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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많이 지치고 있습니다. 게다가 집에서도 엄청 구박받고 있습니다. 건강이야 상관없지만 실질적으로 컴퓨터 사용시간을 제한당하면 제가 할 수 있는 작업은 더더욱 느려집니다. 제가 만드려는...아니 만들고 있는 메이플인포 사이트는 스샷을 아예 새로 수집하고 있습니다. 역시 개인이 할 수 있는 작업에는 한계가 있는 걸까요. 한 5명만 도와주면(작업을 도와주는것도 필요없고 원하는 스샷을 찍어서 보내줄) 꽤나 좋을 것 같은데 말이죠. 친한 사람보다 도와줄 사람이 훨씬 더 간절하게 필요한데 아무도 안 도와주는군요. 하긴, 제가 PF 그만둘때 뒤이어서 관리자를 맡을 몇사람에게 해보지 않겠냐고 했지만 전부 거절당했습니다. 솔직히 속으로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내가 믿는 사람에게 전부 거절을 맞다니 지금까지 나는 누굴 위해 그런 지옥같은 바닥을 기어온건가'.

최근 제가 해왔던, 그리고 지금 하는 일련의 작업들이 쓸모없다는 회의적인 생각을 종종하게 됩니다.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면 되는 거겠지만 정작 저에게 실질적인 이득이 되는 것은 그다지 크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다른 사람이 안하는 것을 왜 내가 해야 하는가'에 대한 본질적인 의문을 계속 자신에게 던지고 있습니다. 알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남의 시선이 두려워서' 거기에 도망치려 하기 위해서 더더욱 작업에 몰두했는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이런 작업은 제보, 즉 관리자에게 정보를 '기증'하는 과정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제보는 극소수입니다. 연금을 예로 들면 연금을 타 가기만 하면서 연금을 붓는 사람이 없다는 겁니다. ... 저도 한계가 보이는 걸까요. 아니길 바랄 뿐입니다... 나도 봄 타는 건지, 아님 우울증 중기라도 되는 건지.

└이런 상태인데 모순되게도 저는 작업을 계속 하고 있습니다. 오늘(어제)도 이것저것해서 아이템 스샷을 53장쯤 추가. 자세한 내용은 많아서 다 적지는 않겠습니다.

 

# 헤어스샷 촬영을 하고 싶은데 여자 캐릭터가 없군요. 젠장, 누가 안 빌려주나.

 

# 공각기동대 TV판 1기 26화를 어제 오늘에 걸쳐서 전부 다 봤습니다. 애니에서 볼 때는 회차가 뒤죽박죽이었는데 저런 순서로 진행되는 거였군요. 그리고 오늘 무슨 케이블에서 베르세르크 애니를 하는 것도 우연히 발건.

 

# 퀘스트 시작은 마르셀로 하려고 에오스탑을 그냥 올라가 봤는데 중간에 친구말을 끼어든다고 이것저것 치면서 올라갔는데 약 31분이 걸렸습니다. 말을 안 쳤다면 28분정도 되었으려나

 

# 올블로그 관련 망상이 하나 있었는데...안타깝게도 자야겠군요. 까먹지 않는다면 내일 적도록 하죠.

 

@ 메모키워드 : 퀘스트, 가이드북, 2기, 다운, 시프, 나머지, 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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