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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자 카운터를 모으기 굉장히 힘든 아이두블로그...인데 어느덧 2000명 카운트군요.

글은 앞으로 계속 쓸 예정이기 때문에 그다지 축하받을 일도 아닙니다. 기자가 기사 500개 썼다고 칭찬받지는 않죠. 같은 원리입니다. 하지만 방문자의 경우 하루에 5명 올라갈까말까 하기 때문에 충분히 자축할만한 일이라고 생각되어 글로 남겨둡니다. (저는 어떤 아해가 미니홈피같이 카운터가 올라가질 않아서 아이두블로그를 때려치우면 어쩌나 - 그런게 걱정됩니다)

이건 그냥 하는 말.

어떤 유명/오래된/잘나가는 블로거분이 여기 와서 왜 남의 글을 마구잡이로 지우냐. 이건 인권침해다 - 라고 해도 제가 딱히 할 말은 없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그런 걸 보면 무차별적 스토커짓과 악플을 받아보지 못하고 하는 칭얼거림이라고 생각합니다. 상당히 위험한 발언이지만 지옥같은 '초딩게임'을 하고 수많은 '태클장이'와 산전수전을 해본 사람으로서 가지는 가치관이 하나 있습니다.

말을 안 들으면 (최종수단으로) 패야 됩니다.

보통 펌질이 아니라 자신의 힘으로 컨텐츠를 생산하는 블로그를 하는 사람은 어느 정도 나이가 있고 그 사람의 글을 보기 위한 사람도 어느 정도의 연령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곳은 만들어내는 컨텐츠도 펌질을 할 만한 것들을 만들고 있으며 퍼가는(보는)사람들의 연령도 예측을 할 수 없을 만큼 다양합니다. 무엇보다 제가 알고 있는 사람보다 제가 모르는 사람이 더 많이 방문하고 덧글을 다는 공간입니다.

게다가 요즘 사람들은 자기가 하는 말(글)이 상대방에게 어떤 기분일지를 전혀 생각않고 적는 분위기더군요. 그래서 그냥 상대방이 어떤 기분인지도 모르고 칭얼대고 물어보고 떼쓰고 욕하더군요. 상대방이 다 이해하고 받아줄꺼라 생각하고 말이죠. 예를 하나 들어보죠. 모델하우스를 만들었는데 거기 들어간 아저씨 1명이 '이 가구는 색 배치가 너무 엉성해' '이거 디자인한 놈은 무슨 생각으로 설계한거야'하는 것과 똑같습니다. 그 설계사가 바로 옆에서 듣고 있다면?

저는 스트레스를 잘 푸는 그런 성격도 아니고(분하면 마음속에 막 쌓아 둡니다) 귀차니즘도 심하고 심각할 정도로 쪼잔합니다. 그런 관계로 (감히) 주인장인 저에게 바가지없이 대드는 듯한 글이나 답변하기도 귀찮은데 계속 '이 십장생아 새람차별하냐 왜 내 댓글엔 답변안해'하면서 이것저것 쓸데없는 질문을 하면 아무 감정없지 지워버립니다. 즉, 아직까지도 경고문은 유효합니다. 이 점 양해바라며 그래도 뭔가 불만이신 분은 '주인장이 좀 찌질이라서 그래' 하면서 이 블로그를 다시는 오지 않으시면 방명록에서 반말하면서 싸우는 것보단 서로가 편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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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를 왜 적었냐면 ... 교장선생님의 '이주의 학생조회 말씀' 비슷한 겁니다 ( ..);

*덧 - 제일 위의 사진은 셀카에 블러를 한방 먹인 겁니다(21살인데 아직도 여드름이 꽤 있어서;;;). 아마 운이 매우 좋다면 조만간 메이플 공식홈페이지에서 저 사진을 볼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참고로 저는 아직 위젯 직원도 아니고 알바도 아니고 운영자도 아니고 그냥 글쟁이일 뿐입니다. 뭐 이미 테섭에 새 홈페이지 공개되었는데 이정도는 적어도 괜찮겠죠...-ㅅ-;


-mazef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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