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천트 남자도 끝냈습니다. 여자쪽보다 데미지가 쎈 대신에 공속이 정말 더럽게 느립니다. 1스테이지나 2스테이지를 보면 답답할 정도. 큰 해머를 휘두르는 B공격의 콤보를 지속시켜주는게 포인트. B공격(키보드로는 x키)을 지상에서 사용하는 방법은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ㄱ. [B] // ㄴ. [→B] // ㄷ. [↓→B]
이 중에서 ㄱ과 ㄷ은 모션이 같지만 다른 동작으로 취급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ㄱ/ㄴ/ㄷ 중에 하나만 휘두르면 3연타 이상을 낼 수 없고 이는 보스전에서 치명적인 결점으로 작용합니다. 하지만 ㄱ/ㄴ/ㄷ 의 동작을 바꿔가면서사용하면 최소 4연타, 길게는 8연타까지 가능합니다(8연타는 어쩌다보니 된 겁니다;;;)
염장이라는 어떤 분을 위한 좀 다른 이야기. 상인 캐릭터는 카트 부르기, 카트 레볼루션, 매머나이트, 노점개설, 물약마시기 5가지 동작에 대해 제니를 소비합니다. 다른 건 사용하지 않는다고 해도 물약마시기 때문에 제니는 필수적입니다.(말 나와서 말인데 [↓→D]를 누르면 물약을 마십니다. 근데 이게 종류가 랜덤이라 120정도부터 300까지 다양;;; 아무튼 상인의 장점 중 하나죠.) RBO에서 제니를 버는 방법은 단 2가지. 첫째는
오버차지. 그러니까 삥뜯기.(무기조차 놓고 열심히)
그리고 디스카운트.
결론적으로 말하면 둘다 필요합니다. 디스카운트는 일반 몬스터에게 쓰기는 힘들고 그럴때는 오버차지로 하나하나 벌어두는 편이 현명합니다. 게펜 던전과 같이 떼거지로 나오면 오버차지도 상당한 위력을 발휘합니다. 무엇보다 오버차지 중 [A]버튼을 누르면 마무리 공격을 하는데 이게 데미지가 상당합니다. 최대 1500까지 나오는것도 봤습니다-ㅅ- (강공격이 약 700~900이니까 엄청 좋은 공격이죠)
(여기서 타이밍을 못맞추면 '낭패'라는 말이 어떤 뜻인지 확실히 알 수 있다)
하지만 일반 몬스터는 패턴의 예측이 힘들어서 공격할 타이밍에 맞춰서 디스카운트를 사용하는게 상당히 어렵습니다. 그래서 달리 디스카운트는 중보스나 최종보스같이 패턴을 예측할 수 있는 적을 상대로 진가를 발휘합니다. 데미지를 내더라도 물약을 마시면서 시간을 벌 수 있죠. 많이만 벌어준다면 그쪽이 이득입니다. 그리고 여유가 생기면
이런 돈지랄 스킬도 가능합니다[...] 이것도 남녀가 이펙트가 다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