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입니다. 간만에 근황글.
공부가 하도 안 되길래... 오래된 책이랑 이것저것 해서 거의 3묶음 정도의 책을 버렸습니다. 여러분도 아실 겁니다. 공부가 안되면 가장 먼저 하는 헛짓거리가 청소라는 거.
책상 위랑 아래랑 포함해서 모든 책과 소품과 심지어 컴퓨터까지 전부 방 밖으로 꺼낸 다음에 새로 배치했습니다. 특히 책이 이상한게 정말 많이 나오더군요... 대학때 교재랑 한번 읽었던 정치서적. 뭔가 정체를 알 수 없는 책까지... 물론 전부 버림;
기타 이것저것 해서 방을 완벽하게 다이어트시키는데 (어느정도) 성공. 하다가 막 지쳐서 자고 ㅋㅋㅋㅋ이제 거의 다 마무리하고 1주일간 밀렸던 빨래를 처리하는 중. 절대로 집에서 부모님이 올라온다길래 이렇게 야단법석을 피운 게 절대로 아닙니다 여러분. 믿어줘.
Before
[]
혐짤 ㅈㅅ
이것저것 정리하면서 나온 것들 모음
언제 받았는지 기억이 안 나는데 아무튼 카트라이더 부채. 손잡이가 희한한 아이디어 상품.
군대때 썼던 정체를 알수 없는 학용품들.
사실 전 군대때 돌아다니는 필통이라 불렸습니다. 무슨 주머니마다 볼펜이 나온다고;
아이오디오 U3 맞나... 저거 아직도 작동하지 싶은데 용량이 흠좀...이건 안버림;
으으으으아아아아 2008년 아마 이거 서울에서 한거지 싶은데
무려 대학교 3학년때 시간표. 당연히 버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안에 지도도 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찾아보니 2권은 발매 안됐네요. 아마도 연재종료일듯. 나름 초 레어 가이드북.
아마 캐릭터페어에서 받은 듯한 엽서 아이템. 버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러분 2007년입니다 2007년. 님들 이때 무슨 겜 했는진 기억남?
넥슨별 간담회인가 거기서 받은 넥슨별 OST. 듣기에 편안하고 좋은 음악임.
넥슨별은 게임 자체가 섭종했으니 이제는 구하는게 불가능한 레어CD.
대학교 2학년때인가 3학년때인가의 게임이론 관련 교제. 100% 영어.
난 이때 공부를 한게 아니고 영어 해석을 하고 있었음;;;
대학교때 필기노트. 이걸 다른 공책에 한번 더 옮겨씀.
그 공책은 당연히 가지고 있고 이 연습장은 버림.
군대때 너무 무료해서 쓴 것들
손발이 오그라들것 같아서 바로 버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이걸 왜 가지고 있었던 것인가 ㅋㅋㅋㅋㅋ
심지어 전과목 요약집. 심지어 음악이나 미술까지 포함.
요즘은 특정과목에 쏠려서 공부를 해대니 이런 책은 다시 나오기 힘들지도.
중딩때의 흔적.
근데 최대한 버리는게 목표였는지라, 추억팔이 포기하고 걍 버림.
대학교때 교재2. 진짜 유명한 책인데 다 읽어본적은 없음. 교재라서 그런가...
아마 뉴타입 부록이었을거라 생각하는 일상 캐릭터 스트랩.
지금 폰(옵LTE)에 스트랩 걸 곳이 없으므로 스트랩류는 싹다 버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워지지도 않습니다. 버림.
이것도 나름 초레어일듯. 7주년 파티한거(*참고 포스팅)에서 받았던 배지.
그 당시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이거 아직 가지고 있을라나...
2008년인가? 그때 참가했던 컵 촛불.
안에 초가 남긴 했는데 지금 나한텐 잉여아이템이라 버림.
노무현 전 대통령 노제때 받은 천도 있는데 이건 안버림. 못버리겠음;
after
컴퓨터를 오른쪽으로 옮기면서 전선 위치 다 조정
바닥에 쌓인 교재 비슷한것들 전부 위로 끌어올림
학용품 쓸데없는거 다 버림
기타 책상밑에 있는 것도 다 꺼내서 필요없는거 다 버림
선풍기...는 저 위치에 놔둬야 환풍기 역할을 하는데
저렇게 하면 창문에 안 닫힌다는거; 어쩐다냐;
노트북은 사진 오른쪽 위치에 있음. 강의 녹음뜰때 필요해서 최대한 가깝게.
뭐랄까 사진으로는 변한게 없어 보입니다만, 실제로는 키보드 왼쪽 공간이 꽤 넓어졌습니다.
아무튼지간에, 푸닥거리 다 하고 마무리 걸레질까지 하니까 (잔 시간 포함해서) 13시간이 지나갔습니다. 호옹이... 시간이 겁나 빨라...
내일은 모의고사가 있는 관계로 근황 포스팅은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