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블로그 관련 주제는 잘 쓰지 않으나 워낙 이슈가 크다보니 ... 쓰게 만드네.
1.
최근 누군가가 애드센스 글만 무단으로 긁어서 블로그를 만들고 RSS사이트에 피딩시킨다는 글을
본적이 있다. 아마 그쪽도 광고수입을 노린 듯.
그리고 또 하나, 확실히 지금 최고의 댓글과 조회수를 보장하는 이슈/트렌드는 단연 D-WAR.
그래서 드는 생각인데
누군가 티스토리를 개설해서
에드센스나 에드클릭스를 조낸 깔고
D-WAR글만 조낸 긁어오는거다.
지금 그런 포스트는 올블에서 검색만 해도 엄청나게 튀어나오고 온갖 뉴스까지 합치면
몇백 수준이겠지.
최근 스팸블로그의 대세를 따라 그런 트렌트를 우겨놓고 온갖 사이트에 RSS 도배테러를 하는거다.
한 포스트에 200개의 댓글이 달리는 판에 그 사람들의 5%만 광고를 손이 미끄러져 클릭해도 ... 우웃.
그야말로 대박상품
...이런 발상을 한 사람이 없었다기보다 - 실행하려다가 막힌 사람이 많은듯. 내가 아직 그런 블로그를 못 봤으니까 말이다.
...내가 하면 된다고?
이 블로그는 스크립트 설치가 안된다. 따라서 수입따윈 포기상태. 카운터 고쳐진 것만 해도 어디야.
무려 3년동안 3000여명만 방문한 블로그에 애드센스인지 뭔지 설치해봤자 얼마 나오겠어.
아무튼,
(자칭) 퍼가는 자료를 만드는 블로그 주인장 시선에서 보면
이걸로 돈벌려는 스패머들이 없다는 것이 더 신기하면서 이상한 일.
나...무슨 범죄의 씨앗을 만들고 만 걸까.
2.
하나 더.
어디 블로그인지 까먹었는데
'영화를 영화같이 보려면 지금 보지 마라'는 댓글이 보이더라.
...호오
그럼 TV에 나올 때까지 기다려볼까.
저번주에는 슈퍼액션에서 '괴물'도 보여주던데...의외로 빨리 볼 수 있을지도.
그때쯤되면 지금같은 댓글전쟁도 없을테고...정말 영화같이 볼수 있겠지.
추석특집이라면 정말 가족과 친척과 같이.
지금같이 '우리나라 영화가 얼마나 발전했나 보자', '정말 시나리오가 왔더헬 인가'같은
복잡한 생각으로 보는게 아니라
'어 벌써 TV에 나왔네. 한번 봐줄까?' 정도의 생각을 가지고 보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지 않을까.
괴물이 나왔을때 나는 영화관에 가면서 '도대체 어떻게 생겼길래?'라는 생각을 가졌다.
지금 디워는 괴물이 안 보이는 신비주의 마케팅도 아니고 더군다나 나는 '우리나라 영환데 어쩌라고'
정도의 생각을 가지고 있는 평범한 백수. 남들이 보고 평가하고 또 그걸 가지고 댓글로 지지고 볶는
상황에서 영화를 보면 제대로 된 생각이 들것 같지도 않고. 그런 이슈때문에 영화표를 끊는다면 웬지
내가 보고 싶어 보는게 아니고 남들이 뭐라고 하니까 보는 것 같잖아.
그런 고로
나는 영화 판내릴때까지 기다렸다가 TV로 나오기를 학수고대하겠음.
* 태그/제목낚시로 자신이 기대한글과 전혀 다른 글을 보신 거라면 죄송.
근데...진짜 이런 생각 나만 하는거야?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