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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장소를 제공한 넥슨측은 간담회가 한창 진행중이던 오후 3시55분 '인수위 이경숙 위원장 넥슨 방문'이라는 제목의 사진자료를 각 언론사에 배포했다. '이경숙 위원장 카트라이더 시연', '이경숙 위원장 메이플스토리 개발팀 방문' 등 기념사진 5장이 전부였다. 간담회에 누가 참석했는지, 어떤 내용이 거론됐는지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었다. '인기 연예인이 와서 먹고 갔다'며 기념사진을 내거는 대중음식점과 똑같은 모양새다. 넥슨 홍보실은 "인수위원회로부터 간담회 내용은 언론에 공개하지 말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둘러댔다. 마치 인수위가 '사진자료만 배포하도록 시켰다'거나 '사소한 보도자료까지 통제했다'는 듯한 오해의 소지가 충분한 발언이다. 하지만 넥슨은 이날 간담회 내용을 보도자료로 배포할 권한도, 근거도 없다. 이날 행사의 본질은 '이경숙 위원장 넥슨 방문'이 아니다. '게임업계 발전을 위한 간담회'의 장소로 넥슨이 선택됐을 뿐이다. 행사주체 역시 넥슨이 아니라 한국게임산업협회다. 게임산업협회는 5일 오전 간담회 내용을 담은 보도자료와 사진을 공식적으로 배포했다.

[곽승훈의 기자석] 넥슨의 '아전인수'...억지 홍보 눈살

[2월의 메이플뉴스]

 

위 기사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지만[...] 보다보니 생각난 에피소드 하나.

 

예전에 3차 스킬이 처음 본섭에 도입되었을때(2004년 7월쯤) 내가 넷파워쪽의 원고를 쓰게 된 적이 있다.

그래서 흔히 말하는 '자료요청'이라는 것을 제우미디어에서 했었다.

근데 이게 좀 늦었다. 그래서 도착한 사진은...

 

 

<게임메카 기사에서 퍼왔음>

 

이거였다.

...

...이게 뭐야아아아아

 

 

이거랑 디즈니 아이스쇼 사진이 한장 더 왔었다...그 충격이 커서 멀쩡한 사진도 서너장 있었는데 기억나는거 하나도 없음[...]

아무튼 '자료요청'을 했는데 '이벤트자료'를 보낸 것. 자중해라 넥슨.

결국 모든 자료는 필자인 내가 전부 조사해서 원고 완료. 근데 제우미디어 히밤 것들이 스샷을 자기 맘대로 찝어서 아이콘 몇개랑 그림 몇개가 중복되어 발매되는 최악의 상황 발생.

 

아 싫다 싫어.

 

한쪽에 10만원(이른바A급원고. 마감특보같은 것) 주는 건 좋았는데 이딴 짓을 해버리면...

 

 

뭐 지금도 대부분의 조사를 1인체제로 전부 조사하고는 있지만...예전에도 그랬다는 거지.

뉴스 보니까 그때 일이 불현듯 생각나서 써본다. 인수위 방문 그거 넥슨발 보도자료일때부터 이상했어.

 


-mazef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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