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는 정보이므로 스크랩/펌 등을 금지합니다.
그다지 찾으려고 찾은게 아닌데 어쩌다보니 찾게 되어서 올립니다. 찾은 이상 뿌리는게 샤메이마루의 본능인지라...
앞선 6월 26일, 넥슨 재팬쪽에서 메이플스토리 해적 추가에 관한 발표회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한국쪽 개발 스탭이 참여한 모양이고 발표 내용 중 '시간의 신전'에 대한 언급이 있었다고 하는군요. 관련 기사를 의역해서 올립니다.
* 경고 : 인조이재팬을 통한 번역기사를 의역한 것으로 원문과 상당한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뉴스 출처는 GAME WATCH 이며 원문 주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http://www.watch.impress.co.jp/game/docs/20080626/maple.htm
넥슨 재팬, 「메이플스토리」업데이트 발표해 개최
6월 26일 넥슨재팬 본사에서 개최
신 직업 「해적」을 추가, 향후 최강 몬스터나 성장형 아이템도 등장
주식회사 넥슨 재팬은 6월 26일, 도쿄 본사에서 <메이플스토리>의 업데이트 발표회를 개최했다. 발표회에는 한국에서의 개발 스태프가 일본을 방문해 7월 30일(역주:일본 업데이트 일자입니다)에 추가되는 업데이트의 내용과 더불어 향후 계획이 발표되었다.
7월 30일의 업데이트에서는 주먹으로 싸우는 근접공격 스타일의 직업과 총으로 싸우는 원거리 공격 스타일로 성장하는 신직업 <해적>이 도입되고, 새로운 맵으로 고래형의 배 <노틸러스호> 마을이 추가된다. 더불어, 개발 스태프를 통해 한국에서 7월로 예정되어 있는 업데이트 <시간의 신전>의 개요와 현재 계획되고 있는 업데이트 요소가 소개되었다.
(중략)
한국 넥슨의 개발실장 채은도씨에 의하면, 해적이라고 하는 직업이 태어날 쯤 해적 외에도 '연금술사'나 '소환사'라는 직업도 후보에 오르고 있었지만 기존 직업과의 차별화가 어렵기 때문에, 똑같이 후보에 오르고 있던 '건슬링거'와 '인파이터'의 특성을 포함시키는 형태로 <해적>이라고 하는 새 직업을 확정시켰다고 한다.
채은도씨는 계속해 향후 일정으로, 한국에서 7월 추가되는 <시간의 신전>의 일부를 소개했다. 이 업데이트의 테마는 <최강의 몬스터>. <메이플스토리> 세계의 시간을 관리하는 여신 르누가 가지는 여신의 거울을 정체불명의 마법사 키르스톤이 악용해 몬스터를 소환한다는 스토리를 전개한다고 한다. 이번 발표회를 통해 밝혀진 것은, 등장하는 몬스터와 NPC, 그리고 최종 보스 맵이다. 보스 맵의 중심에 있는 옥좌에 햄스터와 같은 생물이 있어 향후 정보에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도, "운명"에 의해서 성장해, 형태를 바꾸어 간다고 하는 새로운 육성 요소를 가진 <성장형 아이템>, 보스 몬스터가 차례차례로 등장하는 첼린지 요소가 강한 컨텐츠 <몬스터 레이드>라는 컨텐츠를 개발중이다. 몬스터 레이드는 최종 성적에 따라 레어 아이템을 입수할 수 있고 그 성적은 랭킹 시스템에 기록된다고 한다.
한발 더 나아가 <메이플스토리> 전체의 세계관을 정리하는 <메인스트림 시나리오>를 개발중이다. 일본에서 5주년을 맞이하는 <메이플스토리>지만, 지금까지 본작의 스토리 요소는 추가되는 맵에 관계하는 것이 중심이었고 전체적인 스토리는 없었다. <메이플스토리> 세계 전체가 크게 움직이는 요소이며 동화풍의 분위기를 도입한다는 것에 주목해야 할 것 같다. 플레이어와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지는 <메신저시스템>의 추가가 예고되어 있다. 미래의 도쿄를 이미지화한 새로운 맵도 현재 개발중이라고 한다.
