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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치론/정치과정론

 - 대학시험에서도 객관식 문제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면서 학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줌

 - 내용이 가장 쉬웠다. 다른 것들에 비해선 상대적으로.

 - 청와대 방문인지 뭔지는 다음부터 뺐으면 하는 바람. 내가 청와대 사슴보러 갔냐.

 

외교정책론

 - 초반에 잘나간다 싶더니 갑자기 발표쪽으로 급변경. 꼴랑 2명이서 하는데도 손발이 안맞아서 죽쒔음.

 - 게다가 중간고사는 1시간 시험에 30분을 지각했고 기말고사는 다음 주 시험치는 줄 알고 공부 하나도 안했다가 개털림. 그런데도 답안 1페이지를 다 메꾼 내가 대단하다고 느꼈다.

 - 어쩌다보니 출석을 교수 대신 불렀는데 그게 어째어째 가산점이 붙었나보다 다행이긴 한데 그래도 최종결과는 습기가 차오르는 결과일 듯 하다.

 

정부형태론

 - 초반 중간고사까지의 강의가 후반부 발표보다 더 어려웠다.

 - 사실 이거 발표하는데 떨림증 적응하려고 발표 직전까지 청계천 행사를 가서 사람들을 계속 만났고 계속 수다를 떨었다. 나름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 기말고사 문제 좀 생뚱맞았음. '정부형태와 민주주의의 상관관계를 논하시오'라니.

 

서양정치사상

 - 첫수업부터 6연속 휴강. 419 등산대회 휴강 현충일 휴강 ... 님 매너

 - 참고로 이 수업의 교재는 이거다. 그리고 아래 본문은 한 문장이다.

[이들은 근본적으로 (봉건체제 자체의 혁신적 자기방어 패러다임으로서의 신봉건 기획에 불과한) 절대주권과 절대주의적 주권국가, 절대주권의 낭만적, 혈통민족주의적 변형태인 민족주권, (시민혁명을 억압한) 빈(wien)반동체제, (시민공화국과 국민국가를 대체한) 민죽국가와 관헌국가 등 계몽의 흐름에 대항하는 '신(新)봉건적' 또는 '전근대적' 신드롬, 심지어 '복고반동적' 현상을 근대 계몽기획의 산물로, 또는 근대정치/외교사의 기원으로 착각하였던 것이다.]

    아 싫다.

 - 시험은 어째어째 다 메꿨음. 맑스의 계급투쟁론은 제대로 보질 못해서 분량이 좀 안습이었지만 반론 부분은 적었으니까 반은 맞다고 해주겠지.

 - ㅊ아무개 교수에 이어서 수강신청을 꺼리는 교수라고 부르는 이유를 알았다.

 

 

아무튼 끗.

하지만 방학은 나에게 새로운 뻘짓의 시작 ㅇ<-< 아 할거 너무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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