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였는지도 기억 안나...아, 8월 29일인가. 어쩌다보니 포스코센터까지 세미나를 듣게 되었다는 이야기. 사실은, 선릉역에서 내려야 하는데 역삼에서 내려가지곤 지하철 값이 아까워 한 정거장을 걸었습니다. 디게 피곤했는데 어떻게 버텨서 잠은 안잤어요.
전반적으로 입스타가 아닌 데모에 충실한 세미나라서 그게 좋았습니다. 사실 입스타 세미나라면 캠코더를 가져간 의미가 없잖아요...가 아니라; 각종 시연이 실제로 있었기 때문에 좀더 기능이 알기 쉬웠다고 할까나.
물론 OS에 관심 하나도 없는 사람이 보면 '뭐여 저건' 할지도 모르겠지만. 그런 분께선 일단 컴퓨터 입문 책부터 다시 봐주시길 바래요. 동영상은 그 중에서도 꽤 중요하다 싶은 내용을 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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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7로 갈아타면 가장 적응하기 힘든 부분이 창과 작업표시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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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환성 시연입니다. 금융 사이트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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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7 안에 비스타나 XP, 7까지 같이 돌리는 것이 가능해요. 이와 함께 원격제어 때의 성능도 더 향상되어 짱좋은 동영상의 재생을 남의 컴퓨터에서 보는 것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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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런 가상화 기술로 이런 것도 가능하다는 겁니다. 원래 OS에는 한글이 깔려 있지 않은데 가상OS 안의 hwp를 실행시켜서 연다거나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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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트위터 이야기.
동영상에 없지만 꽤 중요한 이야기들은 대략 이렇습니다.
# 기본적으로, 비스타에서 지원되는 것들은 7에서도 사용 가능. 여기엔 드라이버, 폰트, 프로그램 등등이 전부 포함. 물론, 몇몇 예외는 존재한다.
# nprotect 보안툴이 걸린 게임은 실행불가. 메이플스토리는 윈7 64비트에서 아예 돌아가지 않고 32비트에서는 돌아가긴 하나 정상적 게임 힘듦. 이건 해킹툴의 문제가 아닌 게임 소스가 노후해서 발생하는 문제. 이에 관해 넥슨에서는 관련 소스의 상당수를 수정해야 하므로 꽤 시간이 걸린다는 코멘트. → 따라서 메이플스토리 유저는 윈도7 구입을 자제하시는게 좋습니다.
# 포토샵은 SC2 이하를 지원하지 못함.
# 현재 윈도7에서 휴대폰의 싱크/업그레이드는 가상화 머신 기능을 사용해 하는 것이 좋음.
# 윈도7에 64비트 익스플로러를 설치하면 플래시 플레이어가 로딩되지 않는 문제가 있음. 윈도7에 깔린 익스플로러는 32비트 프로그램이 기본이므로 가급적 이것을 사용해야 한다.
# 윈도우 7에서 필요한 최소 하드디스크 파티션은 대략 20기가. 대용량 USB가 남아돈다면 이를 레디부스터로 활용해 상승효과를 노릴 수 있음.
# 가상PC기능은 홈 에디션도 가지고 있지만 이를 가지고 XP를 실행하는 XP 모드 기능은 프로페셔널 버전에만 있는 기능이다. 홈 에디션 윈도7에서 XP모드를 쓰려면 자기가 XP 윈도우 정품 CD를 가지고 직접 설치해야 함.
# 윈도 7에서 '윈도우키+P'를 누르면 프로젝터 관련 메뉴가 바로 출력된다. 개인적으로는 이게 가장 멋져보였음[...]
어쨌거나,
메이플이 제대로 안된다니 윈도우7을 깔 일은 없을 듯 합니다.
이것이 이 블로그를 방문하는 분들을 위한 결론 되겠습니다. 참고로, 마비,카트,에어 전부 잘 돌아간다고 하네요. 와우는 64비트 윈도우를 쓸 경우 타이밍 렉이 발생하여 마이크로컨트롤이 힘들 수 있다고.
-mazefi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