갔다왔습니다.
지금같은 시국에 얼굴이 알려지면 생명의 위협을 받을지도 모르는 상황인데도, 어째서인지 - 사진 찍혀주면 안될까 - 식이 되어서 사진도 찍고 왔습니다. 찍을 당시엔 그런 마음 없었는데 한숨 자고 일어나니 상당히 후회됩니다. 피아님같이 끝까지 튕길걸 그랬습니다. 그 분 말을 종합하면 '전국 단위'로 사진이 실릴 듯 하군요. 아 찍지말걸.
다른 행사 아무것도 없었고 정말로 사진찍고 케익잘라 먹고 2가지밖에 없었습니다. 누가 대신 물어달라 그런것도 없어서 그냥 먹으러 갔다왔습니다. 무슨 행사가 있을거라고 기대한거면 그게 욕심이 과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별다른 사진도 안 찍었기 때문에 케익을 중심으로 설명하겠습니다. X만원이라는데 못 싸온게 아쉽... 저 혼자만 케이크 쳐먹어서 거듭 죄송합니다 (__) 사실 아침도 점심도 굶어서 맛있었습니다.
아, 길드 관련 사건에 관해서는 '회사에서 정해지는 방침대로 시행할 예정' 이라고 들었습니다.
덧-
개인적으로는 행사 이후에 벌어진 상황이 더 궁금했습니다만 일개 듣보잡 유저가 끼어들 수도 없고 해서 걍 나왔습니다. 거기 방 앞에 종이가 하나 붙어 있었는데 넥슨에서 그 달에 있었던 주요 기사자료를 모아놓은 팜플렛[?]같은 거였습니다. 기자가 아닌 저도 이름 정도는 알고 있는 전설의 찌라시 본좌 김수길 기자의 iTCG 관련기사가 있더군요. 혹시나 이걸 보실 넥슨 분들[보나?] 그때 제가 쳐다본건 이 기사때문이었습니다. 굽신굽신.
덧2-
피아님이나 저나 학업때문에 고생한다는 사실에 절망했습니다.
덧3-
To 싸비님 - QA 와 가장 가까운 우리말은 '품질향상 테스터'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