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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루의 메세지

 

오르비스행 메세지

오르비스는 오시리아 대륙 최북단에 세워진 탑 위에 세워진 마을이야. 즉, 하늘 위에 있는 마을이지. 그런 면에서는 에레브와도 약간 비슷하지. 뭐, 에레브는 섬 전체가 월드를 부유하고 있으니 좀 다르지만...오르비스는 대륙 교통의 중심지야. 오르비스 정거장에는 각 지역으로 향하는 비행선들이 즐비하지. 비행선이 아니라 좀 달라 보이는 것도 있지만... 뭐, 어쨌건 다른 지역으로 가려면 일단 오르비스를 거쳐야 하는 경우가 많아. 오르비스에는 요정들이 많이 사는데, 그쪽 요정들은 엘리니아의 요정들과 달리 깃털 달린 날개를 가지고 잇는 게 특징이야. 성격도 좀 더 온화하고 인간과도 잘 지내는 편이래. 뭐 안 그런 요정도 있긴 하지만...(키루의 수다가 길게 이어졌다...)

 

에레브행 메세지

에레브는 신수의 보호를 받는 부유하는 섬이야. 부유, 말 그대로 공중을 떠다니지. 지금은 잠시 멈춰 있긴 하지만 원래는 월드 전체를 여행하는 섬이었어. 여제가 세계를 살피기 위해 말이야. 하지만 검은 마법사의 부활 움직임이 강해지면서 여제 시그너스는 세계 관찰을 멈추고 힘을 길러야겠다고 생각했지. 그래서 한 곳에 멈춰 기사를 육성하는 중이야. 그렇게 만들어진게 바로 시그너스 기사단이야. 말은 그렇지만, 실제 시그너스의 기사들은 섬에 오래 머물지 않아. 레벨이 낮을 때는 섬에서 수련을 하지만, 레벨이 높아지면 곧 밖으로 나와서 각자 수련을 하며 검은 마법사의 동태를 감시하곤 하지. 그래서 섬에는 낮은 레벨의 기사들이 아니면 우리 종족들 뿐이야. 우리 종족에 대해서 알아? 우리는 피요라고 불리는 종족인데, 신수님과는 먼 친척쯤 된다고 할 수 있어. 그래서 섬의 일을 돕는 거지. 즉, 우리는 여제의 부하가 아니야. 신수님의 부하일 뿐이지. 신수님께서 여제를 보호하고 있기에 여제를 도와주고 있기는 하지만 직접적으로 여제의 명령을 듣지는 않는다는 말씀.(키루의 수다가 길게 이어졌다...)

 

키리루의 메세지

 

에레브 메세지

에레브는 시그너스 기사단의 거점이랍니다. 아름답고 연약한 여제 시그너스가 기사를 기르는 곳이죠. 시그너스는 몸이 매우 약하기 때문에 신수님의 보호가 없으면 곤란하다고 합니다. 신수님 말고도 시그너스의 곁에는 시그너스를 보좌하는 책사 나인하트가 항상 함께 있는데, 웃는 얼굴로 독설을 뿜어내는걸로 유명한 사람입니다. 함부로 대했다가 예산이 깎일 수 있어 기사단장들도 매우 조심하는 상대라네요. 기사단장들도 시그너스 옆에서 그녀를 지키고 있는데요. 무뚝뚝한 미하일과 냉정한 이카르트는 사이가 안 좋은 편이지만, 맹한 오즈와 정의로운 이리나는 의외로 친해요. 아, 호크아이는 설령 혼테일이라도 친하게 지낼 사람이니 제외하고요. 우리들, 푸른 깃털을 가진 피요족은 인간을 좋아하는 종족이에요. 높은 지역이 아니면 살 수 없어 인간들과 만나는 일은 거의 없지만, 에레브에서만큼은 얼마든지 친구가 되고 있습니다.(키리루의 수다가 길게 이어졌다...)

 

리스항구 메세지

리스항구 말씀이십니까? 리스항구는 빅토리아 아일랜드의 서남쪽에 자리한 마을입니다. 물 위에 뜨는 배들을 맞는 항구이지만 비행선이 아니라 일반 배로는 가까운 곳만 항해할 수 있기 때문에, 실제 갈 수 있는 곳은 극히 적다더군요. 그래도 리스항구에서는 메이플 월드의 유일한 휴양지, 플로리나 비치로 갈 수 있긴 한데... 말이 휴양지지 위험천만한 로랑과 클랑이 해안을 점령하고 있어서 그리 편히 쉴 곳은 아닌 모양이더라고요. 하지만 리스항구에도 뭔가 변화가 있을 것 같다는데, 뭐 아직은 다 소문일 뿐입니다.(키리루의 수다가 길게 이어졌다...)

 

페리온 메세지

페리온 말씀이십니까? 페리온은 빅토리아 아일랜드의 북쪽에 자리한 고원 마을입니다. 전사들의 마을이기도 하니, 혹시 전사용 장비를 찾고 계신다면 이곳의 무기점에 가보시는 게 좋을 겁니다. 페리온 고원은 무척 건조해서 스텀프 종류의 몬스터들이 많이 나오는 모양입니다. 스텀프를 본 적이 있으신가요? 외는박이 나무둥치 모양 몬스터랍니다. 체력이 강한 편이라 상대하기 귀찮다고들 하더군요. 페리온의 전사들은 자신의 용맹함을 나타내기 위해 특별한 이름을 짓곤 하는데요. 그래서 '돼지와 함께 춤을'이나 '주먹펴고 일어서' 같은 이상한 이름을 가진 사람들도 있다더군요. 우스꽝스럽지만 그게 강한 전사의 표시라네요.(키리루의 수다가 길게 이어졌다...)

