시그너스 기사단'을 선보인 넥슨 메이플 스토리 강대현 개발 팀장의 말이다. 넥슨이 하반기 '메이플 스토리'의 신규 콘텐츠인 '시그너스 기사단'의 업데이트에 앞서 미디어를 초청하여 콘텐츠를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신규 유저에게는 무거운 전투에서 벗어나 쉽고 즐거운 사냥을, 기존 유저에게는 기사단을 통한 새로운 부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줄 것으로 보이는 '시그너스 기사단'은 게임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상호 보안 효과를 가지는 콘텐츠인 만큼 밸런스나 적용 범위 등에 많은 고민이 담겨있는 모습이다. 강대현 개발 팀장으로부터 '시그너스 기사단'에서 부각되는 중요 요소들에 대해 들어보았다.
▶노블레스로서의 새로운 시작
'시그너스 기사단'은 오랫동안 모습을 감추고 있던 메이플 월드의 여제가 검은 마법사를 막기 위해 기사들을 모집하는 내용에서 시작된다. 기존 캐릭터와는 배경 스토리부터 시작점까지 전혀 달라 여제의 섬 에레브에서 초보자가 아닌 노블레스로 시작하게 된다.
시그너스 기사단이 되기 위해선 기본적으로 게임 내에서 30레벨 이상의 캐릭터를 육성해야 한다. 캐릭터의 레벨이 30레벨에 도달하면 게임 내에서 시그너스 기사단을 모집하는 모집 공고문, 일종의 퀘스트를 받을 수 있게 된다. 공고문을 통해 여제가 살고 있는 부유섬, 에레브로 이동하면 기사단을 만들 수 있게 되며, 이를 수락하면 새로운 캐릭터가 생성된다.
▶완전히 새로운 직업군, 시그너스 기사단
여제와 기사단장이 육성하는 기사단을 의미하는 시그너스 기사단은 여러 의미에서 기존 캐릭터들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더 가볍고 캐주얼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시도가 가미된 시그너스 기사단은 레벨업 시 얻는 능력치가 높아 같은 레벨의 다른 직업보다 강력한 공격력을 갖는 것은 물론이고, 레벨이 높아질수록 새로 추가된 강력한 스킬들을 사용할 수 있다. 어떤 기사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다른 속성의 스킬을 사용할 수 있어, 보다 다양한 방식의 사냥을 경험하는 것이 가능하다.
30레벨 이상의 기존 캐릭터를 통해 새롭게 기사단 캐릭터를 생성하면, 정령으로 연결되는 일종의 상호 보안의 형태를 띄게 된다. 기사단 캐릭터와 기사단을 만든 기존 캐릭터에게 각각 '정령의 축복'이라는 스킬이 추가되기 때문이다. 정령의 축복은 두 캐릭터 중 레벨이 높은 캐릭터의 영향을 받아 스킬 레벨이 향상되고, 향상된 스킬은 두 캐릭터 모두에게 영향을 끼쳐 캐릭터를 보다 강하게 만들어주게 된다.
시그너스 기사단은 총 5개의 직업군으로 이루어지며, 다음과 같다.
소울 마스터: 기존 전사를 바탕으로 하여, 전사와 마찬가지로 강력한 공격력과 체력을 자랑한다. 전사와는 달리 오직 검만을 사용하는 검사로, 빛의 정령을 이용하여 소율을 검에 담아 사용한다.
플레임 위자드: 높은 지능과 마력을 바탕으로 강력한 마법사들 중에서도 불의 정령을 이용해 불의 마법을 주로 사용하는 마법사들이다. 광범위한 불 계열 마법은 물론이고, 불에 강한 몬스터를 만나면 몬스터의 속성을 바꿔 더 큰 타격을 줄 수 있다.
윈드 브레이커: 활을 사용하여 원거리에서 공격하는 직업이다. 바람의 정령을 이용해 보다 다양한 활 공격을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영웅으로 변신할 경우 강력한 활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나이트워커: 표창을 사용하여 빠르고 강력한 공격을 할 수 있는 직업, 기존 캐릭터 중 표창 도적과 비슷한 면모를 가질 수도 있지만, 어둠의 정령을 이용하여 한층 강해진 독 속성 공격을 할 수 있다는 점이 다르다.
스트라이커: 너클을 이용한 체술 공격을 하는 직업. 번개의 정령을 통해 전격 속성의 공격을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번개를 이용해 원거리에서고 강력한 공격이 가능하다.
▶신규 유저에겐 보다 쉬운 게임, 기존 유저에겐 부가 재미를 안겨줄 콘텐츠
강 개발팀장은 개발에 앞서 기사단 콘텐츠 개발에 있어 프리 프로덕션(실제 개발에 앞서 기획 등을 포함한 단계) 기간이 무척 길었던 콘텐츠로 다양한 요소들을 테스트해보았다고 밝혔다. 이미 기존 캐릭터들이 안정된 상태에서 새로운 직업군이 등장하는 만큼 밸런스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시그너스 기사단은 정령의 축복을 통해 기존 캐릭터에도 버프를 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긴 하지만, 레벨업 구간에 따른 강화가 기존 캐릭터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중간 단계까지는 빠른 성장을 보이지만 일정 단계를 넘어서면 기존 캐릭터에 비해 약한 모습을 가지게 된다는 것. 이는 이미 게임 내에 존재하는 기존 직업군과의 밸런스를 유지하기 위해 고려된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 밝혀진 것으로는 기사단 캐릭터는 무조건 기존 캐릭터에 연결되어 만들어지는 한정 캐릭터로 생성 후에는 다른 기존 캐릭터로의 이전이나 교환 등이 불가능하다는 것. 캐릭터 생성에 따라 필요한 캐릭터 슬롯의 경우 최소 1개 이상의 무료 캐릭터 슬롯을 제공될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
아바타 아이템과 같은 치장 아이템은 별도로 기사단을 위해 준비되지 않을 것이지만 해당 캐릭터 컨셉에 맞춘 치장 아이템은 등장할 것이라는 점도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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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뉴스 ::: http://www.betanews.net/article/432760
ZD넷코리아 ::: http://www.zdnet.co.kr/news/internet/entertainment/0,39031275,39174319,00.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