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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며칠간 저녁에 자고 새벽에 밤을 새는 형태로 살았더니 일기를 제대로 못썼다.

저녁 6~9시에 자고 새벽 1~3시사이에 깨서 깨자마자 본섭을 틀어놓은 다음 음악을 틀어놓고 별도장 다 뜰때까지 공부하는 식으로 살고 있음...물론 1시간 단위 타임워치(및 알람)을 틀어놓는건 필수.

 

# 며칠 전에 끝나버린 수강신청 전쟁의 결과 보고.

등록 학점범위 12~18학점 중 15학점 등록.
원래 교양으로 TOEIC 과목을 정식으로 들어보려고 했으나 바밤바스러운 수강신청 프로그램 덕분에
컴퓨터 8대로 동시접속했음에도 불구하고 들어갔을 때 이미 토익 과목은 남은 정원 0명... orz
더 억울한건 4/3/2 학년 D-day에는 말도 안되는 버그+렉을 동반해놓고
1학년 수강신청은 겁나 빨리 된다는 것. 나랑 싸우자 동대.
전공 하나를 더 듣는 건 내 능력을 넘어서는 범위라 판단되어(가이드북도 있고 다른 것도 해야 하는데...)
15학점을 듣고 토익 과목은 도강을 하자고 결심함.

 

# 오늘 샌드위치가 공짜라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신입생인척 하고 2시간동안 들었다. 물론 제대로 들은 건 아니고 다른 책 읽으면서 들은 정도...듣다보니 원래 정원이 400명 정도인데 100명(중의 대다수가 중국 등등의 외국인이라는 것 같다) 정도가 정원외 입학을 해서 500명 이상이라고 한다. 겁나 북적북적 거리겠구만.

수강신청을 할 때도 주변에서 중국어가 들린다...내가 중국어를 공부하는것보다 그쪽 사람들이 한국어를 공부하는 편이 바람직 할 것 같다고 생각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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