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적 모험가로 새로 나오는 직업의 이름은 커세어가 아닙니다. 듀얼블레이드입니다.
듀얼블레이드가 나오는 날이 가장 궁금하시겠죠.
2월 18일에 테스트서버 추가가 될 예정이고 본서버 패치는 2월 25일 예정입니다.
그리고, 왜 자꾸 커세어라는 단어를 넣느냐고 하는데,
그게 검색에 더 잘 걸리기 때문입니다. 봐바... 사람들은 아직도 커세어인줄 알고 있다고.
10일날 기자 대상으로 한 간담회가 있었나 봅니다. 이 내용을 중심으로 최대한 정리해 보도록 합시다.
관련기사는 여기를 참고 → [*] [*] [*] [*] [*] [*]
아란과 에반에 이어서 이번 도적 직업은 영웅이 아닌 모험가로 출시됩니다.
이런 식으로 말이죠.
배경 스토리는 주로 기존 캐릭터의 뒷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지금이 아니라 선대의 커닝시티 전직관인 다크로드가 딸(설희)과 제자(진)를 두고 있는데 이 두 캐릭터의 갈등을 주로 다루고 있다고 하네요. 선과 악의 대립을 다룬 아란과 에반과는 이 점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발표자의 말로는 둘의 "애증관계"를 다룬다고.
이런 배경 하에서 듀얼블레이드는 영웅 캐릭터가 아닌 모험가 형태가 될 거라고 하는군요. 애시당초 저는 영웅 캐릭터와 모험가 캐릭터의 차이를 잘 느끼지 못하겠지만; 그냥 배경스토리에 영웅이 언급되면 영웅이 되는거고 그런건가...아니면 출발 지점의 차이?
넥슨에서는 듀블의 출시와 관련해서 "간담회를 통한 밸런싱 조정의 일환이다"라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도 팬사이트쪽 유저와는 상당히 각을 세우는 발언이 아닐 수 없습니다. 물론 "우리가 돈벌려고 하면 지금이 아니라 성수기(방학)때 내놓았을 것이다"라는 말은 틀리지 않지만; 아란이나 에반 때도 똑같은 말을 했습니다. 우리는 기존 직업을 살려달라고 했는데 넥슨은 영웅캐릭을 만들어냈을 뿐이고...
"도적 뿐만 아니라 마법사와 해적, 궁수 등 여러 부분의 직업에 대해 밸런스를 수정하고 변경해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하였으니 신규 직업의 러쉬는 피할 수 없을 듯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압니다. 캐시 공유가 되지 않는이상 '신규직업=돈벌기 위한 것'이라는 점을요. 그냥 솔직하게 말할 것이지.
모험가라고 했지만 모험가처럼 전직하지는 않을 듯 합니다. 위의 스샷에서도 보듯이 3차 전직이 55레벨이고 2차/3차 중간 전직이 끼어 있는 형태가 될 듯 하다고. 만렙은 200으로 기존의 모험가/영웅과 동일하네요.
그리고 지역의 추가는 없는 듯 하지만 맵의 추가가 아예 없지는 않을 듯. 일단 '비화원'이라는 곳이 듀얼블레이드의 전용 지역으로 추가됩니다. 배경을 보면 아무래도 커닝시티 안이거나 주변일 것으로 추정. 발표에는 없지만 아란과 에반의 전례를 보면 기타 퀘스트 맵 정도는 추가가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근데 정작 필요한 사냥터가...
전야 이벤트때문에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신 사실. 듀얼블레이드는 그 이름에 맞게 이도류를 사용합니다. 정확히는 기존 단검이 하나 필요하고, 여기에 추가로 블레이드라는 보조 무기를 착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테스트서버 패치를 볼 때, '어깨'장비도 하나 추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를 통해서 좀더 화려한 스킬이 가능할 거라고 하네요. 잠시 살펴봅시다.
아울데드
듀블용 범위공격이라고 합니다
블러디 스톰
전진하면서 다수의 적을 벤다
써든데쓰
왜 '서든데스'가 아닌거지-_-)a
어퍼 스탭
스킬 설명만 보면 아란쪽 스킬과 유사할 듯?
플라잉 어썰터
날아서 적을 썰어버리는 기술
사슬지옥
채팅창에 운영자 전용 명령어의 흔적이 보이는군요. 좀 지우지.
스킬이 전반적으로 굉장히 화려합니다. 그런데 보도된 내용을 보면 '레벨에 따라서 이펙트가 변한다'는 이야기도 같이 하고 있죠. 그렇기 때문에 위의 화려한 것들은 최종 진화[?]한 이펙트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점 생각해서 봐 주시길.
이러면서 넥슨은 한 마디를 더 했습니다. "방어력을 다소 포기하더라도 더 강한 공격력을 자랑한다. 파티 플레이 내에서는 주로 데미지 딜러 역할을 한다."
뭐?
다른건 몰라도 하나는 태클을 걸어야 하죠. 메이플은 지금까지 방어력이라는게 중요한 요소가 아니었습니다. 거의 의미가 없는 스탯 중의 하나죠. 그런데 그 듣보잡 방어력을 더 떨어뜨리면 어쩔 거라는거? 아니, 그보다 떨어뜨릴 방어력은 있는 겁니까. 그놈의 도적 방패가지고 이런 소리를 한다면 정말 욕먹어도 싸죠. 방패 하나 낀다고 몬스터에게 받는 데미지가 크게 줄어들지도 않잖아요.
그래서 이런 내용이 전해지자 '듀얼블레이드는 희대의 피작 캐릭터가 되어야 할 것'이라는 소문이 팬사이트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습니다. 이게 정말로 사실이 된다면 가장 처음 '돈벌려고 하는게 아니고'어쩌구 이야기는 정말로 쌩구라 되겠습니다. 피작 한방에 몇십만원이 날아가기도 하는 판에 피작 필수인 캐릭을 내놓곤 돈되는게 아니라고 한다면 진짜 이건 뭐...
가장 앞에 적었지만 듀얼블레이드는 18일 테섭에 등장하고 25일 본섭 추가됩니다. 테스트기간이 짧아서 저에겐 그야말로 고난과 시련이 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게다가 난 19일 졸업이라 하루 이틀은 까먹고 게임해야 된다고;
그 외의 내용은 인터뷰를 통해 살펴봅시다. 디자인은 화이트컬러에 초점을 맞추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직업은 계속 추가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현재 확정되어 있는 직업은 영웅 캐릭터 하나와 검은마법사와 대립하는 캐릭. 영웅 캐릭터 둘이 아닌 걸 보면 하나는 모험가로 등장할 예정인가 보네요.
마지막으로 사우스페리의 자료를 보면 위에서 말한 스킬 말고도 이런저런 스킬의 데이터가 미리 추가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100% 새로운 스킬은 아닐테니 어느정도는 기존 직업과 같은 스킬이 들어간다고 보아야 맞겠죠. 일단 마스터리와 부스터는 기본으로 들어가 있구요. 인듀어와 헤이스트가 있습니다. 그 외에 대쉬와 대쉬어택이라는 스킬이 보이고 쉐도우파트너 역할을 할 듯한 미러 스킬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