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금 인터넷 서핑중 정확히 바로 앞에 오른쪽에 앉으신 여학우분이 그림판으로 열심히 뭔가 싸우고 있길래 잠시 들여다 보았습니다. 아무 관계도 없는데 뭐라 참견하기도 그렇고 해서 그냥 제 블로그에만 해결방법을 끄적거려 봅니다.
상황을 잠시 재현해보면
<굴림체 72포인트, 4배 확대>
이 그림에서 하얀색 점을 지우고 있었습니다. 왜 그런지는 모르죠.
하지만 이건 윈도우쪽의 기능 때문에 발생하는 일이며 체크표시 하나만 끄면 전부 해결할 수 있습니다.
ㄱ. 바탕화면에서 오른쪽 클릭해 [디스플레이 설정] 메뉴로 들어감
ㄴ. 위쪽 메뉴 탭 중에서 [화면 배색]을 선택
ㄷ. 화면 오른쪽 아래쯤의 [효과] 클릭
ㄹ. [화면 글꼴의 가장자리를......]메뉴에 붙어있는 체크표시를 해제
98까지는 모르겠고 제가 써본 ME,XP,VISTA 운영체제는 한결같이 이 옵션이 설치하자마자 기본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화면 내의 글꼴을 더욱 부드럽게 보여주는 효과가 있는 건 확실하지만 저같이 그림판으로 도트를 만져야 하는 사람에겐 정말 짜증나기 그지없는 메뉴입니다(-_-). 아무튼 이 옵션을 해제하고 다시 그림판을 켜서 글자를 써 보면,
<첫번째 스샷과 조건 동일, 리사이즈로 인해 글자의 크기가 달라 보임>
위와 같이 도트로 삽질하는 과정을 생략할 수 있습니다. 아, 일부 웹폰트류의 글꼴에는 이 방법으로도 해결이 안 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익스플로러에서 화면을 캡쳐했는데 그걸 그림판으로 편집할때도 위와 똑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럴 때도 위의 옵션을 해제하는 방법을 쓰면 도트노가다를 피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근성기르기에는 이보다 좋은게 없죠. 앞서 이야기로 돌아가면, 그 앞의 옆에 있던 여학우분도 어떻게 다 흰색을 지우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