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갑시다 간단하게
5월 9일 서울 로얄호텔에서 7주년 파티가 있었습니다.(관련공지 포스팅 자료) 기본적인 상품이나 행사 내용같은건 다들 들으셨을 것이라 생각하니 저는 개인적인 느낌 위주로 깔짝깔짝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서 이야기하자면, 캠코더로 찍는 사진의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파티장 사진이 좀 많이 어두우니 양해를...(영상은 가장 밑에 있습니다)
저도 나름 일찍 도착한다고 1시에 시작하는걸 12쯤에 도착했지만 더 일찍 도착하신 분이 굉장히 많더군요. 듣기로는 어떤 분이 10시에 도착해서 장장 3시간을 기다려서 들어갔으니 엄청난 정성이 아닐 수 없습니다. 20대 이상이 별로 없다보니 시장바닥같은 분위기는 있었지만 그래도 줄 잘 서서 차분하게 기다려서 입장
이와중에 목격한 핸드폰 게임[......]
입장하는 길에는 이게 있었습니다. 진짜 플레이가 아니라 녹화영상이구요. 지금 나온 사진은 1024*768 해상도의, 그러니까 좀더 크게 보이는 게임화면입니다. 개발중인 화면이라 아래쪽 막대 부분의 오른쪽이 비어 있지만 이건 개발이 끝나면 사라질 거라고 하니 안심하시길. 덤으로 듣기로는 창모드가 드디어 개발을 하고 있다고 하니 이 글을 보시면 부디 넥슨에게 시덥잖은 캐시말고 창모드나 개발해라 - 라고 압박 넣어주시길. 남보원에서 구호 외치듯이 하면 효과가 더 좋을 겁니다.
내부는 그야말로 호텔같다는 느낌. 호텔을 안가본건 아닌데 갈때마다 멍때리고 구경만 하네요[...]
입장이 마무리되고 같이 왔었던 같이 오셨던 보호자분들까지 전부 빠질때쯤 파티가 시작했습니다.
시작 전에 찍은 사진. 참고로 5주년때는 버섯이었습니다. 이 케이크가 마지막에 어떻게 되는지 알고 싶으심 끝까지 쭉 내려보시길.
행사 시작하고 소개멘트가 있은 후에 개발자+디자이너 분들이 같이 들어갔습니다. 12테이블에 총 24명이 참가해주셨네요.그 다음에는
열심히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나중에 오거나 한 사람들은 개발자랑 같이 앉을 수 없었는데요 저도 거기에 속했지만 저는 이런저런 이야기할 꺼리가 많았기 때문에 조금 다행이었달까;
밥 먹고 난 뒤에는 개그콘서트 팀의 공연이 있었습니다. 무선마이크가 살짝 말썽이긴 했는데 그것마저도 개그로 승화시키는 개그맨들은 역시 대단하더군요.
그 다음엔 각 테이블별로 (인형 쟁탈배) 레크리에이션이 있었습니다. 근데 몇몇 종목은 전반적으로 산만했다고 할까 난잡했다고 할까 해서 내년에도 할 거면 여기에 대해선 좀 리플레이 돌려보고 개선을 해야 할 듯 합니다요. 결과적으론 큰 문제가 없었지만 준비물도 약간 넉넉히 챙길 필요가 있었고
레크리에이션 중에는 무려 '잉여블레이드' 드립이 나와서 사람들을 뿜게 만들었습니다. 저거 누가 생각한거...
마지막으로 남은 아이팟과 넷북을 추첨으로 보내고 나선 기념촬영과 커팅식. 기념촬영 이후는 동영상으로 찍었는지라 사진으로는 따로 남기지 않았습니다. 아, 케이크는 자르고 나서,
이렇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기념품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일단 '머핀'을 하나씩 줬구요(설탕덩어리 장식이라 단맛이 매우 강합니다). 티셔츠(오른쪽)가 하나 있었습니다. 여기에 넥슨북스에서 나온 단행본 3권과 함께 7주년 특별 다이어리가 포함...되어 있었는데 다이어리는 다이어리라고 부르기 보단 그냥 공책이라고 부르는 편이 더 나았을듯 하네요ㄷㄷ 그리고 가슴에 다는 7주년 기념 뱃지를 하나씩 줬는데 그걸 교복에 달기도 뭐하고 양복에 달기는 더더욱 뭐하니 그닥 실용성은 없어보입니다. 마지막으로 7주년 생일파티 참가 훈장이 이번주~다음주 안으로 넥슨 쪽지로 올 거라고 합니다.
이건 간담회가 아니었기 때문에 따로 게임에 대한 질문/답변을 들을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도 순수하게 축하한다는 의미에서는 굉장히 괜찮은 행사였네요. 부디 다음 간담회도 열리길 바랍니다. 그리고 제발 창모드좀 만들어줘...
영상 ↓
-mazefi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