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단 공지사항]
자잘하게 건드렸습니다. 맞춤엔진과 광고 위주로...

201804 행정근로일지

01
어제오늘 운전연습 시작. 주행은 어느 정도 알겠는데 마지막에 주차를 못하겠다. 선을 보면서 차를 대야 하는데 선이 안 보이니 계속 긁힐 것 같은 예감. 그 외에는 뻗어서 잔 기억밖에 없다. 두통 심해진 것도 너무 디비자서 그런 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 하지만 금요일 여기저기 나르고 치우고 한 여파가 있어서 일어나고 싶지가 않았다.
월요일에는 본인서명 공문 처리하고 카카오뱅크에 돈 집어넣기.

03
어제 공급계약서 없어서 전입세대 안 끊어주고 돌려보낸 분이 오늘 아침에 다시 찾아왔다. 군말없이 발급 완료. 어제 밴드에 올린 본인서명사실확인제 글을 캡쳐해 시청에 공문 만들어서 올렸다. 계장님이 뭐라 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다행스럽게도 별 말 없이 넘어갔다. 점심때는 나 밥먹고 있을 때 어떤 사람이 와서는 나한테서 (발급이 불가능에 가까운) 가족관계를 떼 갔다고 30분간 우겼다고. 그래서 거기 있었던 주사님이 "그럼 신청서를 실제로 찾아 보겠다"고 하니 횡설수설하더니 그냥 나갔다고 한다.
집에 올 때는 딸기를 한 박스 주더라. 일단 가지고 옴. 버스타기가 뭐해서 택시를 탔는데 그 짧은 거리를 걸었느는데도 땀이 줄줄 났다. 내일 비온다던데 슬슬 잠바 벗어야 하나...

04
하루종일 비가 내린 날이다. 총무 쪽에서는 하루종일 내일 있을 윷놀이 행사 준비. 민원쪽은 중간정도의 인원인듯. 저번 전입신고한 사람 인감이 드디어 도착해서 전화해둠. 직권불명 인감대장 9개인가를 수기로 말소처리함. 퇴근하기 전에 수건 하나 받았다.
휴가(지진 포상휴가?)는 4.30-5.2 예정. 뺄거 다 빼니 그 날밖에 안 남아서... 19일에는 호미곶에서 무슨 워크숍을 한다네...

05
오늘도 비 내림. 오전에는 동사무소에서 윷놀이 행사. 2층이 엄청나게 시끄러웠지만 크게 일이 방해되고 할 정도는 아니었다. 상대동인가에서 인감이 필요하다 그래서 등기로 하나 보냄. 보통은 사송을 쓰는데 굳이 등기로 보내달라 그래서... 저녁에는 실거주자 파악 작업 하다가 귀가. 내일은 1명 연가라 더 바쁠듯.

06
더럽게 피곤한 하루다. 아침까지도 평범한 출근길이었는데 6개월에 한번 올까말까한 민원이 오늘 다 쏠리면서 세상 빡센 하루가 되었다. 게다가 1명은 연가상태라 일 부담도 심했고. 우리가 전입신고 잘못 처리해서 찾아온 사람. 인감해지신청하는 사람. 사망자 재산조회 왜 안가르쳐줬냐고 따지는 사람 등등이 어떻게 하루에 다 올 수가 있나...게다가 매도인감은 왜케 많이 떼는지...
인감 무슨 잔수조사를 한다고 해서 저녁에 송신. 결재는 저녁에 날듯. 다른 주사님이 시킨 실거주자 조사도 어떻게든 끝냄. 퇴근할때 우산을 안 들고왔지만 그게 중요한게 아니다. 내일 원래는 산불대기인데 해제. 일요일은 새올 포함한 행정전산 전체가 멈춘다 그래서 강제휴일.

07
국가직 9급 날이었다. 반응을 보니 국사가 헬 수준으로 어려웠다는 것 같다. 강민성 해설강의를 보니 '이거 가르쳐줬자너 ㅎㅎ'식으로 말하는데 뒤통수 한대 때리고 싶더라.
나는 어제 너무 일찍 잤는지 새벽 3시에 깨서 뒤척거리다 5시에나 잤다. 운전연습 못나감. 하루종일 빈둥거렸는데 너무 빈둥거렸는지 밤에 책상 책꽂이로 손 뻗으니까 갑자기 등이 너무 아프더라. 자기 전까지 끙끙거리다 잘듯.

08
아침 주차연습. 등짝이 뽀개질것 같아서 집중이 하나도 안 됐지만 어쨌든 했다. 그 뒤로는 하루종일 아파서 뻗어있었다. 밤이 되니까 좀 괜찮아졌음.

09
다른 주사님이랑 탕비실 당번 바꾸기로 함. 그래서 12일 탕비실 당번 한번 더. 공익이 교육 가서 오늘 처음으로 우체국을 가봤다. 그다지 어려운 것은 없어서 다행. 저녁에는 중앙동에서 외국인 인감 보내달라고 해서 밤까지 어케 해야하나 하고 낑낑댔다. 일단 이송대장 파일은 수동으로 만들고 공문은 내일 보낼 예정.

10
대기라서 아침 일찍 나왔다. 어제 못했던 공문을 후딱 처리하고 잔업도 아침에 끝. 오후에는 전기차가 고장나서 (어째선지) 내가 견인기사 따라가 점검 입고까지 시켰다. 카센터가 죽도동에 있었는데 얼마 안 걸리는 것 같아서 구냥 20분간 걸었다.
저녁에는 집에서 국가직 정답률 정리해서 업로드. 15
다운웰 첫 보스 진입. 노력해봤지만 실패.
운전연습은 동사무소, 시청 갔다가 종합운동장까지 갔다옴.

