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단 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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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ETC_DIARY 2004. 11. 8. 10:57

테스트서버의 압박

 

[테스피아의 문제점 (maplegogo)]

 

그냥 보다가 생각해서 몇가지 적어본다. 실상 이건 의견이라기보단 반론에 가깝다.

 

1.2. - 번에 관해

굳이 '이슈'라고 표현할 필요가 없었다. 외래어에 가까운 단어'이슈'를 '문제점'이라는 뜻으로 쓰는 사람이 과연 몇 명이나 할 것인가. 차라리 그냥 문제점이라고 적는게 나았고 굳이 영어로 적어야 한다면 '이슈'보다 '트러블' 이 낫지 않을까?

 

문제점1 - 초호화급렉

글의 요점 :
(1) 테스트서버는 렉과 서버다운이 잦다.
(2) 테스트서버에 들어갈때의 경고를 고려한다고 해도 제 멋대로 섭다를 시킨다.
(3) 테스트를 하기 위해선 정상적인 플레이를 해야 하고
(4) 오히려 본섭보다 테스트서버에 더 많은 지원을 해야 한다.

 

다 좋은데 4번은 생각이 다르다. 먼저, 현재 정확히 '테스트'를 하기 위한 유저의 비중이 몇퍼센트나 될지 생각해봐야 한다. 없다는것이 아니다. 과연 얼마나 될 것인가. 테스트를 위한 서버인데 길드까지 있을 정도면 그게 과연 테스트를 위한 유저라고 말할 수 있을지. 그런 유저를 위해 게임회사에서 지원을 해줘야 하는지를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

또 렉이 있어도 버그는 얼마든지 알 수 있다. 또 렉도 테스트항목에 들어간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게임이 클로즈베타에 들어가면 꼭 하는 사항이 '많은 인원이 몰릴 때의 문제점'이다. 이는 테스트서버도 마찬가지다. 타 게임의 경우 보통 사람을 무제한으로 받는다. (이건 그만큼 그 게임의 유저층이 성숙해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메이플이 테스트서버에 사람을 무제한으로 받으면 본섭은 그대로 망한다) 메이플의 경우 사람이 제한되어 있는 대신, 채널을 2개로 줄여서 렉에 대한 테스트를 하는 거라고 생각한다.  퀘스트나 전직 때의 어려움을 들었는데 그런건 이미 게임회사 측면에서는 관심이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왜냐? 이미 다 테스트가 된 것이기 때문에. 전직이라면 이미 클릭만으로 전직을 시켜주면서 다 테스트를 해 봤고 퀘스트의 경우 모두 테스트를 해 볼 필요가 없다. 몇몇만 들어가서 확인을 해 보면 된다. 그것만으로 충분한데 굳이 다른 사람을 고려할 필요가 없지 않은가.

또 하나 간과하는 사실은 그 렉이 보통 초기화이후 발생한다는 점이다. 초기화이후 서버불안정으로 렉이 발생할수 있다. (게다가 갑자기 많은 캐릭터가 만들어져서 한곳으로 몰리는 점은 서버의 불안정을 더욱 심화시킨다) 렉이 원래 많다기 보단 어쩔수 없이 발생한다는 표현이 더 적절할 것이다.

 

문제점2 - 이벤트서버

글의 요점:
(1) 제작사가 테스트서버를 즐기기위한 서버로 만들고 있다.
(2) 운영자가 테스터의 의견을 먹어버린다(무시한다).
(3) 보고용 NPC가 있으면 해결 가능하다. 또는 테스터 전용 페이지가 필요하다.

 

두 사람이 만난 운영자가 다른 건지? 내가 만난 운영자는 죄다 버그보고를 받기 위해(또는 건의를 받기 위해) 들어온 운영자였다. 만나기 힘든건 사실이나 분명 의견을 씹거나 하는 일이 있다. 만약 있다면 그건 운영자를 마을에서 만났기 때문이다. 슬피나 엘나스에서 영자를 만났다고 가정하자. 그럼 유저들이 어떤 말을 채팅창에 쓰는가. 버그? 발록 풀어달라거나 렉 풀어달라거나 아템 떨어뜨리거나 그런 말(+도배)가 더 많지 않았습니까?

보고용 NPC도 문제가 있다. NPC가 생겼다고 치자. 테섭에는 공캐가 상당수 존재하며 주인이 바뀌거나 한 사람이 여러 계정을 가진 경우도 상당히 많다. 현재 테섭의 인원은 상당히 뻥튀기가 되어 있으며 즉, 그런 NPC나 테스터 페이지가 생긴다고 해도 현재의 상황에서 버그보고가 많아질 거라는 건 기대하기 힘들다.

 

문제점3 - 로또?

 

 

글의요점은 닥치라고 하고 여기는 기사와 상관없이 내 생각만을 적어보기로 한다. (사실 팬사이트에 구걸글이 올라오면 지우는게 유일한 대책이다. 나같은 경우 플포 테스트서버의 글은 딱 2쪽만 남겨두고 그 글을 넘어가면 다 지웠다. 근데 그런 잡글을 안 지우는 사이트가 많다. 그런게 팬사이트를 접할때 첫인상으로 작용할수 있다는것을 모르는 채 말이다)

테스트서버에 사람이 많은 이유가 무엇인가? 렉도 심하고 초기화의 압박도 있다. 그런데도 미칠듯이 현질을 하고 부주를 하는 까닭은 드롭율과 경험치에서의 메리트때문일 것이다. 즉, 문장을 뒤집으면 그만큼 본섭은 드롭율과 경험치가 형편없다는 소리. 다른 게임에서는 만렙에 도달한 사람도 1,2명쯤 있는데 반해 메플의 현재 1등은 경우 130레벨. 200레벨이 되려면 한참 멀었다. 린2 75레벨을 훼인짓으로라도 110일만에 만든 사람이 있다는 것을 상기해보자.

또 이런 본섭의 상황때문에 더더욱 사람들이 테섭으로 몰리는 것. 하지만 그런 사람들은 테스터라고 할 수는 없다. '그냥 해보고싶은 사람'이다. 그 사람들 중에서 끝까지 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혹 한다고 해도 테스트를 하는 사람이 아니라 레벨을 올리는 사람이다. 레벨이 보고 싶거나 아이템을 끼고 싶거나 하는 것이다. 이런 사람들은 테스트에 도움이 전혀 안 된다.

 

가장 좋은 해결안은 '계정 동시 초기화'다. 아마 곧 초기화를 단행할 것 같은데 이 참에 그냥 테스트서버에 등록된 계정까지 전부 초기화를 시키고 다시 뽑았으면 좋겠다. 이미 테스트서버의 22000개의 계정중 반 수 이상은 사용되지 않는 계정이고 남은 계정의 많은 수가 공캐와 계정거래로 인해 테스터의 자격을 상실했다. (물론 테스트를 위해 계정거래(양도)를 했을 수도 있다. 그런데 과연 그런 순수한 목적으로 하는 계정거래가 전체 거래의 몇%를 차지할까?) 이럴 바에는 몇명의 고정 패널(버그메일을 평소에 많이 보냈다거나 정예테스터로서 참가했던 사람)을 빼고 다 지워버리던가 새로 뽑는 편이 낫다. (다 지우는것보단 다 지우고 새로 뽑는 편이 좋다)

 

이걸 누가 보겠냐마는 하도 안타까워서 적어본다. 지금 테스트서버에 테스터는 몇명이나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