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5일 추가 : 테섭 패치가 있었습니다. 레이징블로우는 히어로의 신스킬로 결정났네요. 패치 릴리즈는 여기 클릭.
2012년 4월 2일 오후 4시 2분 이란, 노리고 올린듯한 수상한 벼루떡밥. 예전 스킬 샷들은 어떤 캐릭터가 쓰는지 정도는 표시해 두었는데요, 이번에는 그런것도 없이 알몸 캐릭터입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추측해보자면 신직업이냐 신스킬이냐의 싸움일 듯 합니다. 첫번째 포인트는 움직임. 시작 부분은 두손검인데 끝내기 포즈는 한손검이니까 참으로 애매한 동작. 그래서 쌍검류의 직업이 하나 나올 거라는 것이 신직업쪽 주장. 하지만 아무리 넥슨이라도 전사 직업을 2번 연속 내놓기는 힘들지 않나? 하는 생각도 있습니다. 그러니 어떻게든 모험가나 시그너스쪽에 넣지 않을까 하는게 신스킬쪽 주장입니다.
현재 직업코드상에서는 모험가+ 행의 전사가 비어 있기 때문에 신직업이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학기중에 이런식으로 신직업을 연달아 내놓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므로 저게 꼭 신직업이라는 보장도 없습니다. 제 경우, 넥슨은 상식을 거부하니까 신직업이 아닐까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만은...
근데, 이게 신직업인지 신스킬인지를 떠나서 지금의 안 좋은 여론을 돌파해보기 위한 물타기 떡밥으로 보이는 건 저 뿐인가요? 지금까지의 떡밥들과 비교해봐도 너무 퀄리티의 차이가 크고, 급조했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그간의 떡밥들은 '어느 정도 완성이 된' 것들을 공개하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저런 식으로 만들다 만 듯한 것은 이번 떡밥이 처음.
어쩌면 이건, 넥슨 사장 소환, OTP의 잇다른 오류, 7/8주년 주문서 조작 의혹 등 연이은 악재를 묻어버리기 위한 '물타기용 떡밥' 아닐까? -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넥슨은 절대 그럴 기업이 아니기 때문에 이런 추측도 그저 추측일 뿐입니다. 아무튼지간에 제 경우 '다음 업뎃예고는 오즈'라고 예상하고 있었는지라 이런 떡밥이 좀 의아합니다.
-mazefind (넥홈 / 미투 / 트윗 / 페북 / 구플 /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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