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on인지 뭔지를 설치할겁니다
도넛이 먹고싶어 쓰는게 맞습니다. 특히 비스마르크 듀얼.
하지만 저는 뻘글과 발로쓰는 글을 지양하는것이 블로그 글 작성의 대원칙입니다[...] 따라서 좀 정성들여서 써 봅시다.
요즘 다음 메일이 이벤트에 들어갔습니다. 뭐 비슷한 동영상을 퍼가라고 해서 다 살펴보니까(총 4종류입니다) 딱 맞는게 있길래 퍼왔습니다.
* 다이나믹스크롤
* 드래그앤드롭
* 중요메일별표 분류
* 3단분할
* 자동서식
* 서명변경기능
뭐 이런기능들이 있다는건 동영상 보면 다 아실테구요....사실 이런기능들이 지원되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야후 메일입니다.
닮기는 했는데... 광고 크리
사실 드래그드롭 지원하기도 하고 이런저런 기능은 다음과 동일합니다만 2가지 이유로 안쓰고 있습니다.
1. 메일의 드래그 선택 불가
- 이게 안됩니다. 즉, 하나하나 선택해야 돼요. 옮기는거만 지원되면 뭐하냐.
2. 광고
- 오른쪽 저거 뭐냐 저거
텍스트광고도 아니고 저런 건 싫어요. 내가 비밀스런 대화라는 빨간 칸에 클릭해댈 나이도 아니고. 하다못해 로그인도 불편합니다(통합 로그인이긴 하지만). 왜 메일주소까지 다 입력하라는 거야. 무엇보다
야후메일은 이게 없습니다.
뉴스레터를 스팸메일 취급하는 사람에겐 (솔직히) 쓰레기 기능입니다. 하지만 정기메일을 많이 보는 유저에겐 이런 기능이 꼭 필요하죠. 메일을 연락처별로 분류하는 사람에게도 필수죠. 한 번만 드래그해주면 다음부터 그 편지함으로 들어가는게 얼마나 편리한데. 또 정말 급한 메일일때 유용한 알림 기능까지.
동영상에서 나온 것중에서 서식기능은 잘 이용안하지만(서식을 쓸만한 메일을 보내지 않습니다) 이런 저런 기능들은 다 이용하고 있네요. 서명이나 메일주소 꼬리그림도 사용하고, 메일 별표 붙이는 것이나 등등. 그런데 이렇게 생각하면 이런 기능은 전부 지메일에 존재하는 기능들입니다. 서명이나 파일첨부나 Gmail 마크나 많은 용량이나 다 지메일에 있는 겁니다. 하지만 지메일은 인터페이스가 너무 불편합니다. 익스프레스에 한번 적응하면 무슨 삭제나 동작을 하나하나 할때마다 페이지 전체를 로딩하는 메일은 적응하기 힘들어집니다(이거, 단점이라면 단점?).
구글빠가 많다는건 이 바닥을 돌면서 익히 알고 있습니다. 스팸이나 우표제 운운하면서 지메일을 애용하는 사람도 많습니다.(저도 우표제는 싫어했고) 하지만 다음이 날개 비슷한 로고를 쓰고 광개토대왕할때부터 한메일을 써온 저는 오히려 다른 메일을 못쓰겠어요. 특히 지메일은 8기가건 10기가건 불편해서 못쓰겠습니다.
저에겐 그야말로 웹하드 수준. 걸러지는 스팸이라도 몇백통씩 오면 공해다.
그런고로 지금까지 한메일 자랑이었습니다. 사실 국내 1위는 네이버입니다. 하지만 각 서비스만 뜯어보면 1위라고 하기 민망한 것들이 꽤 됩니다. 그 중 하나 메일이 아닐까 하는데요. 굳이 네이버랑 연계할 서비스(블로그/카페)가 없는 유저라면 익스프레스를 한번 접해보시길. 특히 드래그/드롭하는 재미에 빠지면 빠져나오기 힘들 겁니다.
마지막으로 개인적인 건의사항
ㄱ.