16
오늘 유난히 외국인에 대한 게 많았다. 그 와중에 가장 하이라이트는 외국인 인감인데, 처음 만들다보니 시긴이 무지막지하게 걸렸다. 오후에는 노트에 따로 관련내용 추가해둠. 저녁에는 추가근무용 야근.

17
오전에 인감(재외국민)때문에 엄청난 삽질을 했다. 국내거소신고가 16년에 폐지됐다는 것도 처음 알았지만 그 이후 재외국민으로 전환하면서 당시 작업자가 1xxxxxxx가 아니고 1000000 으로 전환한 것이 원인. 그걸 전산수정할 수 있다는 것도 처음 알았다. 이 타이밍부터 mp가 바닥.
점심때는 금요일날 전입신고서를 잘못 알려준 사람이 왔었고 오후에는 저번에 우리랑 투닥투닥했던 사람이 상속서류를 떼겠다고 왔다. 전반적으로 멘탈포인트 깎을만한 사람만 골라서 온 느낌. 진짜 피곤해서 자정 넘어가자마자 뻗어서 취침.

19
하루종일 워크숍. 오전에는 영화 관람. 크리미널 스쿼드라는 제목이었는데 사실 워크숍 주제와 어느정도 맞아떨어지는데다가 신작이라는 점에서는 괜찮은 선택이었지만 다들 재미없어했다는게... 점심은 청룡회관에서 전골 비슷한 거. 오후에는 호미곶 새천년기념관에서 해질 때까지 교육. 시장님 연설이 넘나 길어여...
교육 끝나고선 시내에서 닭 뜯어면서 17년 상반기 하반기 합격자 동기모임. 1명이 굉장히 들이대시는데 귀찮다 비호감이다 이런게 아니고 옆에 있으니 뭔가 기빨리는 느낌; 술 많이 약해졌다. 대략 2130쯤에 빠져나와 집으로.

20
뭔가 굉장히 많이 밀릴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일이 덜 밀렸다. 초과찍으려고 21시 퇴근. 저녁쯤에 (내가 아니고) 다른 주사님이랑 민원인이랑 상당히 투닥투닥했다. 뭐하다가 그 상황까지 간 건지 아직 잘 모르겠다.


22
어제오늘 초과 모자라서 계속 주말출근. 오늘은 나 퇴근하고 나서 감사실에서 산불대기 잘 하고 있나 찾아왔었다고 ㄷㄷ

25
월요일 비가 왕창 내리는 날 택시를 타고 퇴근하는데 내리는 순간 발밑이 물웅덩이라 당황해서 폰을 떨어뜨렸나 봄. 근데 하필 거기를 택시가 밟고 지나갔다(고 추정한다). 나는 폰을 택시에 놓고 내린줄 알고 택시랑 전화를 했는데 택시 안에는 (당연히) 폰이 없다는 말만 했다. 그래서 다시 택시 내린 곳으로 가보니 물웅덩이 안에 폰이 엎어져있었다.
전면 유리가 모든 곳이 금이 가 있어서 사실상 쓸 수 없는 상태였는데 놀랍게도 전원도 켜지고 터치도 문제가 없었다. 역시 가전제품은 엘지인가...
아무튼 이 일때문에 액정을 통으로 갈았다. 정품액정은 아닌 듯 한데 그냥 그러려니 함;
오늘 밤에는 휴가용 KTX예약을 했는데 34세 미만 할인좌석은 이미 예약이 다 찼더라. 그래서 그냥 인터넷발급 할인만 받고 1자리 예매.

28
휴가 1일차. 오전에 10시15분발 케이티엑스로 서울 상경. 올라가자마자 노량진을 갔다. 쌤 만나서 밥 사드리고 여기저기 돌아봤다. 스타벅스는 세상 불편하게 만들어놨더라. 그게 거기에도 소문이 돌았는지 공부하는 학생들보다 수다떠는 사람이 더 많은 듯. 이 스타벅스 옆 메가타워 5층에 잇츠리얼타임이라는 스터디카페 비스므리한게 생겼는데 메가스터디 입김이 좀 들어갔다고 들었다. 분위기는 공부하기 정말 좋게 만들어져있다. 핸드폰으로 모든 것을 결제해야 한다는 게 좀 에반데...암튼 스벅보단 여기가 훨 나은듯.

29
여의도 수면카페에서 잤다. 잠은 확실히 잘 오는데 자고 나서 씻어야 하니 결국 목욕탕을 가야한다는 난점이...다음부터는 찜질방만 가는 걸로. 오전에는 학원 쌤 연구실에서 다음년도판 기본서에 실릴 합격수기를 쓰고 왔다. 대략 에이포 2장 분량. 오후에는 용인까지 지하철(정확히는 신분당선)을 타고 내려가서 모나미 본사에 도착. 1층 스토어에서 이것저것 샀다. 리필심이랑 붓펜이랑 동생이 사오라고 했던 볼펜이랑 네임펜같이 생긴 매직 등. 총 11000원 정도.
저녁에는 다시 서울로 올라가 강남 투어. 카카오스토어랑 코엑스 별마당도서관 가봤다. 도서관은 생각보다 '책 보기'에는 별로...잠은 강남쪽 찜질방에서 잤다. 올나잇 15000원정도.

30
노량진에서 쉬었다. 컵밥도 오랜만에 먹고 중고서점도 가보고. 잇츠리얼타임 포인트가 남아서 만화 보면서 다 소진시켰다. 하다가 저녁에 포항에 내려옴. 내려오는 도중에 배가 너무 아파서 꽤 많이 고생을 했다. 대략 2시간 이상을 필사적으로  참아서 겨우 화장실. 내려올때도 기차탔으면 이 고생 안했을텐데 - 하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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