ㄱ. 지금 메이플에서는 경험치 2배 반대하면서 카트에서는 풍선이나 솔프 사달라고 난리를 친다.
(- 내가 카트를 안 하니까 이런 말을 할 수 있는 것일지도;;;)
ㄴ. 아무리 반대해도 나오면 다 산다.(특히 고렙들)
ㄷ. 이 앞의 2가지를 넥슨에서는 미리 알고 일부러 패키지를 그렇게 구성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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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5일정도 경험치 2배 해봤자 시험 아직 치는중인 학교에서는 꿈같은 이야기.
그래서 출시되는 타이밍도 딱 시험 끝날만한 시즌인 어린이날. 욜라 사악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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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MMORPG는 그렇고 그런 아이템이 나와도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는데 유독 메이플만 이렇게 발작하는듯한 격분의 반응들이 오는 것을 의아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이건 이렇게 보면 어떨까. 메이플에는 기존의 부분유료화(특히 최초의 부분유료를 시행한 거상이나 기타등등) MMORPG의 폐단을 한번 맛본 사람들이 상당수 포함되어 있다면? 분명히 초기에는 게임사에서 (별로 신뢰성은 없지만) 게임에 영향을 미치는 유료아이템은 없을 거라고 했기 때문에 그런 세력들을 모을 수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넥슨은 좀더 신중할 필요가 있다. 일명 '초딩'이란 세력을 무시하면 안된다. 초딩이 모이면 적어도 인터넷 내에서는 어떤 세력과도 맞먹을 강력한 이익집단(겸 소비집단)을 형성할 수 있다. 그쪽도 카트니 비앤비니 만들면서 아직도 그 단순한 사실을 모른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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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 패키지 안에 쿠폰이 없건 상관없다. 이번 패키지는 너무 엉성하게 만들었다. 꼭 안팔릴 것 같으니까 고육지책[단어가 맞나 모르겠네]으로 경험치를 낑궈넣었다는 느낌을 매우 강하게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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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접을 때가 다 되어가니까 아무튼 별짓을 다 하는군. 내가 접은 게임 중 75%는 그대로 사망했다-ㅅ-;
배드볼이라거나 서치아이는 내가 접고 나서 완전히 개쪽났고 포2의 경우는 접고 어째어째 버전업을 했는데 그대로 인기가 식어버려서 개쪽-_-; 테일즈는 접은 이후 유료화해서 개쪽(지금이야 그럭저럭이지만) 와게임 내가 하루하고 관둔 이후 현재 동접자 평균 1명[...] 비트러쉬는 하고 나서 저걸 음악게임냐고 만들었냐고 넷파워에 한번 징하게 쓴 뒤에 프로젝트 백지화; ... 기타 다수
메이플도 좀 있으면...
-mazefi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