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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선거공보를 만들었다. 9600개. 6만원인가 주는 걸로 알고 있는데 너무 열심히 일했다. 만들어진 봉투 나르고 하다가 늦은 라인 있으면 지원하고 전단지 리필도 하고 기타등등... 저번 휴가때 소울 경기 하루종일 돌아다녀도 18000걸음이었는데 오늘은 22000걸음을 걸었더라. 그나마 초반에 박카스 4병 + 핫식스 1병을 빨아먹어서 버틸 수 있었던게 아닐까생각을...



03
어제 퇴근 후 뻗어서 하루종일 누워만 있었다. 밥 먹는 시간만 빼고. 근육이완제를 아침에도 먹고 점심에도 먹으니 그나마 좀 살만한 상태가 됐다. 저녁에는 사진 백업하고 일기도 옮겨놓고 애니 인코딩도 밀린거 좀 해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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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일. 하루종일 누워서 시간을 보냈다. 나도 번아웃인가 하는 그건가. 저녁은 맥날 해시브라운1955. 한번은 먹어보고 싶었음.



09
금토 사전투표를 했다. 나는 관외 관내 왔다갔다하면서 투표용지 뽑아주는 역할. 금요일에는 사전투표장을 다같이 세팅했고 토요일에는 마지막에 철거도 하고... 똑같은 말을 수백번 말하니 그냥 인간모양의 기계가 된듯한 느낌이 들었다. 이런것도 나중엔 알파고가 대체할라나; 반올림해서 3천명쯤이 관내투표. 북구 내 사전투표 2등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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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투표소에 있었다. 5시 출근해서 이것저것 세팅하고 6시부터 개표 시작. 사전투표와 다르게 본투표는 6시부터 사람이 몰렸다. 인간이 우르르 오다가 하나도 안 오다가를 12시간 반복하니 어느덧 18시가 된 느낌. 명부대조가 시간 많이 잡아먹는 일이라 그런지 시간이 빨리빨리 지나간 것 같았다. 18시 이후에 투표소 이송한 후에는 투표소 철거 및 정리. 참관인, 사무원들이랑 바닥 장판 뜯고 기표소 철거하고 기타등등 원상복구 작업 진행. 수당은 128000원. 사전테스트 사전투표(1일차,2일차), 본투표까지 다 합치니 대략 50?만원 정도 받은 듯한.
아무리 피곤해도 개표는 보고 싶어서 자정쯤까지 개표방송 보다가 잠. 방송 보는 입장에서는 경남지사 선거가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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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선거 이후라서 힘이 빠진 분위기다. 그래서 다들 탈퇴근을 하는데 나만 남아있기는 또 그래서 일찍 집에 갔다. 원거리 인감 보호 해지 문의전화가 왔는데 분위기 보니 곧 통보가 올 듯. 그리고 오늘 누가 재외국민 주민등록(재등록)을 해서 이거도 고쳐야 하는데 일단 수기인감을 보내야 한다고 말은 해놨다. 생각해보니 오늘 밀린 일 처리가 바빠서 게임할 시간도 없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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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체육대회 갔다왔다. 10시에 시작했는데 입장식 끝나자마자 점심 나르고 다 먹은거 치운다고 2시간 정도가 한번에 증발. 계장님이 가자고 해서 집에 왔더니 총무계장님이 (아마) 나한테만 전화를 걸어서 다시 나오라고... 나왔더니 결국 하는 일은 동장-시장 사진찍는것 뿐이었다; 택시비가 5천원 넘게 나왔는데... 집에 갈 때는 아빠랑 같이 차 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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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쌓인 걸 처리한다고 하루가 지났다. 오늘까지 병가인 주사님은 2주 더 쉰다고. 귀에 문제가 생긴 모양이다. 전화기는 양 귀로 골고루 들어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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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어떤 아저씨가 돈계산 다끝났는데 갑자기 동전을 주면서 지폐를 달라고 그...문제적남자에 나올만한 문제 레벨의 개소리를 하더라; 그 외에는 특이사항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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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내내 게임. 실력이 급 떨어졌다. 선거때문에 꽤 오래 피씨 게임은 못만졌더니... 여름 대할인중이길래 50퍼 이상 세일하는 것 중 이것저것 샀다. 하반기부터 바꿀 것을 정리해 봐야 할 듯. 너무 집에만 짱박혀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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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시작이라는데 비가 그렇게 많이 내리지는 않더라. 내일 많이 올 듯.서울은 지금 물폭탄이라고. 며칠을 질질 끌던 일들을 싹 정리했다. 퇴근은 늦어졌지만; 저번에 경주에서 보호해지하겠다고 전화 왔었는데 그거만 해결되면 깔끔할듯.
내일은 마인드교육. 다음주(7.4~5)는 신규공직자 교육. 7.10 청렴교육... 3주 연속 교육이다. 교육이 문제가 아니고 교육때문에 밀리는 것들로 인해 좀 바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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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교육. 오후 4시반부터 6시까지. 지진 관련이었는데 그럭저럭. 집에 오는 길에 도장(소)를 파려고 했는데 도장집이 문을 닫아서 실패. 아쉬운대로 그 주변에서 냉면 한 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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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독일이랑 우리나라 축구는 역대급 경기였다. 1시반쯤 끝났는데 인터넷발 드립들 구경한다고 3시쯤 취침. 덕분에 사무실에서 다들 축구 이야기만 했다.
하루종일 졸면서 일한 것 같다. 게다가 오후부터는 목이 부어서 목소리도 잘 안 올라갔다. 정신줗도 살짝 끊어졌는데 인감종이를 14장이나 결손을 내질 않나;; 원래는 초과를 찍어야 했는데 아파서 칼퇴근. 집에 와서 밥만 먹고 바로 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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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비가 내림. 목이 부어서 오전에 병원을 갔다 왔다. 약 먹으니까 그래도 목이 좀 많이  편해졌다. 건전 라스트보스 보고도 사망. 왜 깨질 못한다냐... 7월부터는 워라밸좀 실천하자.
냉장고가 드디어 들어옴. 엄마 말로는 340만원. 나는 저런거 사려면 아직 멀었다. 냉장고에서 냉수가 나오니 신기하긴 한데 미묘하게 시끄러운 소리가 나는 게 흠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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