요약하면
1. 7월 30일 일본에 해적 추가 예정(한국 아닙니다)
2. (한국을 대상으로) 7월 내에 엘린 숲 및 시간의 신전 추가
3. 시간의 신전 최종 보스맵과 NPC, 몬스터 공개
4. 성장형 아이템과 함께, 몬스터 레이드 의 추가 예고됨
5. 메인스트림 시나리오 개발중 (이건 확실하지 않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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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터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6월 30일 추가
피아님의 이 글을 보면 어디선가 뜯어진[...] 아이템과 패턴 그림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전리품을 보면 위에서 나온 5종의 몬스터 사진과 대충 매치가 됩니다. 더 추가해본다면 사제(1번째 문스터)나 지킴이(2번째 몬스터)는 색칠놀이가 되어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점.
아무튼, 제가 이 포스트를 인쇄해서 iTCG에 나온 메이플스토리팀에게 보여주고 이게 사실이라고 물어보았습니다. 이게 일본에서 발표되었다는 사실 자체를 모르는 분위기더군요[...]. 답변이 (예상대로) 상당히 미묘했는데 굳이 요약하면 '바뀔수도 있다'는 거였습니다.
이미 아이템이나 건물이나 맵까지 다 만들어놓고 그걸 바꿀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생각합니다. 말 그대로 밥상을 엎고 밥부터 다시 짓는 거니까요. 즉, 명칭은 바뀌겠지만 그래픽과 시스템적 측면은 거의 그대로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루트를 추측하자면 (루디-헬리오스탑-연결맵-엘린숲-엘린숲사냥터-시간의신전사냥터-시간의신전)정도? 알아 둘 점은... 그간 고레벨 사냥터는 위로 올라가는 사냥터가 아니라 아래(지하)로 내려가는 사냥터가 더 많았습니다. 슬피 중앙던전, 리프레가 그랬고 엘나스도 폐광부터는 아래로 내려갑니다. 편의성 차원에서도 사냥터에 도달하기 위한 시간을 줄이도록 만들려면 사다리나 줄을 타고 올라가는 것보단 떨어지는 편이 더 빠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현재 공개된 엘린숲 마지막은 계단 모양이죠. 정말 시간의신전을 가기 위해 산을 타는 형태가 된다면 이는 상당히 특이한 선례로 남을 듯 합니다.
위에 나온 스크린샷이 최종맵이라면 저걸 아무나 갈 수 있게 할 리가 없죠 (자쿰/혼테일/파풀)등이 전부 퀘스트를 통한 선행조건이 있다는 것만 봐도 알 수 있고...역시 파티퀘나 일반 퀘의 형식을 거쳐야 도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더불어서 공개된 최종맵에서 하나 신경쓰이는 건 '층'이 없다는 겁니다. 혼테일까지의 보스를 전부 놓고 보자면 출현할때마다 몬스터의 크기가 커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더불어서 '타격가능한 부위'도 많아졌고 한데. 그러려면 여러 방향에서 타격할 수 있는 장소가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최종 맵은 바닥층밖에 없고 위로 올라갈 수 있는 지형이 없습니다. 게다가 저 맵, 너무 작습니다. 캐릭터 높이를 통해 추측해보면 자쿰 최종 맵보다 약간 더 큰 수준입니다.
이를 통해 감히 예측하자면 이 맵은 최종보스맵이 아니고 최종보스 이후의 보상맵 또는 이전의 시작맵일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물론 변수는 있습니다 아직 밧줄이나 사다리를 추가하지 않았을 수도 있고 예상외로 저 뿔달린 포켓몬같은 몬스터가 최종보스일 가능성도 미약하지만 있습니다(하지만 저는 앞의 이유때문에 저게 최종보스는 아닐라고 생각중입니다). 제 예측이 맞다면 그쪽에선 이렇게 말하고 싶겠죠. '어쨌건 최종 몬스터가 나오는 퀘스트에 딸려 있으니 최종맵이다'. 흠좀무. 제 의견이 틀리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메인스트림과도 연결되는 검은마법사의 문제.
