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728x90

여러모로 정신없지만 써두자.

쓰고 이상해보이면 지울예정.

 

오늘 아침에 강의실을 가니까 통상학과쪽 교수 명함이 떨어져있었다.

그래서 (마침 교수실 안에 있길래) 명함(+티머니 카드)를 전해주었다.

 

근데 이 교수, 아침에 잠와 죽겠는데 갑자기 해외 글로벌어쩌구 이야기를 한다.

뭐라 이야기를 그만두고 싶었는데 뭐라 계속 이야기를 이어갔다.

그러면서 기억나는 한마디는 '다들 되려고 한 것이 아니다. 하다보니까 거기까지 올라간거다'

라는 것이었다.

 

현실이지만 씁쓸했다.

 

'뭐 벌써 다 끝났는데 시험 정도는 보게 해줄께'라는 식으로 이야기하는 교수 말투부터 마음에 들질 않았다.

아니, 끝났으면 말하지 마.

 

 

휴.

원고나 쓰자.

 

 

 

내가 글로벌 리더 프로그램인지 하면 뭔가 이득이 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지금의 내가 그 길에 거부감을 느끼면 그걸 굳이 할 필요가 있을까 하고 생각해본다.

적어도 나중의 나는 거기에 대해서는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지금까지도 인생의 갈림길 비슷한 것에 관해서만큼은 그 선택을 후회하지 않았듯이.

 

근데 취업은 걱정된다. 미래도.

 

 


-mazefind

728x90
728x9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