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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게시판에 말이 많아서 나도 한마디

결론부터 말하자

 

너거들 바보냐?

 

10대의 사이트 어쩌구해서(그러고보면 나도 아직 만19세...어이쿠 벌써 아저씨입니까OTL)꼭 민주적인 - 그것도 직접민주제 - 필요가 있는 것인가. 하는 의문이 든다. NEIS 반대 운동을 벌였고 노컷 운동을 벌였고 급식 때문에 별별 말이 있었던 거랑 민주적인 운영을 해야 한다는 거랑 무슨 상관이 있다는 건가.

 

더불어서 회원을 탈퇴시키는 것이 불공평하다. 부정적이다. 미샅 꺼져라고 하는데 이것도

 

싹다 개소리다

 

좀 말이 되는 소리를 해라. 아무리 민주적인 사이트라고 해도 도배나 그런 것들까지 일일이 회원투표 부쳐서 쫓아내야 한다는 게 얼마나 귀찮은데 게다가 여기는 사회가 아니라 아이두라는 '사이트'다. 일개 사이트에 반드시 민주적인 규칙이 포함되어야 하는가? 가치관의 문제라지만 나는 전혀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사이트의 최대 목표는 사이트의 안정이다. 이런저런 개소리에 사이트의 존립이 위험해지면 운영자건 웹마건 그 사이트를 관리하는 사람이라면 무슨 짓이건 해야 된다고. 이건 당연한 거잖아. M아무개씨는 그 당연한 짓을 한건데 (그것도 꽤나 옛날에) 그거가지고 무슨 말이 그렇게 많은 건지. 무엇보다

 

대안이 없다

 

A. 주장은 엄청나게 하면서도 그걸 대신한 대안은?

B. 없다.

A. 그럼 어쩌라는 거냐.

B. 모르겠다 아무튼 아이두는 민주적으로 굴러가야 하고 반민주의 상징인 M아무개씨는 웹마자격이 없으니 물러나야 하고..

A. 스톱. 그 사람이 나갔다고 치자. 그럼 그 다음은

B. 아무튼 나가야 한다니까

 

장난치냐

 

장난도 정도껏 쳐야 재미있습니다.

 

아무튼 줄이면, 사이트가 반드시 민주적이어야 할 필요는 없다. 다음이나 네이버같은 사이트까지 민주화를 해야 하는가에 대해 생각해봐야 할 문제 - 이며 여기까지 생각을 한다면 바로 '사이트는 반드시 민주적일 필요가 없다'는 결론에 쉽게 도달할 수 있으며 그들도 여기에 관해서는 아무런 대답이 없다. 더군다나, 그 민주화되어야 하는 사이트가 반드시 아이두일 필요도 없다 (아시바 그렇게 꼽으면 대한축구협회에가서 '축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에 의한 시스템을 만들자'고 해 보잔 말이다).

탈학생도 있겠지만 아무튼 아이두의 대부분은 학생이다. 몇몇 불순분자(어이, 그쪽은 이쪽이 반민주분자로 보이겠지만 이쪽은 그쪽이 불순분자로 보인다고) 들은 아이두의 민주화를 주장(궤변?)하기 전에 자기가 다니는 학교에 학생회가 얼마나 민주적인지부터 따져라?

 

재밌는 얘기 해 주까? 그 노컷인지 뭣인지 할때 우리학교도 학생회에서 회의를 했대. 그래서 규정을 이리저리 정하고 있는 회의 중간에 교장이 난입을 했어. 결과는 회의 무효.

이런 학생들이 만드는 사이트 아이두에서 - 그것도 리뉴얼로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어보려는 중간에 난입을 하면 역시 재미없는 결과가 생길 것이다. 그만 좀 하지?

 

PS - 흐음, 도배글은 회원탈퇴 투표 못 부칩니까잉. 아니, 쫓아내면 '웹마와 회원이 단결해서 바른 말을 하는 사람을 탈퇴시켰다. 이것은 진보 어쩌구에 대한 도전이다. 이하 자세한 내용은 지면상 생략해두겠지만 어쨌건...' 식의 조선찌라시같은 말을 해대려나...냅두자니 게시판이 저 모양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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