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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렛츠 브라보뮤직을 끝냈습니다...한참 전의 이야기인데 사진을 좀 늦게 스캔해서; 한번 하면 다시는 하고 싶지 않아지는 게임;;;

└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게임은 꽤나 징한 추억이 있어서 지른 게임입니다. 예전 코엑스에 PS2 체엄관이 생겼을때 초반 타이틀로 이게 있었습니다. 당시 (대)1학년이었던 저는 그거 한번 깨보려고 며칠을 왔다갔다하면서 게임을 했습니다. 유동인구가 많았던지라 일단 한번 잡고 끝까지 깨야 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느날 5시간이라는 플레이타임(말이 5시간이지 5시간동안 버튼 1개만 눌렀는지라 다음날 엄지쪽이 다 까지는 수난을 겪었습니다[...])을 거쳐 두번째 사진의 스탭롤을 봤습니다. 당시엔 진짜 감격했습니다. (참고로 곡은 '위풍당당행진곡'. 항공사 CF로 나왔던 곡이죠) 그러나 곡이 다 끝난 순간 저는 좌절할수밖에 없는 한마디를 보고 말았습니다.

 

저장하시겠습니까?

 

...헉

 

체험관에는 PS2메모리가 없었는지라 NO 선택. 그대로 5시간동안 플레이했던 44곡이 날아갔습니다. 그리고 결심했습니다. 다음에 이게임을 할때는 반드시 메모리카드를 구해서 하겠다.

└ 뭐...그래서 소원을 풀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손님접대용으로 들려주면 좋은 게임이죠.

└ 괴혼도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달 만들기가 진짜 압박이더군요. 2번 시도해서 최고기록은 591미터.

 

* 최근 메일을 통해 이런 용건의 편지가 (실제로)오고 있습니다.

[ 저는 플라나 랭커입니다. 몇몇 사람들이 그런 짓을 했을 뿐인데 전혀 상관없는 추측성 글이 올라오고 있어서 전혀 상관없는 사람까지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어떻게 처리가 안 될까요? ]

 

합니다.

 

└ 인벤이라면 그런 글이 올라오질 않습니다[쓰는 사람이 있어야 올라오지]. 카페라면 저는 단지 특별회원에 불과하며 (운영진이 아닙니다) 그런 분위기를 수습할 만큼 저는 위인이 못 되며 제 스스로도 그 문제에 대해 거의 다 알고 있다고 할 수 없습니다.

└ 그런데 기사를 써야 되나 말아야 되나 하는 판단은 흔들리고 있습니다. 저런 메일을 1개정도 받았다면 개인적인 답변으로 끝날 수 있는데 벌써 4통째입니다. ... 아니 나는 랭커도 아닌데 왜 나한테 보내는거야; // 사실 기사야 어떻게든 쓰면 됩니다. 문제는 그 파장입니다만... [ 이 버그는 위젯이 고칠 수 없는 버그다 ]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는데 제가 기사에서 위젯에 대해 무엇을 요구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예로

 

버그를 고쳐야 한다 → 그거 만든 프로그래머가 패치해도 만들 수 있다더라.

관련 인원을 찾아내어 처벌하자 → 특정인 모함하지 말라.

 

뭐 어쩌라고.

예시 하나 더. 카페쪽에 누가 쓴 글 중 일부입니다.

 

표면적인 결론으로는 메이플스토리 설계구조상 조금의 버그를 해결하는것이 아닌 근본적인 해결책은 나올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두번째로 생각해볼 일은, 과연 이런 유리한 조건에 서있는 사람의 수가 얼마냐 되느냐입니다.

 

   이번 플라나 사태(?)에서 밝혀진 일종의 비리유저는 약 10여명정도가 됩니다. 플라나에 새 캐릭터를 만들고 랭킹이 나오는 레벨 10까지 키우고 난 다음에 랭킹을 확인해보시면 레벨 10 이상의 정규유저가 약 100만명정도 된다는 사실을 아실 수 있을겁니다. 다른 서버도 있으니 1000만명은 될것이고, 이중에 한사람이 두개의 아이디를 갖고있다고 보면 사람 머릿수만으로 500만명의 실제 유저가 있을겁니다. 그중에 10명이 특혜를 누리고 있는 셈입니다. 확률로는 500만분의 1, 0.000002%가 되는 셈입니다. 우리나라가 굴러가는데에도 이것보다는 더 많은 사람이 부정을 저지르고 있고 물론 당연히 고칠 생각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만약 그들이 없다면 오히려 정상궤도를 이탈해버릴 것입니다. 여러분이 애써서 욕을 해대도 일부러 찾아가려 발악하지 않는 이상 저사람들과 마주칠 확률 또한 제로 수준입니다. [*이건 뭐하러 썼는지 모르겠음]

 

   작년 수능부정행위를 기억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수능시험 감독관이 시험장에 들어가지 않고 학생들만 시험을 쳤는데 그들이 부정행위를 했다면, 그리고 그 부정행위를 한 사람중 한사람이 여러분이라면 과연 감독관 욕을 하지 않으실겁니까? 그보다도, 수능시험이라는 시험제도나 고등학교 공교육이라는 굵직한 제도 자체에 대해서 욕을 해보지 않으신분은 계십니까?

 

출처 : +메이플스토리+ // 글쓴이 : Vakas

 

 

해결책이 없다고 합니다. 그럼 이 글쓴이가 실제로 말하고픈 것은?

ㄱ. 이 겜 망한다.

ㄴ. 버그쓰는놈 잡아봤자 소용없다. 포기해라.

ㄷ. 위젯은 빨리 이겜 포기해라.

ㄹ. 고렙 다 잡으면 게임이 이상해진다. 잡지 마라.

ㅁ. 너랑 상관없다. 관심꺼라.

ㅂ. 너거도 버그 쓸수 있다. 속으로 부러워하지말고 직접 구해서 써라.

답은 몇번?

 

 

...뭐냐고. 저런 말도 안되는 결론은.

 

어떤 사람은 다 안된다고 하고 어떤 사람은 분위기 수습해달라고 하는데 제가 뭘 어쩌란 말입니까? 이 게임 망한다고 써야 합니까? 저는 뭐 쓰기 싫어서 안쓰고 있습니까?

 

일단 차선책으로 인벤쪽에 토론글을 하나 세워두었습니다. 할말 있으신분은 여기서 뭐라뭐라 하지 마시고 건너가서 써 주세요.

 

 

* 그래픽카드의 팬이 헛돌아서 계속 엄청난 소음이 나다가 말다가 하고 있습니다. 부품을 갈아야 할 것 같은데 말이죠[...]

* mapleinfo.ez.ro 에 공식홈에 업뎃된 블랙라츠를 제외한 모든 몬스터의 정보를 갱신했습니다. +메이플스토리+에도 바뀐 화면을 올려 놓았습니다. 아마 자고 일어나면 메일함에 '출현지역'을 제보하는 메일이 산더미같이 와 있을듯 하군요. 걱정이 태산입니다[...]

* 벌써 3월 OP마감이 다가왔습니다. 15일부터 서울에 올라가야 하니 이번 원고는 좀 일찍 써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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