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수증으로 책갈피 만드는 법

그야말로 뜬금없는 포스팅.

게다가 상당히 우연찮은 계기였는데 몇십분이나 고민해서 제작완료.

열심히 선도 그어보면서 열정적인 가이드를 해볼까 했지만 요즘 너무 우울해서 포기했습니다. 죄송.

바로 본론 들어갑니다.

만드는 법

1. 일단 아무 영수증이나 준비합니다. 참고로 두께가 얇을수록 좋습니다. 편의점 영수증 강추.

이를 가로와 세로의 비율이 1:2가 되도록 잘라 주세요. 대략 저런 모양.

2. 반 접습니다. 트인 부분을 아래로 해서 놓아주세요.

3. 이런 식으로 왼쪽 부분을 적당한 너비만큼 접어 줍니다.

4. 왼쪽과 같은 너비로 위쪽을 똑같이 접어줍니다.

이때 주의점. 왼쪽 부분은 앞으로 위쪽 부분은 뒤로 접어주세요.

5. 왼쪽 부분과 위쪽 부분을 펼치면 금이 그어져 있을 겁니다.

그 크기만큼 작게 위로 접어줍니다. 당연히 위쪽에 공간이 어느 정도 남을 겁니다.

6. 이 다음 왼쪽 부분을 이렇게 앞으로 접습니다.
그러면 밑의 삼각형 부분이 남게 되는데요. 이건 안쪽으로 밀어넣어주세요.

7. 아까의 종이를 뒤집습니다. 그 다음 마저 종이를 위로 올려서 접어주세요.

8. 그러면 아까 6번과 같이 툭 튀어나온 직사각형 부분이 남습니다. 앞으로 접어주세요.

남는 부분은 마찬가지로 안쪽으로 접어 넣어주시면 됩니다. 그러면 완성.

↓

다 완성되었다면 책의 구석탱이에 끼워 주시면 됩니다.

정면사진. 얇은 두께의 종이로 할 수록 빠져나가지 않습니다.

측면사진. 책 안쪽의 뿌리[?]가 상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존재.

장점

책 사고 버려지는 영수증 100% 활용가능 → 중도실용에 기초한 녹색성장의 발판 마련

일부러 책갈피를 살 필요가 없음 → 자급자족정신에 기초한 경제성장의 발판 마련

단점

개인정보 유출은 항상 조심해야

너무 세게 흔들면 빠짐

장점은 믿지 맙시다

-mazefind (트위터 / 인스타 / 유튜브 / 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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