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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는 게임판세가 급변하고 있다. 말 그대로 '대세'가 되는 게임이 없는 상태다.

 

일단 기존에 출시된 작들이 만만치 않다. 비록 클베지만 오프라인캠프라는 방식, 그리고 키스와 섹스까지 집어넣겠다는 파문을 일으켰던 리버스(솔직히 섹스는 좀 그렇다), 그리고 돌연 하반기 태풍의눈으로 떠오르면서 현재 리니지의 점유율을 뛰어넘을까 말까 고민을 하고 있는 카트라이더,(이정도까지 인기있을거라곤 예상못했다) 또 100억이나 쏟아부으면서 본전은 못찾은것 같지만 나름대로 선전하고 있는 RF, 마지막으로 광고를 많이 본 것도 아닌데 은근히 인기있는 로즈온라인

 

근데 여기에 몇몇 변수가 끼어든다.

 

일단 하반기 최고 기대작인 WoW가 11일(12일?) 오픈베타에 들어간다. 모르긴 몰라도 RF의 경우 WoW오픈에 따라 직격탄을 제일 세게 맞을 것이다. 일단 유료베타테스터란 욕을 먹을정도로 어정쩡한 짓을 많이 했었고 100억 홍보/제작비에 비해 시스템은 유저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그러나 wow는 한국정서와 많이 맞지 않다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wow금단현상을 보이는 사람까지 나타나고 있지 않은가.
초미의 관심사는 린12 형제와 WoW의 대결결과. 아무리 '퀘스트중심의전략온라인'어쩌구로 회피하는 전략을 한다고 해도 결국 포화된 시장에서 끌고 올 유저는 리니지쪽의 유저밖에 없다고 본다. 하지만 리니지도 그냥 넘어가지 않는다. 린1의 경우 생과사 업데이트가 있었으며 린2도 6개월마다 크로니클이 있으니 적어도 올해, 또는 내년 초에 한 차례의 크로니클이 있을 것이다. 적어도 대결양상은 린2의 대규모 업데이트 / 그리고 린2의 크로니클 업데이트가 끝난 다음에 살펴봐야 할 것이다.
[적다보면 린지도 한물간것 같다]

 

WoW만 있는 것이 아니다. 일단 디아블로 3가 될지도 모른다는 길드워가 월드프리뷰를 무사히 마쳤고 '라카'와 '그라나도에스파다' 등 국산 MMOPRG도 어쨌거나 열나 작업중.

 

올해 말 게임판도는 어떻게 될 것인가. 내년은?

 

 

 

 

디맥이나 해야지[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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