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orefront.steampowered.com/v/index.php?area=game&AppId=12900)
처음 보시는 분은 동영상을 봐도 뭔지 모를 겁니다.
장르가 좀 복잡하게 얽혀 있는데 굳이 지칭하자면 '퍼즐이 더해진 레이싱형 리듬게임(orz)' 되겠습니다.
보면 별거 아닌데 실제로 해보면 완전히 빠져들게 되어 있다는게 무서운 점입니다. 일단 자신의 하드에 있는 곡을 배경음으로 쓸 수 있다는 점, 그리고 곡에 맞게 레이싱 트랙과 속도, 블록을 만든다는 점이 주목할만한 특징. 이글루 color님의 글 제목처럼 아이디어의 승리인 게임입니다.
일단 음악에 맞춰 만들어진 트랙을 달린다는 측면에서는 레이싱입니다. 그 중간에 나오는 블록들을 통과해야 한다는 것은 리듬게임적 특성, 여기에 퍼즐적 요소가 더해져 같은 색깔의 블록을 모아야 한다거나 플레이어가 부딪힌 블록을 옮길 수 있다거나 할 수 있고 특정 블록을 피해야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첫번째 동영상 참고). 스테이지 구성 능력은 수준급입니다. 일부 곡에서는 블록과 곡의 싱크가 맞지 않는 경우도 있다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맞습니다.
게다가 태그를 통해 읽힌 곡은 스팀에 연결되어 '같은 곡을 플레이한 사람의 하이스코어'를 표시해 줍니다. 하이스코어보다는 '이 곡을 다른 사람도 플레이하는구나'라는 동질감이 우선 느껴진다고 할까요.
이 게임은 스팀(카스 실행하는 그 스팀입니다)을 통해 데모의 다운로드와 구매가 가능합니다. 데모는 최대 4곡까지 기본모드로 하는 것이 가능하며 구매가는 약 9달러. 지를까 말까 심각하게 고민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