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단 공지사항]
자잘하게 건드렸습니다. 맞춤엔진과 광고 위주로...

Ctrl+V life 2012.05.10 03:45

자기 전 쓰는 어제의 간단일기

어제 한 끼밖에 못먹어서 배고픔. 사진도 없고 하니 걍 짧게 쓰겠음.


어제 오전에 일어나자마자 우유를 한 모금 마셨는데 그게 유통기한 3일 지난 거였음. 사실 냉장고에 있었으면 3일정도 걍 먹어도 되는데 빈속에 마신 우유라서 그런지 오후까지 계속 설사하고 완전 탈진상태.

오후가 되니 학원은 가야겠고 공부는 해야겠고 해서 앉아갈수 있는 버스 탑승.

그런데 계속 배아파서 배 움켜지고 있다가 폰이 떨어졌는데 아파서 눈치 못챔.

그러다가 노량진에서 내렸는데 내리자마자 주머니가 허전했음. 폰 떨어진거 눈치챘으나 이미 버스는 교차로를 건너서 잡을 수가 없는 상황;


[...]


왓더


가까운 유플에 바로 실종신고 걸어서 정지시키고(어디 보면 실종신고 하지 말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어차피 이런건 찾을 확률이 졸라 낮으니까 차라리 빨리 정지를 시켜버리는 것이 이득같다는 생각에...)

집에도 폰 잃어버렸으니까 수시로 걸어보라고 했음.


근데 할부가 65만원이나 남은 폰이 증발했는데 공부가 될리가 있나. 자습실에 도착하자마자 감정 좀 죽이려고 잤음. 그저께 일찍 자서 잠 올 시간도 아니었지만 너무 빡치니까 정신력이 떨어져서 잠이 오더라[...]

깨서 그래도 필기 정리하던건 해야지 하면서 2시간 공부하고 6시쯤에 집에 전화하니 전화기를 찾았다고. 그래서 내가 갈수 없으니까 대신 동생이 폰 찾으러 갔다고. 나중에 들어보니 영등포쪽까지 갔다고 한다. 아마 누가 주워서 연락이 된듯.


아무튼 수업 3시간 마저듣고 집에 도착하니 폰이 있더라. 정지가 걸려서 아직 긴급통화밖에 못하지만서도[...]


진짜 폰 잃어버릴때 가장 먼저 든 생각이 '유료 단어장 앱'이었던거 보면 나도 시험준비생 다 된 모양이다. 안지워지는 통신사 기본앱 포함, 앱 페이지가 8페이지나 있는데 하필 제일 먼저 생각나는게 단어장 앱이냐;;;

어쩄거나 어제는 문자 그대로의 멘붕 상태였음. 게다가 복통이 계속 이어지니까 뭘 먹지도 못하고 밤 10시 넘어서 밥 한끼 넘은 게 끝. 배고픈데 새벽 3시에 뭘 더 먹기도 그렇고. 슬슬 자고 일어나서 어제 못했던 노트 정리를 계속해야...


공부시간이 늘어나니까 게임시간이 자연스럽게 줄어들고 블로그할 시간도 자연스럽게 줄었다. SNS야 맨날 버스랑 자습실에서 하는 거고; 적어야 할 건 산더미같지만 일단은 공부하자. 나머지는 이후에 생각하자. 이게 다 나중에 게임 실컷하기 위해서 - 라고 생각하고. 실제론 그렇지 않겠찌만 일단 마음속이라도 그렇게 생각하고...


결론 : 어제 폰 잃어버려서 종일 멘붕. 어쩄거나 당일 찾았으니까, 내일 목포는 멘탈 원상회복.



-mazefind (넥홈미투 / 트윗 / 페북 / 구플 /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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