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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한 게임 커뮤니티 사이트에 '8樂주문서의 확률은 항상 20%는 아닙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메이플스토리' 유저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003년부터 넥슨에서 서비스 중인 인기 MMORPG '메이플스토리'는 아기자기한 캐릭터와 방대한 콘텐츠로 다양한 연령층의 이용자들로부터 사랑 받고 있는 인기 게임이다.
이번에 화제가 된 '8樂주문서'(8樂 한손무기 공격력 주문서)는 NPC(Non Player Characte)'벼루'를 통해 구입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무기나 악세사리, 방어구 등의 아이템에 주문서를 사용하면 20%의 확률로 아이템의 능력치를 상승시켜주는 기능을 갖고 있다.
강화 성공 시엔 다른 주문서 아이템 보다 훨씬 높은 능력치가 부여되나 강화에 실패 할 경우 주문서를 사용한 아이템이 사라져 버리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논란이 되고 있는 게시물에서는 '8樂주문서'를 사용할 때마다 성공확률이 2% 줄어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해당 글의 작성자는 '메이플스토리'의 데이터 파일을 편집할 수 있는 프로그램 '리패커'를 이용해 '8樂주문서'의 데이터 파일을 열어 본 결과 "첫 번째 업그레이드에서는 성공확률이 20%였으나, 업그레이드 횟수가 높아질수록 성공확률이 2%씩 줄어든다"고 밝힌 것.
또 "최고 7단계까지 강화가 가능하다고 볼 때 가장 마지막 강화 성공확률은 6%밖에 되지 않는다. 그렇지만 주문서의 설명에는 20% 고정 확률이라고 적혀있으며, 어디에도 성공확률이 감소된다는 설명은 찾아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 글을 접한 '메이플스토리' 이용자들은 "어쩐지 40장 던져서 7장 겨우 발리더라", "속고 있었던 건가", "주문서확률은 클라이언트쪽이 아닌 서버에서 관리합니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해당 글은 각종 커뮤니티와 블로그를 통해 계속해서 퍼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넥슨 측은 해당 아이템을 조사해 본 결과 성공률에는 증감 변화가 전혀 없는 것으로 확인되어 사실과는 무관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리패커'는 전문적인 게임 개발 지식 없이도 클라이언트 게임의 특정 데이터 파일을 손쉽게 편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주로 캐릭터의 스킬을 변형하거나 아이템의 능력치를 편집하는 등 '메이플스토리'의 사설 서버(일명 프리 서버)를 구축할 때 쓰이는 불법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다.
-mazefind (넥홈 / 미투 / 트윗 / 페북 / 구플 /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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