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메일에 관해 쓰는데 왜 짤방이 엠파스냐고 물으면 저도 할말은 없음
그러고 보니 내 파일박스도 불법 천국인걸[...] 버츄얼덮/코덱/팟인코더/acdsee는 무료긴하지만;
이 글을 보고 글 엮어둡니다. 댓글로 달면 한도끝도 없이 길어짐...
마인드텍스트라 적은만큼 두서없이 적어볼랍니다.
#1.
저같은 경우 게임쪽 글쟁이를 (취미삼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포항에 거주중입니다.
그러다보니 PC전용서비스 업데이트가 있을때나 서울에 올라와 있을때는 필수적으로 PC방을 가게 됩니다.
그래서 프로그램 세팅에 10분을 잡아먹는데 여기서 사소한 문제가 발생.
USB포트가 전면에 없는 컴퓨터도 있습니다. 헐.
예전에 뒤쪽으로 USB박으려다가 점장이 부품 쎄벼[...]가는 걸로 오해해서 한바탕 한 적도;;;
요즘이야 핸드폰으로 USB 스트랩을 다니까 큰 무리는 없을 거라고 보지만.
하지만 그 전에 USB 꼽는 것조차 귀찮은 저같은 무리가 있기 마련입니다.
꼽지 않고도 인터넷으로 자주 쓰는 파일을 받을 수 있으니까요.
게다가 저는 USB를 256mb짤 mp3에 스트랩으로 달아놓고 USB에는 음악을 넣어놓습니다.
아무튼 뭔가를 연결하는 번거로운 절차 없이 바로 인터넷으로 자주쓰는 파일을 받을 수 있으니까
그런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면 USB는 필요없겠죠.
그 대표적인 서비스가 바로 메일입니다.
#2.
요즘 메일은 고용량이 대세입니다. 뭐 물론 어떤 사이트같이 아직도 50mb를 지원하는 사이트도 있지만
요즘 메일은 보통 기가급으로 나가는 것이 대세. 아무리 적어도 100mb정도는 기본으로 보장해주죠.
<그런 의미에서, 네띠앙은 여러가지 의미의 반성이 필요.
스팸시스템정도는 만들고 오픈해라>
야후의 경우 무한지원, Gmail의 경우 현재 4~5기가 가 지원되며 저같은 경우 네이버/다음 메일용량이
전부 1기가 입니다. 특히 야후 메일은 RSS+캘린더+메일이 결합된 통합 관리시스템입니다. 아마 익스프레스의 최종 진화방향도 야후메일이 되지 않을까...아냐?
아무튼, 중요한건 이 용량이 어느정도까지 유용하게 사용될수 있는가? 입니다.
#3.
왜 그런 질문이 나오는가? 첨부 용량의 문제죠. 한메일의 경우 일반첨부 한계는 전부 10메가(파일당 10메가도 아니고), 네이버도 마찬가지로 10메가입니다. 국내 포탈사이트의 대부분이 일반첨부를 10메가로 못박아두고 있습니다(시스템적 문제?) 자 메일 1통에 10메가. 이거로 1기가를 채우려면 100통. 얼마되지 않는 갯수로 보이지만 이 용량을 파일로만 채우는 게 상당히 힘들 겁니다. 10메가를 넘어버리면 대용량메일로 전환되는데 이는 메일용량에 포함되질 않으니까요. 저는 솔직히, 1기가가 너무 많은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네이버의 경우 포인트를 쌓으면 용량이 늘어나는데 이것도 별롭니다. 메일에 로그인을 자주 하는것과 메일 용량이 많은 것은 별개의 문제니까요. 쓸데없는 스토리지 낭비입니다. 차라리
ㄱ. 기본용량 : 100메가
ㄴ. 현재 사용용량의 95%(정책에 따라 기준 변경가능) 초과시 다음 경고창 생성
<미안 우리집에 뽀샵 없어서 그림판으로 했어>
ㄷ. 최대 확장 1기가, 이후 확장은 유료.
ㄹ. 개나소나 1기가가 되는 걸 막기 위해 95% 용량 미달시엔 확장 불가.
이런 시스템이 낫지 않을까...회사에서는는 용량 아끼니 좋고. 사용자는 기본적으로 1GB 용량이 보장된 것이니...
#4.
화제를 돌려 빅파이 - 라고 DC에서 부르는 - 대용량메일.
대용량메일은 상당한 제약이 있습니다. 저장기간도 있고 받을 수 있는 사람 수도 제한됩니다. 그런데도
일부 사용자들이 이를 악용하곤 합니다. 대용량 파일(주로 600MB가 훌쩍 넘는 동영상 파일들)을 올려두고 이 LINK 주소를 카페나 게시판 등에 올려두어 파일을 공유하는 목적으로 이용하곤 합니다. 이런 얌체같은 행동은 서비스 제공업체의 원래 의도와 다르게 이 기능을 사용함으로써 파일서버의 비용 구조를 악화시켜 정작 일반 사용자들에게 서비스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게 만들죠.