 

헤네시스 메세지

헤네시스 말씀이십니까? 헤네시스는 빅토리아 아일랜드의 남쪽에 자리한 궁수들의 마을입니다. 헬레나님께서 수호하는 곳이기도 하죠. 궁수용 장비를 구입하고 싶으시면 헤네시스시장에 들러 보시는 게 좋을 겁니다. 헤네시스는 빅토리아 아일랜드의 중심지이기도 합니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곳이니만큼 항상 시끌벅적한 편입니다. 특히 초보자들을 위한 사냥터가 가까이에 있어 레벨이 낮은 분들이 많은 것 같더군요. 헤네시스의 촌장은 스탄이라는 분인데, 축제를 열겠다는 부인이나 가출한 아들 때문에 여러모로 골치가 아프신 모양입니다. 덕분에 항상 찡그린 표정을 하고 계신데 사실 좋은 분이라고 로카씨가 그러시더군요.(키리루의 수다가 길게 이어졌다...)

 

엘리니아 메세지

엘리니아 말씀이십니까? 엘리니아는 빅토리아 아일랜드 유일의 비행선 항구가 있는 곳입니다. 이 배행선의 도착점도 바로 엘리니아이지요. 다시 에레브로 돌아오고 싶으시면 엘리니아에서 비행선을 타시면 됩니다. 엘리니아는 빅토리아 아일랜드 서쪽에 자리한 마법사들의 마을이지요. 메이플 월드의 기초마법은 이 곳을 중심으로 발달했다고 합니다. 마법사용 장비를 구입하고 싶으시면 엘리니아의 무기점을 찾아가십시오. 또한 엘리니아는 요정들의 마을이기도 합니다. 까칠한 요정 윙이나 새침한 요정 아르웬, 점잖지만 수수한 요정 로웬 등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그러고보니 엘리니아 마법도서관의 대마법사 하인즈님도 요정이 기른 아이라던가...(키리루의 수다가 길게 이어졌다...)

 

커닝시티 메세지

커닝시티 말씀이십니까? 커닝시티는 빅토리아 아일랜드의 서쪽에 자리한 마을입니다. 도적들의 마을이기도 하니 도적용 장비를 찾으신다면 이곳의 무기점에 들러 보시면 도움이 될 겁니다. 다만... 커닝시티는 도적의 마을이니만큼 조금 비밀스러운 구석이 있습니다. 특히 포탈로 입구를 표시하지 않은 건물들이 수두룩하답니다. 그렇다고 들어갈 수 없는 것은 아니니 들어가려면 입구를 잘 찾으셔야 합니다. 커닝시티에는 지하철이라는 놀라운 교통기관이 있는데 아쉽게도 몬스터 때문에 정지중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구경 정도는 할 수 있겠죠... 그러고 보니 커닝시티 하수도와 늪이 통한다는 말도 있는데... 아마 소문일 뿐이겠죠.(키리루의 수다가 길게 이어졌다...)

 

노틸러스 메세지

노틸러스 말씀이십니까? 노틸러스는 최근 빅토리아 아일랜드의 동남쪽에 정박한 잠수함을 말합니다. 함장 카이린이 해적들을 지휘하고 있지요. 해적용 장비가 필요하시면 이곳의 무기점에서 구할 수 있으실 겁니다. 노틸러스는 거대한 고래처럼 생겼는데 바다 속을 운행할 때는 정말로 고래로 착각당하는 일도 많다고 하더군요. 지구방위본부의 최신 기술력의 증거라는데, 사실 그렇게까지 고래하고 비슷할 필요가 있을지는...? 그러고보니 노틸러스의 함장 카이린은 주홍색 머리칼의 엄청난 미녀라던데 정말일까요? 험악한 해적들을 다루는 여걸이니 늠름하긴 하겠지만... 아무리 미인이라도 신수님처럼 아름다운 부리와 깃털을 갖고 있진 않겠죠.(키리루의 수다가 길게 이어졌다...)

 

슬리피던전(중앙던전) 메세지

슬리피던전 말씀이십니까? 빅토리아 아일랜드 중심에는 슬리피우드라는 거대한 숲이 있는데, 그 중심에 슬리피던전으로 통하는 입구가 있다고 합니다. 고행을 원하는 수행자들이 입구 주변에서 수행중이라고 하더군요. 지하 던전으로 들어가면 개미굴이 길게 이어져 있는데, 개미굴은 버섯들의 서식지라 그리 위험하지 않지만 더 깊은 곳으로 가면 온갖 무시무시한 몬스터가 나온다고 합니다. 그 중심은 바로 발록! 무섭죠? 하지만 발록으로 끝일까요? 슬리피던전이라면 뭔가 잠자고 있는 던전이라고 뜻이잖습니까? 그럼 아직도 깨어나지 않은 뭔가가 더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뭐, 기우일 거라고 봅니다.(키리루의 수다가 길게 이어졌다...)


 

-mazefind( http://www.maplestory.p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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