제가 알기로 검은마법사라는 단어는 공식적으로는 1번, 마가티아의 배경 설명때(드랭의노트) 등장했습니다. 문구를 일부 옮겨보면
마가티아는 수백년 전, 오시리아 대륙을 어둠으로 뒤덮었던 검은 마법사의 연구실 위에 세워진 마을이라네. 지리적으로 세워졌다는 뜻이 아니야. 마가티아의 모든 연금술 연구는...검은 마법사의 연구를 기반으로 하고 있네. - 드랭의 노트 마지막에 알케스터가
그리고 하나 더 봐야 할 소스는 4차 전직때 나오는 텍스트입니다.
리프레에서 북쪽으로 올라가면 숲보다 큰 호수가 있소. 사람들은 이 호수를 루더스호 또는 시간이 멈춰버린 호수라고 부른다오. 호수 위에는 까마득한 탑으로 받쳐지고 있는 루디브리엄성이 있소. 루디브리엄 한가운데 자리 잡은 거대한 시계탑의 성스러운 힘이 순수한 동심을 가진 채로 살 수 있도록 루디브리엄성을 지켜주기 때문에 시간이 멈춰버렸소. 하지만 루디브리엄에 생긴 차원의 균열이 점점 커지고 있소 차원의 균열로 침입한 사악한 힘들이 루디브리엄을 변질시키고 있소. 알리샤르와 파풀라투스라는 차원의 침입자들의 힘이 점점 커지고 있는 것을 느낄 수가 있다오 - 직업 4차 전직관이 말하는 세번째 진실
그렇다면 엘린숲으로의 연결통로에 관해서는 '계속 시간이 멈춘 채로 놔두기 위한 루디브리엄의 노력'이거나 '차원의 균열로 인한 영향' 둘 중의 하나입니다(전자라고 생각합니다). 더불어서 제가 알기론 지금까지의 모든 보스몬스터 관련 대사에서 '검은 마법사'는 직접적으로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패치때 살펴볼 포인트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되겠죠.
1. 알케스터가 시간의 신전에서 등장할 것인가?
2. 최종 보스몬스터는 소환물인가? 소환사 본인인가?
3. 우리가 알고 있는 '검은마법사'의 정체과 과연 '키르스톤'인가?
4. 시간의신전 의 '시간'이 루디브리엄의 '시간'과 어떤 관련이 있는가?
유저 사이에선 이걸 어떻게든 검은마법사라는 존재와 연결하려는 듯 하는데 저는 정반대로 이것이 직접적으로는 검은마법사와 관련이 없을 거라 생각중입니다. 메인스트림이 동화풍이라는데 검은마법사가 여러 몬스터를 소환하면 그게 동화적인가 하는 의심이 듭니다(물론 영웅에 초점을 둔다면 동화적으로 보일수도 있겠지만 이는 전적으로 시나리오 라이터의 능력빨이 돼야[...]). 예전에 마비노기 필진에서도 들은 적이 있지만 메인스트림은 복잡합니다. 어떤 줄거리가 되었건 저에겐 최악의 스토리가 될 겁니다;
그 외 부분... 성장형 아이템은 이미 T12154로 공개된 상태고 기대할 부분은 과연 특수효과가 저기에서 더 추가/변경될 것인가 와 레벨업에 따라 외형이 변할 것인가 정도겠군요. 기사에서 형태(원문 形)이라고 한 걸 보면 외형도 변하지 싶은데... 몬스터레이드와 메신저 등은 아직 아무것도 확정된 것이 없는 듯 합니다. 뭐 하나라도 확정했다면 뭔가 자료 하나정도는 들고 나왔겠죠. 그냥 밑밥 수준으로 봐도 무관할듯 합니다. 위에는 적지 않았지만 미래의 도쿄 맵도 일본쪽에 추가될 예정.
아무튼지간에 지금의 심정은
저거 언제 다 조사해...
아무래도 조사자의 입장에선 패치를 좀 쉬엄쉬엄 했으면 하는 생각이 무의식 중에 남아있습니다[......]
-mazefi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