이런식으로 써먹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속도와 편의성.
파일공유서비스는 많습니다. 정말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사이트들은 뭔가 하나씩 제약이 걸려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이 걸려 있는 것이 속도, 다운용량(트래픽) 등입니다. 대표적으로 클럽박스(클박)은 일반다운속도가 50kb/s 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1기가짜리 받으려면 몇시간동안 컴퓨터를 켜 놓아야 하죠. 파일자루나 엠파스 파일박스는 일일 트래픽이 걸려 그 이상이 되면 이용을 할 수 없습니다. 타 P2P 공유프로그램도 트래픽을 기준으로 무/유료회원을 나누고 있죠.
그렇기 때문에 빅파이는 파일공유시장에서 매우 매력적인 무료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 빅파이를 파일공유사이트 특징처럼 적어본다면 대충 이런 특징이 나열되겠죠.
1. 파일당 2GB까지 업로드
2. 서버 터질때까지 업로드 가능
(즉, 총 파일당 용량제한이 있지만 첨부가능한 파일 갯수가 무제한)
3. 회선이 받쳐줄수록 높은 다운속도
(제 컴에선 대충 1.5mb/s 정도?)
4. 파일당 최대 100명 다운(...이지만 짤리면 재업가능)
5. 파일저장기간 최대 7일
6. 다운주소를 적는 것만으로도 공유 가능
7. P2P와 달리 파일제공자가 오프라인이라도 다운 가능
8. ActiveX 같은 프로그램 설치도 필요없음
결론
☆★☆★ 오오 승리의빅파이 오오 ★☆★☆
전세계적으로 봐도 이런 파일공유서비스 드물 겁니다-_-)~
4, 5번의 제한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운속도가 매우 빠르다는점. 공유방법이 겁나 쉽다는 점. 그리고 사실상 업로드에 아무런 제약이 없다는 것은 장점 >>>>> 단점 입니다. 무엇보다 다운받는데 돈이 필요없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
#5.
다음에겐 조낸 미안한 이야기지만 지금 현재 다음 빅파이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전부 단점or유료화전환하지 않는 이상 공유를 막을 방법은 사실상 없다고 봅니다.
<그러니까 지금 현실은 이거임>
가장 좋은 방법은 대용량파일의 외부링크를 막는 거겠죠. 그것만으로도 빅파이카페는 전멸. 그게 아닐 경우 엠파스같이 개개인별 파일 스토리지를 마련해주는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쓰지도 않는 엠파스에서 유일하게 파일박스를 쓰는 이유도 그만큼 장점이 있기 때문이니까요.
-mazefind
덧글> 한메일이 다음으로 바뀐지 몇년이나 지났는데 아직도 '다음메일'이 아니라 '한메일'로 쓰게 되더군요. 한메일은 그 브랜드 자체가 신화적인 존재인듯;;; 만약 네이버 메일이 '넷메일'[......]식으로 자체 브랜드명을 짓는다면 과연 그렇게 부르는 사람이 있을지 생각해볼 문제입니다'ㅅ')
덧글2> 메일과는 전혀 상관이 없지만 요즘 다음카페쪽의 파워에디터 건의(쓰면 누가 보냐)
A. 에디터모드와 html을 전환할때 상당히 느립니다.(처음에 보고 렉걸린줄 알았습니다)
B. 다음 동영상을 daum카페/블로그로 퍼가기 버튼을 눌러서 복사한뒤 카페에 붙여넣으면 동영상이 뜨질 않습니다.(수정으로 들어가보면 파라미터 태그가 뻥튀기가 되어 있더군요. 에디터 문제인듯) 차라리 http://flvs.daum.net/flvPlayer.swf?vid=V734iWbU3Q8$ 같은 링크를 파워에디터 내 '멀티미디어' 버튼을 눌러 집어넣는게 더 간편합니다. 즉, 다음 카페/블로그 퍼가기 버튼은 아무런 쓸모가 없죠[...]
그러니까.
<계속 그림판으로 합성해 미안해>
이런식으로 바꾸는게 어떨른지. 이 스샷에 두 퍼가기 옵션 옆에는 지원 사이트를 적는다거나 그런 식으로...
oojoo 12.25 12:30pm^^ 한메일 담당자 김지현입니다. 트랙백 보내주신 의견 감사드립니다. DC로 인해 정말 골치 아픕니다. 그걸 막자니 이를 유용하게 사용하는 일반 사용자들이 불편할까봐 그렇게 하기도 어렵고.. 끝없는 ABUSE와의 싸움이네요. ^^