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의 사실은 원래 글쓴이가 다 맞다고 본다. 틀린건 없다. 게다가 실무자한테 전화까지 한거잖아.
단지...글에 적힌 [넥슨의 공지가 개인간 게임머니(그러니까 메소)거래가 불법이라는 조항은 어디에도 없는데 불법이 아닌 것을 불법같이 오해하도록 하는 공지를 띄우고 있다]라고 하는 글의 진행방향이 어디엔가 이상하다는 거지.
여기에 대해서는 쓰면 쓸수록 말이 꼬일것 같으니...차라리 위 링크의 글을
[약관 줄줄]
이런 사항은 분명 위법이다. 하지만 1,2,3의 내용이 아닌 정상적인 메소거래는 불법이라는 명시가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불법이라고 할 수 없다. 혹 이 글을 보고 개인거래가 불법이 아니냐고 오해할 수 있으나 지금 현행 법률로는 개인간에 정상적으로 얻은 메소의 거래를 위법으로 판단한 민/형사적 조항이 없다. 물론 약관에 동의했기 때문에 게임상의 제재를 취할 수는 있으나 약관을 통해서는 법적인 책임을 물을 수 없다.
라는 식으로 짧게 요약했다면 더 낫지 않았을까. 누가 반론을 단다면 그때 길게길게 써도 늦지 않고.
그나저나 글쓴이는 뭘 요구하려고 했는 건지 모르겠어.
단지 환전업거래 금지 조항을 조항을 적은 것뿐인 공지에 괜시리 개인간 거래조항이 없으니
오해할 소지가 있다고 쓰다니. 그럼 넥슨이 공지에
'하지만 개인간 거래는 불법이 아닙니다'
라는 식의 내용이라도 포함시켰으면 좋겠다는 건가?
일단 넥슨도 몇몇 기업과 마찬가지로 현거래 반대입장의 기업인데 그런걸 적을리가.
그러니까 넥슨 입장에선 위의 내용을 안적으면서 최대한으로 사실을 알려주는 공지라고 보는데. 나는.
그게 아니라면 불법이 아니라는걸 글에서 저렇게 강조할 필요가 있는걸까?
역시 글은 짧으면서 전달할걸 잘 전달해주는게 최고인듯. 괜히 이상한쪽으로 번지면 저 스크롤의 압박을
전부 읽어야 하는 불행한 사태가...
뱀발-저런 글은 색깔강조만 해줬어도 저런 뻘스러운 논쟁은 일어나지 않았을 듯한 느낌.
-mazefi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