현재 한메일에는 같은 메일을 색깔로 칠해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RE:를 빼고 완전히 똑같은 기능에만 지원하니 활용도가 제로입니다. 차라리 지메일같이 트리 정렬을 하면 모를까[...]
그냥 저런 필터링 기능을 만들어줬으면 좋겠습니다. 더 솔직히 말하면 지메일의 라벨 비슷한 건데, 다음 스타일의 디자인이 필요합니다.(라벨을 그대로 다 적어주는 병맛UI 말고...)
특히 특정회사에서 보내주는 메일은 [넥슨], [다음쇼핑] 같은 식으로 말머리가 붙어서 나옵니다. 차라리 특정 문구가 포함되면 저런 색깔표시를 해주도록 하는 기능은...역시 기술상 불가능?
ㄴ.
ㄷ.
마지막은 긴말 필요없습니다. 쪽지를 한메일에 붙여주세요.
어떻게 봐도 쪽지는 카페나 플래닛에 붙어있을 기능이 아닙니다. 지메일도 챗을 메일에서 지원하고 네이버도 쪽지를 확인하는 탭은 메일과 붙어 있습니다. 커뮤니티 기능을 확인한다고 해도 이걸 카페 창에서 확인하는건 들어가기도 불편하고 보내는 것도 힘들며 카페에 따라서 팝업이 잘 뜨지 않을 때도 있었습니다. 딴건 몰라도 이건 젭라...
된다면 RSS도 메일하고 통합좀...이라고 하고 싶습니다만 이건 건의해도 절대 안들어줄듯 이라 생각하고 그나마 현실성 있는것 3개로. 만약 된다면 hanrss는 제 인터넷 역사속에서 사라질겁니다[...], 원래 다음 rss넷에서 블로그로 이동되고나서 hanrss를 시작한 거니까요.
마지막으로 말해두지면 저는 간만에 도넛이 먹고 싶은 사람입니다[...] 어떤 사이트같이 배너하나 달랑 띄우면서 광고하는 유저가 아냐.
아, 이건 건의는 아니지만 저같은 경우는 JW브라우저를 쓰는데 거기서 오른쪽탭 이동인 ALT+W, 왼쪽탭 이동인 ALT+Q가 전부 한메일 단축키와 겹쳐서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설정에서 꺼버렸어요. 다음 툴바도 지원안되는걸 생각해보면 이 브라우저랑 궁합이 안맞는 걸까나...그래도 둘다 사용한다는 건 변함없지만요.
이벤트 지원정보
1. 한메일 아이디 : mazefind @ hanmail.net
2. 퍼간곳 : maplestory.pe.kr ( http://gametalk.idoo.net/p145854 )
3. 익스프레스에 대한 소감 : 이정도면 충분히 많잖아!
-mazefind
까칠O양 3.31 02:42pm
안녕하세요! 한메일을 만드는 사람들을 운영중인 까칠O양입니다.트랙백 타고 들어왔습니다.^^ 아주 처절하지만 Express에 대한 애정도 높은 제안 사항 굉장히 재밌게 읽었어요. ^^ 말씀주신 3가지 기능에 대해 간략하게 답변드리면..
1. 말씀주신 것처럼 관련메일 표시 기능은, FW / RE 등을 제외한 제목이 동일한 메일에 한해서만 현재 색깔을 표시해주고 있습니다. 주신 제안처럼 특정 회사에서 발송한 뉴스레터 앞에 말머리 기능도 유용할 것으로 생각되네요. (사실 살짝 다른 방식이지만 주신 제안과 비슷한 기능도 내부에서 검토하고 있었습니다.ㅋㅋ) 관련 메일 표시 기능은 많은 분들이 다각도에서 제안을 주시고 계신대요, 이런 점 잘 버무려 멋진 기능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2. 다음 동영상 부분은.. 쿨럭..
3. 쪽지 부분도 지속적으로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말씀주신 것처럼 로그인 기반의 개인 서비스 통합 측면에서 큰 크림을 그리며 검토를 진행하도록 할게요. 바로 답변 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럼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좋은 제안 많이 남겨주세요~ 좋은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