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아팠습니다

다 써가던 도중 식중독에 걸려서 첫날엔 진짜로 좀 위험했습니다. 어떻게든 증상은 나았는데...그 과정에서 합병증이랄까...비슷한게 걸려버려서리.

일단 몸 상태는 정상인데 재수가 없으면 수술을 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럴 경우 2009년 결산 기사는 2009년이 아니라 2010년에 봐야 할수도 있고.

이거 때문에 부모님께서 올라왔는데 게임 비디오(하는것도 아니고) 보다가 잔소리를 2시간동안 먹었습니다. 생각해보면 그 잔소리가 다 사실인지라 그냥 아무 말도 않고 꿍하니 있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역시 난 그저 게임하는 찌질이라 살 가치도 없는 존재인가 하는 생각이 모락모락...

어쨌거나, 이 우울한 글이 아마도 이게 올해 마지막 포스팅이 될 것 같네요. 저같이 매일같이 자살충동에 빠지는 찌질한 인생 살지 마시길.

-mazefi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