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가기 전 간단하게...

2009. 6. 17.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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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스킨은 이걸로 해야지...

새벽공부좀 하다가 학교갑니다. MB-BO 정상회담 발표는 잔다고 놓쳤네요.

최근 뉴스들을 보면서 제 나름대로 근거없는 정리를 해보면

# 19일 김형오 국회의장이 여야 회동을 주선했지만, 최악이라면 민주당에서 나타나질 않겠죠. 만약 민노신당[?] 원내가 있었다면 100% 불참일테니 최악이 아니라면 아닐 수도 있겠습니다. 쪽수가 많은 한나라당이고 등원을 너무 지나치게 거부한다면 강제개원 법안이 통과될 가능성도 있습니다...근데 이 법도 국회를 통과해야 하는 거라면 절대 통과불가능. 아마 날림통과한다고 바빠서 놓치거나 국회내에서 MB악법이라는 걸 두고 싸운다고 계류될 가능성이 졸랭 높음.

# 그래도 민주당이 6.10 수성신청을 하고 밤새 빌드오더를 쌓았기 때문에 꽤 (인적)자원이 많이 모였습니다. 물론 보수층에게는 드럽게 공격을 당했습니다...총들고 나선 미친분도 계시죠(클릭)) 이번 한겨레21 표제가 '조용한 저항'인데요. 과연 이 '조용한 저항'과 정당정치가 어떻게 접합될지가 관전 포인트. 결국 정당정치는 대의정치고 민심에 기반한 거니까요. 아직 지역선거까지 갈 길은 멉니다.

6.10 기점으로 사실 민주당은 수성이 끝났습니다. 한나라당과 역할을 바꿔서 공성진지를 구축해야 하죠. 그를 위한 기반공사가 개원 5대조건이 아닐까 생각중입니다. 핵심은 미디어법 비롯한 각종 쟁점법안입니다. 19일 이것이 어떠한 합의가 난다면, 그래서 민주당이 작하던 아이템을 하나 깨먹고 공선을 시작한다면 미디어법 공방에서 쓰라린 피해를 입을 수도 있습니다. 뭐... 제가 생각하는 가장 현실적인 근미래는 '개원무산이므로 8월 임국, 9월 정국 쪽으로 연기. 근데 9월부터는 국정감사+예산심의때문에 이걸 다루기 매우 힘들거라 예상됨. 6월은 이미 그분의 서거로 초를 쳤죠. 통과 자체가 무리입니다. 지금은 공성/수성을 위한 아이템빨을 키우는 상태고 본격적인 물량전은 8월이 아닐까나...

# 지금에서야 한미 정상회견을 봤습니다. 핵우산 관련해서는 제가 문외한이라 잘 모르겠고... 역시 미국측의 입장이건 한국측의 입장이건 '뭔가 문제가 있다'라는건 확실해 보입니다. 미국에서는 아예 '자동차'를 걸고 넘어졌죠. 이런 판인데 FTA 조기비준으로 압박하자는 색희는 어떤 색희들이야?

근데 방금 적었지만 이번 정상회담은 역시 북한이 주된 화제. 한국이나 미국이나 동맹을 강화할 수밖에 없습니다. 다른 것도 아니고 '핵'이잖아. 노무현 전 대통령이라면 이런 중요한 타이밍에 어떤 결정을 내렸을지가 참 궁금하네요. 개인적으로는 5국회담에 관련된 건 반대입니다. 예전 북방외교가 결국은 북한의 고립을 불렀다는 내용을 어디선가 들어서 말이죠.

# 이 분은 이미 쫑난듯.

# 뜬금없지만 이란 사태도 주목합시다. 굳이 비유하라면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