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들은 '게임위'라고 주장하지만 나머지는 다 '게등위'라고 부르는 불쌍한 기관, 게임물등급위원회에서 어제 조사결과를 하나 내놓았네요. 링크 누르시면 hwp 파일 첨부되어 있으니까 그걸 보셔도 되는데 제 주변엔 유난히 hwp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pdf를 같이 첨부합니다.
이하 내용은 이 파일 내용과 거의 유사하고 쓸데없이 스크롤이 긴 측면이 있어서 가려둡니다. 참고로 이 조사는 2010년 12월 6개 주요도시의 게임이용자(주1회 이상 게임 이용) 16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입니다.
언제 게임을 처음 시작했나? : 유아 및 아동의 경우 5살때 가장 많이 시작한 것으로 나타남(평균 4.94). 청소년의 경우 8~10세에 게임을 시작했다는 응답이 가장 많음(평균 8.74).
게임을 얼마나 이용하나? : 유아/아동층의 게임이용횟수는 주당 평균 3.89회, 청소년은 주당 평균 3.92회.
게임을 한 번에 얼마나 많이 하나? : 유아/아동의 경우 1번에 30~1시간 정도를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고 청소년의 경우 1~2시간 게임을 한다는 응답이 가장 높음. 청소년의 경우 30분~1시간 응답이 작년에 비해 줄어든 반면, 1~2시간 응답은 늘어남.
누구와 게임을 하는가? : 유아/아동/청소년 모두 '혼자' 한다는 경우가 가장 많음. 2위의 경우 유아/아동층은 '형제'가, 청소년층의 경우 '친구'가 차지.
게임등급제를 얼마나 알고 있는가? : 유아/아동/청소년층에서 모드 인지하고 있다는 응답이 하락. 청소년층의 경우 86.4%가 등급표시를 인지하고 있으며 게임을 하다가 알게 되었다는 응답이 92.4%를 차지
게임 이용시 등급 위반 여부? : 아동의 6.9%, 청소년의 13%는 이용등급을 위반하는 것으로 나타남. 이유에 대해서 아동층은 '주위 사람도 다 하니까', 청소년층은 '게임이 더 재미있어서'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음. 또 청소년의 경우 '부모의 주민번호로 인증을 받을 수 있어서 효과기 없'기 때문에 부적절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50.8%
학부모 중 자녀와 함께 게임을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11%(※주:스크롤 올려보시면 청소년 중 부모와 게임을 하는 사람은 1.2%). 일주일동안 자녀와 함께 게임을 하는 횟수는 평균 1.64회
학부모의 79%는 자녀를 위해 게임물 구매시 자녀 연령을 고려한다고 대답. 그리고 자녀 지도에 있어 등급제 및 내용정보 표시가 유용하다고 응답하였음.
학부모의 71%는 자녀가 연령에 맞지 않는 게임을 이용할 경우 지도를 하는 것으로 나타남. 이는 작년 대비 34% 상승한 수치. 게임 이용시 지도하기 어려운 이유는 '자녀가 하는 게임을 잘 몰라서'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
생각해보니 저도 게임을 4살인가 5살인가에 시작했네요. 겜보이(세가 마스터 드라이브)에 안에 기본으로 알렉스키드가 낑겨 있어서 그걸 하면서 게임 폐인 짓거리를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