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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이라고 적긴 했지만 원래 크레이지 레인은 온라인 리듬게임입니다. 이걸 내가 예전에 포스팅을 적었...었나-_-?;;; 정통파 리듬게임이니 딱히 특징이랄것도 없지만, 국내 서비스가 아니라 처음부터 글로벌 오픈을 노렸다는 점, 그리고 유달리 배경과 이펙트가 화려하다는 점 등이 있습죠. 디맥같이 피버시스템이 있다는건...크레이지레인만의 특징은 아닌 듯 하고... 1
실제로는 300콤 넘기면 졸라 눈아퍼잉
(사진출처 : TIG)
근데 작년의 디스이즈게임의 인터뷰에서도 알수 있듯 이 게임은 모바일로도 개발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근데 지금 살펴보니 아이폰 버전은 없는듯-_-? 안드로이드로는 올해 2월말 SKT/LGT로 다운로드가 시작되었는데 최근에 마켓에서 1위를 먹었다고 곡 무료 다운로드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그래서 저도 얼른 구입했습니다. 2
메인화면. 이 화면 전에는 회사 로고가 뜨는데요. 처음 실행했다면 회사 로고를 보여주는 중간에 Feint라는 곳에 등록하라는 화면이 뜹니다. 그냥 패스할 수도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가입하는걸 추천드립니다. 랭킹 외에 트로피라고 미션 달성하는게 있는데 이걸 나중에 등록해버리면 몇몇 트로피를 아예 따지도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아놔 이런건 빨리좀 말해야 될거아냐.
지인이 저런걸 본다고 생각하면 완전 민폐덩어리
그리고 feint 외에 페이스북 연동도 됩니다. 게임 내에서 '도전과제'라는것을 달성하면 페이스북에 자동으로 포스팅이 되는 방식. 일단 연동을 시작하면 원하는 것만 포스팅하는건 불가능하니까 경우에 따라선 상당한 민폐가 될 수 있습니다. 연동은 알아서 선택하시길 바랄꼐요. 정작 최고점수는 포스팅이 안되는듯?;
리듬게임이 다 그렇듯 이 게임도 부분유료화. 곡당 500원 정도에 구입가능한데 이는 차후에 바뀔수도 있습니다. 무료곡도 몇곡 있으니 체험해보는 것도 가능. 곡은 온라인판 크레이지레인의 곡이 모바일버전으로 이식되어 있습니다. 패턴까지 같은지는 모르겠는데 아마 상당히 차이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닷. 2011년 4월 기준으로 플레이가능 곡은 총 20곡.
다음으로 옵션화면. 서버 싱크가 있는데 저는 이걸 자동으로 하나 수동으로 하나 별 차이를 못 느끼겠더군요(참고로 저는 옵큐 사용자입니다). 배경음악이나 진동, 음원관련 설정이 가능. 아까 말한 페이스북 연동을 옵션에서 끌 수 있습니다.
메인에서 gameplay를 누르면 받은 곡이 나오고 이를 터치하면 게임플레이가 바로 가능. 위쪽의 옵션을 누르면 플레이옵션이 따로 뜨면서 각종 플레이 관련 설정이 가능합니다.
모드는 스탠다드와 아케이드가 있는데 스탠다드는 게임오버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고, 아케이드는 에너지 막대가 존재하며 게임오버의 위험이 있지만 보너스 점수가 붙습니다. 키는 3키/5키를 지원하며 난이도는 이지/노멀/하드의 3단계가 존재. 곡 별 난이도가 제공되지 않는 점은 좀 아쉽습니다. 자동돌리기는 없지만 가로/세로를 선택할 수 있다는건 큰 장점이라 할 수 있죠. 곡 패턴을 외웠다면 랜덤/미러 노트나 페이드 옵션을 켜서 추가 점수를 노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마지막 shake는 반드시 자기 환경에 맞게 설정하시길. 다른 게임에서 피버 등으로 불리는 크레이지타임은 게임 중 화면을 터치하거나 폰을 흔들어서 발동가능한데요. 쉐이크 설정이 너무 약하면 조금만 흔들려도 크레이지 타임이 발동합니다. 반대로 너무 강하면 아무리 흔들어도 발동을 하지 않습니다. 중간에서 약간 낮은 정도가 적당한듯.
찍기가 힘들어서 OSP로 화면 녹화뒤 캡쳐
플레이 화면은 일반적인 PC환경에서의 리듬게임 형태를 잘 재현해두고 있습니다. 같은 배속이라도 가로모드에서 하면 노트가 좀더 천천히 떨어지는 경향이 있으니 이점 참고하시길.
온라인 크레이지레인에서는 '자기 에너지를 깍으면서' 크레이지타임을 발동시키는 방식인데 모바일용 크레이지레인은 크레이지 타임 횟수가 3회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크레이지타임을 중첩시키면 최고 8배의 점수 획득이 가능하기 때문에 '어떤 타이밍에 크레이지타임을 발동시키느냐'가 스코어링의 포인트.
휘바 5점봉인
폰에 따라 다르겠지만 기기가 다중 터치를 제대로 지원하지 않는 (옵큐같은) 경우라면 게임 플레이에 상당한 애로사항이 꽃필 것입니다[...] 제 경우는 봉인해제를 안 했는데 특히 롱노트와 일반노트가 겹치는 구간에선 거의 100%에 가까운 미스성공률을 자랑합니다. 아마 환불러쉬를 하는 분들의 상당수가 이러한 터치 문제를 가지고 있을거라 생각합니다요.
그리고 크레이지레인의 경우 계단식 노트가 있을때 일일이 터치를 하지 않고 그냥 손가락을 드래그만 해도 성공합니다. 이를 여기에서는 '스크래치'라 부르고 있는데요. 이지야 까닥까닥 쳐도 상관없지만 노멀 이상 곡을 제대로 치려면 이 기술을 무조건 익혀둬야 합니다; 근데 이것도 폰 성능이 딸리면 제대로 터치 인식을 못하는듯;
게임이 끝나면 적절하게 게임결과 화면이 나옵니다. 메인화면에서 랭크 부분을 터치하면 각각의 곡에 대한 세계 랭킹이 나옵...니다만 아직 글로벌 마켓은 미출시이고 T/OZ 마켓에만 출시한 상태이기 때문에 랭킹은 전부 한국인. 아마존 마켓 등록도 준비중이라는 소식이 있습니다.
저번 밍글맹글 기록을 날려버려서 일단 게임을 열심히 파보고 있습니다. 뭐 터치 문제야 게임 문제라기 보다는 폰이 멀티터치를 봉인당해서 제대로 지원 안해서 발생하는 문제니 그렇다고 쳐도 이지-노멀-하드 간의 급격한 난이도 차이는 좀 불만입니다. 그리고 이왕 연동할거면 도전과제 외에 최고점수에 대한 공유가 가능해져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이외에 소소한 불만이 있긴 하지만 적어도 안드로이드 계열에서는 가장 본격적인 리듬게임이 아닐까 싶네요. 아이폰은...제가 써보질 않아서 모르겠습니다-_-; 저같은 어떤 분이 써주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