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만이 작년인데
뉴스클립 정리하다가 살짝 정리해둘 필요가 있어서.
이번 2010년 12월에만 메이플스토리의 동시접속자 관련 보도자료가 3개 뿌려졌습니다. 하나는 18일 동접, 하나는 성탄절 동접, 그리고 미국 메이플스토리(GMS)의 동접이죠.
사실 수치가 (상대적이 아닌) 절대적으로도 높으므로 딱히 태클을 걸 만한 내용은 아닙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25만을 넘은 게임이 별로 없거든요. 25만 클럽은 아이온, 메플, 던파, 서든, 크아 정도인데 2개는 원래 넥슨 꺼였고 던파는 원래 네오플인걸 넥슨이 꿀꺽. 서든도 게임하이를 넥슨이 쳐묵쳐묵 하면서 4개 게임이 전부 넥슨 소유가 된 상태. 좀더 찾아보니 피파가 올해 월드컵 버프를 받고 22만을 찍었고 아이온의 25만은 2009년.
요거랑은 별개로 검색을 해 보면 25만을 넘었다는 소식이 꽤 보일 겁니다. 하지만 그런 내용들은 보통 중국 서비스 후 동시접속자로 한국 기록이 아니라는 것에 주의. 그리고 GMS는 국내와 비교해서 13만이라는 수치가 얼마 안되어 보일 수는 있지만 미국 내에서는 거의 보기 힘든 수치라고(by @minist).
개인적인 추측으로는, 저번 여름때의 빅뱅업뎃 이후 41만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과 어떻게든 연결시켜 보려고 동접 보도자료를 날리는 것이 아닐까 ... 하고 있습니다. 적어도 메이플이 망할 때까진 이 기록이 깨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거든요. 하지만 속편의 가장 큰 적은 전작이라고 하지 말입니다. 카오스가 빅뱅보다 더 카오스하다고 많은 컨텐츠를 담고 있고 심지어 50만도 가능하다고 하지만 적어도 메이플 팬사이트의 사람들은 아무도 50만이 될거라고 기대하지 않았죠. 그래서 보도자료를 실제로 들여다보면 '저번 여름때 41만이 동접이 최고수치이긴 하지만 <초반 기세>로 보면 빅뱅 때보다 더 낫다'라는 식으로 적어두었습니다. 그런거죠[...]
그래서 생각난김에 메이플의 동접 기록을 모아보았습니다. 이거 정리된 블로그가 하나도 없다는게 미스터리합니다(내가 안적으면 아무도 안적는건가;). 혹시 여기에 빠진 기록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시길.
2011년 08월 06일 - 62만 6852명 (※보도자료 오타 있음)
2011년 07월 29일 - MSEA 4만
2011년 07월 23일 - 58만 8067명
2011년 07월 09일 - 41만 7380명
2011년 01월 01일 - 38만
2010년 12월 25일 - 36만 4천
2010년 12월 13일 - GMS 13만
2010년 12월 18일 - 28만
2010년 07월 24일 - 41만 6천
2010년 07월 - 빅뱅 업뎃 후 26만
2009년 여름 - GMS 7만
2009년 07월 - 아란 공개 후 20만 (※ 던파는 8월에 17만을 찍었습니다)
2009년 01월 - 25만 (이때 가입했근영)
2008년 12월 - 시그너스 공개 후 23만
2008년 02월 - 7주 연속 20만
2007년 12월 - 해적 공개 후 24만 (크아 동접수를 이때 추월)
2007년 08월 - 20만
2007년 05월 - 21만
2005년 07월 - 20만
2005년 02월 - 세계 동시접속자 50만
2004년 12월 - 18만
2004년 02월 - 17만
2003년 12월 - 15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